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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사디스트
작성일 2014-01-31 00:50:13 KST 조회 27,825
제목
악에 대한 고찰 (3)- 저그 편
본문은 개인적인 주관을 객관적인 시점에서 설명하기 위하여 존댓말이 아닌 문어체로 쓰는 점 양해 바라며, 인물상에 대한 평가와 묘사는 상당히 주관적인 시점에서 서술된 것이 많으며 다른 분들의 의견과 차이가 있을수도 있음을 알려드리는 바입니다.

Theme: Rhapsody of Fire-Reign of Terror

정신체(Cerebr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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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히 네년이 우릴 협박하는 것이냐? 너는 우리 종족 모두의 재앙이 될것이다!
-정신체 자스, 자신을 위협하는 케리건을 향해

악(惡)은 때로는 이긴다. 그러나 결코 끝까지 정복하는 일은 없다. 
-플라비우스 요세푸스

저그들은 본래 온갖 기상천외한 모습을 취한 존재들이지만 정신체는 그중에서도 돋보이는 존재일 것이다. 저그의 본성이자 태초의 모습인 거대한 애벌레의 형태를 한 거대한 몸체를 가진 정신체는 오직 생각하고 판단하는 두뇌만이 존재하며 그것을 제외한 모든 기능은 불필요한 어떤 한 목적을 위해 극단적으로 진화하고 발전하는 저그의 본질을 순수하게 표현하는 괴물이다. 

과거 어둠의 목소리에게 지배당한 초월체는 이념과 평정을 잃은채 저그를 오직 강력하고 싸우기 위해 진화한 괴물들로 만들었지만 현대전에서 라인배틀을 해도 물량이 넘쳐나는 수많은 전쟁의 야수들을 초월체 본충 홀로만 통제하는것에는 무리가 있었고 초월체는 자신의 혼과 피와 살을 나누어 군단을 이끄는 그러나 유전적인 제약으로 인하여 초월체의 명령을 무시하거나 거부할 수는 없는 그러나 영원한 군단의 의지를 가진 자식들을 만들어 세상을 삼키고자 했다.

그렇게 정신체들은 초월체에게 받은 자신들의 고유의 이름과 개개인의 의지와 목적을 가진채 군단을 방어하고 새로운 종족을 찾고 강력한 개체를 만들고 행성을 정복해나가며 자신들에게 주어진 군단을 개조하고 증가시키며 아버지와 형제들과 군단을 위해 저그를 온 우주로 뿌려나갔다, 허나 초월체가 어떤 테란을 생포해 군단을 통제할 그것을 만들고 그것에서 부활한 케리건이 초월체의 통제없이 행동하는 것을 보고 본능적인 불길함을 느꼈고 그들의 본능은 틀리지 않았다.

케리건의 독단적인 행동으로 그리고 암흑기사의 활약으로 정신체 '자스'는 사멸했고 정신체들은 형제를 잃어야 했다. 하지만 초월체가 자츠를 죽인 프로토스의 기억 속에 있는 프로토스의 모성 '아이어'의 위치를 알아내어 침공하자 정신체들은 프로토스에게 끔찍한 재앙을 퍼부어 아이어를 손에 넣었지만 도저히 막을수 없는 프로토스와 테란의 진격에 수많은 형제들을 잃었고 결국 자신들의 아버지이자 모든것인 초월체의 파멸을 막을수 없었다.

그리고 초월체가 사멸한 그 순간 정신체들은 자신들의 이름을, 목적을, 의지를, 그리고 그들의 모든것을 잃었다. 오직 초월체와 군단을 위해서 만들어지고 행동한 그들에게 초월체의 죽음은 받아들일수 없는 사태였고 삶의 이유와 목적을 잃어버린채 본능적으로 자신들의 멸망을 직감했다. 하지만 그들은 그런 멸망에 저항하며 가짜 초월체를 만들어가며 새로운 군단을 편성하거나 케리건을 새로운 주인을 삼아가며 살아가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그들의 피나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만든 가짜 초월체는 UED에게 정복되어 저그의 통제권을 다른 이들에게 빼았기다가 결국 파멸했으며 케리건을 따른 정신체들은 그녀를 따라 원하지 않는 동맹과 배신을 하며 케리건을 승리하게 만들었지만 결국 정신체의 위험성을 고려한 케리건은 그들을 적으로 돌리면 귀찮지만, 아군으로 삼으면 더 결과가 좋지 못한 것들로 판단했고 모든 정신체는 우주에서 영원히 모습을 감추게 되었다.

초월체와 함께 시작해 초월체와 함께 끝나버린 정신체들은 태생부터가 한계적으로 정해졌던 괴물들이였다. 그들은 결국 어두운 목소리에 통제당해 초월체를 섬기기 위해 만들어진 존재에 불과했으며 결코 자신의 의지에 따라 스스로를 주인으로 삼아 미래로 나아갈수 없는 존재였으며 결국 그들은 파멸을 전제로 창조된 불운하고 끔찍한 존재들이였고 결국 설정에 의해 (그리고 게임즈 워크샵의 요청에 의해) 모두 비참한 최후를 받아들였고 이후 케리건에게 자신이 사라져도 여왕들이 독단적인 행동을 취해 군단의 멸망을 피하는 교훈을 남겨줬다.

