역할: 전투 모드 화염차(Battle hellion)
무장: 네이팜 분사 화염점화기 (Napalm Spray Flamethrower)
솔직히 말해 전 요리는 꽝입니다. 했다 하면 다 태워 버리죠(To be honest, I don't cook, so much as I burn things)-화염기갑병 조종차의 대사
[화염기갑병의 깨알같은 대사입니다, 무엇을 하든 태워버리고자 하는 그들의 의지를 보여주는 대사랄까요?]
전 그냥 세상이 불타는 게 보고 싶습니다! (I just wanna watch the world burn!)
-화염기갑병 조종차의 대사
[조커의 대사를 패러디한 화염기갑병의 깨알같은 대사입니다, 무엇을 하든 태워버리고자 하는 그들의 의지를 보여주는 대사랄까요?(2)]
하얗게 불태웠어...(Burned out...)-화염기갑병 조종차의 대사
[내일의 죠의 대사를 패러디한 화염기갑병의 깨알같은 대사입니다, 무엇을 하든 태워버리고자 하는 그들의 의지를 보여주는 대사랄까요?(3)그만]
예 간만에 나온 휴가에 맞춰 소개할 유닛은 바로 화염기갑병(Hellbat) 입니다, 본래 이 녀석의 이름은 보다시피 '헬뱃(Hellbat)'로 즉 '불방망이" 혹은 '불박쥐'를 의미하고 있는데 아무리 봐도 이건 불빠따로 적을 후려갈기고 싶어하는 마음으로 작명한건지 아니면 아니면 이웃동네 부두술사 기술에서 따온건지 트랜스포머 동네의 동명 기계에서 따온건지 알수 없는 작명센스를 보여주고 있는데 이런 알수 없는 이유 때문인지는 몰라도 국내에서는 화염기갑병(火焰機甲兵), '화염을 쓰는 기갑병'이라는 이름으로 번역되었습니다, 확실히 원명과는 거리감이 있긴 한 이름이지만 뭐 이 기체의 모습이나 역할을 생각하면 굉장히 적절한 이름 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그건 개인 번역 취향에 따라 틀리겠지만요.
화염차(Hellion)는 전장에 모습을 드러낸 이후 수년간 다양한 군사 작전에서 적들을 구워 삶으며 자신들의 효율성을 독특히 인증해왔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이들이 적들의 앞에 나타나 자신들의 화염점화기로 불을 싸갈기며 자신들의 적들을 후끈후끈하게 만들었고 특유의 재빠른 기동성으로 움직이며 적들을 농락했다지만 이 기체 역시 약점이 없던 것은 아니였습니다. 직선으로 내뿜는 불길은 다수의 적을 상대하는데 불리했고 본체 자체도 그닥 안전성이 좋지 않아 가까운 적들의 습격에 쉽게 나자빠지거나 전복사고가 생겨 조종사가 전복죽이나 먹으면서 골골거리고 있는 경우도 적지 않게 일어났습니다. 결국 이런 상황에서 자치령의 높으신 분들은 이 상황에서 손을 빠는 것보다 이 다재 다능한 차량이 기능을 강화하는 것을 선택하였습니다.
그렇게 2차 대전쟁(Second Great War)이 시작된 직후 자치령은 화염차를 연구해왔고 결국 이 차량을 '화염기갑병(Hellbat)'이라는 더욱 강력한 괴물로 만들었습니다, 화염기갑병의 모습 자체는 화염차 본체의 기본 형태를 유지하고 있지만 좀 더 복잡하고 섬세한 최첨단 기술이 적용되었는데 그것은 바로 특수 로봇 공학(special robotic upgrade)입니다. 이 급격한 기술적 혁신은 화염차에게 '전투 모드(Battle mode)'로의 전환을 가능케 하였는데 이게 무슨 소리고자 하니 바로 사륜차였던 화염차를 이족 기계 보행로봇으로 변신시키는 것이였습니다.
도데체 자치령의 높으신 분들이 무슨 생각으로 이런 변신로봇을 만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로봇의 성능은 절륜했습니다, 화염차의 약점이였던 근접전은 전투 모드에서 화염차 지옥 화염방사기의 네이팜 분사 화염점화기가 즉시 발사되도록 전환되어 주변의 적들을 문자 그대로 쓸어버렸고 화염차의 골격 아래에서 열기와 적들의 공격을 막아주는 튼튼한 이족과 두터운 방패로 인한 차폐가 확장되고 재구성되어 로봇과 운전자 모두를 보호하게 되면서 화염기갑병은 문자 그대로 걸어다니는 중보병이 되버렸습니다, 물론 짧아진 사거리나 느려진 이동속도(이족 보행이 사륜보다 빨랐다면 화염차를 만든 사람들이 바보가 되겠지만)는 문제가 되었지만 이것은 화염차로 다시 변신하면서 해결되었고 이름도 '병(兵)'자를 붙인 덕분인지는 몰라도 기계체로 의료선의 치료를 받을수 있었으며(이게 도데체 무슨 원리인지는 설정상으로 나와있지 않습니다) 이런 다양한 장점들로 화염기갑병은 그렇게 자신이 병신로봇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냈습니다.
[자치령의 높으신 분들은 아마도 화염방사병과 화염차의 좋은 점을 섞어서 만든 기체를 원한게 아닐까 추측됩니다, 물론 위 사진처럼 서로의 병신같은 점만 합친 결과물을 내놓았다면 안에서나 밖에서나 욕을 바가지로 먹었겠지만]
화염기갑병의 주무장은 조종석 위에 달린 ATVX사의 네이팜 분사 화염점화기 (Napalm Spray Flamethrower) 입니다, 거창한 이름과는 달리 설정도 제대로 달려있지 않은 이 무장은 화염차의 화염점화기를 근접전으로 개조한 것으로 추측되며 짧은 사정거리안에 있는 적들을 향해 광범위한 화염을 내뿜는 무기입니다.
비록 설정도 설명도 제대로 나와있지는 않더라도 이 변신로봇은 자치령을 비롯한 테란의 많은 전진 기지에서 모습을 드러냈고, 2차 대전쟁 직후 사라 케리건(Sarah Kerrigan)이 이끄는 저그 군단을 막으면서 커다란 활약을 했습니다. 어떻게 됬든간에 기동성과 민첩성을 자랑하는 화염차와 전투 모드의 힘과 장갑의 견고함을 갖춘 화염기갑병은 테란 전술 공격 기술의 미래, 그 자체라 하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지금도 이 강력한 로봇들은 인류의 적을 향해 철벽같은 철폐와 자비없는 화염을 내뿜으며 싸워가고 있으며 이들의 불이 꺼지는 것은 오직 적들이 영원히 사라질때 뿐일것입니다.
PS. 정기 휴가를 나와서 번역을 할줄을 몰랐습니다 (ㅇㅍㅇ) 그러니 덧글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