자신의 자아와 생각을 제대로 드러낸 정신체가 없어 그들의 생각은 알수 없지만, 그들이 끔찍한 행동을 하면서 했던 생각은 누구와 다를게 없었을 것이다., 무고한 테란들을 몰살하고 아이어를 몰락시키고 동맹을 배신하고 친구를 죽인 UED를 파멸시켰던 정신체는 결국 그 행동을 했던 누구와, 그들의 진짜 의지를 가진 누구가 했던 생각과 같지 않았을까?

원시 저그 무리 우두머리(Primal Zerg Pack Lead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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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끝이다. 타락한 저그여! 내가 널 직접 죽여 부마!
-브라크, 케리건을 공격하며

그렇게 변했다고 달라질 건 없어! 너의 육체를 녹여 주마!
-야그드라, 케리건을 공격하며

너의 힘이 느껴진다...너를 없애고, 피를 볼 만한 가치가 있겠군!
-크레이스, 케리건을 공격하며

무덤으로.... 잘 찾아왔다
-슬리반, 케리건을 공격하며

당신은 빛난닼. 당신은 정수를 더 가져온닼. 난 당신을 따른닼. 정수를 안 가져오면, 안 따른닼
-데하카, 케리건을 따르기로 맹세하며

생명이란 그것이 먹는 그것 자체다
 -괴테

우리가 먹는 것은 곧 우리 자체가 된다.
-히포크라테스

많은 것을 탐하는 자는 항상 많은 것을 필요로 한다. 
-호라티우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어쩌면 다른 행성의 지옥인지도 모른다.
 -올더스 헉슬리

지적 생명체들이 보통 무리를 지어 살아갈때 보통 그들은 본성보다는 이성을 중시하며 무리의 생존을 위해 자잘한 갈등과 차별을 하나로 총괄하고 최대한 많은 협력을 이끌어내며 차별보다는 조화를, 배척보다는 협동을 추구해 발전해나가 안전을 추구하고 더 나은 상태로 나아가 발전해나가 안전과 평화를 만들어낸다. 그것이 바로 무리가 안전하게 발전하고 균형을 이루어 자신들이 발전하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원리가 전혀 통하지 않는 무리가 있으니 바로 원시 저그가 그런 무리다.

과거 젤나가는 제루스에 있는 생명체인 저그를 보고 그들을 발전시켰지만 저그를 통제하기 위해 만든 초월체가 젤나가를 흡수하고 제루스를 떠나자 그곳에 있던 저그 무리들은 독단적인 무리를 형성했고 혹독한 환경에 적응하면서 외부의 개입 없이 독자적으로 진화를 거듭해온 결과 남겨진 저그들은 특이한 종으로 발전했고 결국 우주로 나갈 생각도 우주로 나아가는 능력도 없던 그들은 저그 특유의 악마와 같은 광기에 사로잡힌채 그저 서로 꼴리는 대로 붙어먹고 잡아먹으며 발전해나가며 '원시 저그'라고 불리우는 새로운 혈족이 되었다.

초월체가 이끄는 저그 무리가 질서정연한 악이라면 그들은 혼돈에 빠진 악이라고 볼수 밖에 없었고 이 괴물들의 행동은 그 어떤 종족과도 달랐다. 이들은 과거를 중요하시는 프로토스와도 현실에서 타협해나가는 테란도 미래를 향해 미친듯이 돌진하는 타락한 저그조차 이들과 유사함을 찾는것은 힘들었다, 원시 저그에게 있어 과거는 더이상 존재하지 않고 현실은 의미가 없으며 미래는 아직 존재하지 않기에 그들에게 그 모든것은 필요하지 않았고 그들이 원하는 것은 오직 생명과 강함을 주는 정수 밖에 없었다.

전쟁의 모든 난폭한 행동의 원인이 약탈과 지배욕인것을 증명하듯 원시 저그들은 살기 위해 서로를 죽였고, 서로를 죽이기 위해 살아갔으며 오랜 세월이 되지 않아 제루스는 오직 먹거나 먹혀야 하는 지옥으로 변해갔다. 강력한 괴물은 정수가 풍부해 목숨을 잃었고, 약한 괴물은 정수가 부족해 목숨을 빼았기며 힘이 있어도 저항에 쓸 수 없고, 힘이 없어도 동정심을 얻을수 없는 약육강식의 세상이 되었지만 그중에서 자신이 가진 정수의 교환과 합체를 거치며 더욱 혹독하고 강하게 진화한 개체들은 빠르게 두각을 드러내 먹이사슬의 정점에 올랐고 '그것'들은 무리의 우두머리가 되었다.

물론 천하오분지계같은 이론 방식과는 거리가 멀었던 우두머리들은 서로의 정수를 탐하며 미친듯이 전투를 갈구했지만 갑자기 제루스 행성에서 강림한 케리건과 오염된 저그의 무리들이 고대의 무리 우두머리인 주르반을 깨우고 세력을 넓혀가자 우두머리들은 그들의 살의를 망가진 동포들에게 향했다. 쌍방은 전투의 잔인성보다는 지옥 그 자체를 더 비슷하게 보여줄정도로 지독한 싸움을 했지만 잘 알려진대로 결국 케리건은 고대의 정수를 흡수해 강력한 존재로 다시 태어났으며 무리 우두머리들은 그녀를 죽이지 않으면 자신들이 죽으리라 생각하고 케리건을 습격했지만 결국 그들은 실천한것은 후자였고 케리건은 그들을 제루스의 마지막 후손으로 만들어냈다.

그들은 순수했다, 외 괴물들에게는 선악도 없으며 싸우기 위한 구구절절한 사연도 없고 필요한것은 오직 정수 뿐이였으며 그것을 위해 살아가고 죽어갔다. 하지만 애초에 우물 안 개구리 였던 그들은 세상이 넓은지도 하늘이 높았던 것도 알지 못했던 무리 우두머리들은 그 끝에 있는것이 파멸인것을 알면서도 돌진했고 이런 야만스러운 행위들이 씨앗이 되어 맺어진 결과는 자신들의 파멸뿐이였다. 

재미있게도 승리를 거듭해 자신이 가장 강하다고 생각해 정수를 빼앗으려고 했던 우두머리와는 달리 오랜 세월동안 부상을 거듭한 데하카만이 더욱 강해지기 위해서는 더 많은 정수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고 기꺼히 케리건의 강력한 흐름에 자신을 맞기는 것을 택했다. 결국 다른 우두머리와는 다르게 데하카는 강하지는 않더라도 현실을 보고 자신의 한계를 알았기에 살아 남아 끝까지 살아남아 승리를 거두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결국 이들은 강한 놈이 끝까지 살아남는게 아니라 끝까지 살아남는 놈이 강하다는 궤변과 이 세상에서 살아남는 것은 변화 그리고 능력이라는 것을 기나긴 혈투를 통해 몸소 증명해냈다.

주르반(Zurv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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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번식했다. 순수함을 유지한 채. 우리의 힘을 원한다면 원시 저그가 되어야 한다. 순수해져야 한다.
-주르반, 강력한 힘을 원하는 케리건에게

넌 힘을 얻는 대신 너 자신을 잃을 것이다. 진화해라. 변신해라. 초월해라.
-주르반, 고대의 정수를 앞에 둔 케리건에게

시간이 되었다. 남아 있는 무리 우두머리들을 상대해라. 그들의 것을 빼앗아라. 모든 저그의 숙명을 받아들여라.
-주르반, 무리 우두머리를 습격하는 케리건에게

저그가 따라야 할 건 자기 자신뿐이다. 죽거나 죽이거나, 넌 알고 있다... 싸워라, 케리건! 둘 중 하나는 잡아먹히고, 더 강한 존재로 다시 태어난다! 이것이 저그의 생존 방식이다!
-주르반, 케리건을 습격하며

탐욕은 일체를 얻고자 욕심 내어서, 도리어 모든 것을 잃어버린다.
 -몽테뉴

고대의 저그, 젤나가에 의해 초월체가 창조되고 그 창조물이 창조주를 집어삼키고 더 커다란 것을 집어삼키기 위해 우주로 나아갔을때도 그것을 보았고 저그를 지배하려는 어두운 탐욕에 저항하며 오래동안 잠들었던 원시 저그 무리 우두머리이자 강력한 힘을 가지고 초월적인 능력과 교활한 지혜를 가진 주르반은 꽤나 기묘한 존재다.

과거 무슨 사연이 있었는지 오랜 세월동안 잠들어 있다가 영양분을 보충하고 깨어난 주르반은 강력한 힘을 원하는 케리건에게 자신이 알고 있는 모든 지식을 동원해 그녀를 초월적인 존재로 만들었고 그녀가 제루스의 정점에 오르게 만들었지만 싱싱한 정수가 탐스럽고 풍만하게 담겨진 케리건의 모습은 수천년간 굶주린 주르반에게 있어 견딜수 없는 유혹이였고 결국 그는 자신의 임무를 완수한 케리건의 정수를 저그다운 빈대정신으로 흡수하려고 했지만 이후는 잘 알다시피 늙은 주르반의 몸은 케리건의 현란한 테크닉은 당해낼수 없었고 정수를 뽑힌 주르반은 문자 그대로 박살(搏殺)이라는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다.

주르반은 그 어떤 저그보다 강력하고 현명했지만 결국 피와 뼈와 유전자 속에 각인된 '저그'라는 심연에서 벗어나오지 못했다. 거대한 괴물은 물러날때는 모르는 어느 한쪽이 파멸하지 않으면 끝나지 않는 싸움을 그리고 그 결말이 자신의 파멸이라 할지라도 거대한 힘을 향해 한없이 돌진하는 저그의 본성을 숨기지 않으며 돌진했고 저그의 방식대로 싸웠다, 모든 저그가 그렇듯이 그에게 세상은 오직 전부가 아니면 전무였고 그렇기에 끝내 그는 모든 것을 잃었다.

만약 주르반이 순순히 물러났다면 죽지 않았을수도 있었고 또 다른 떡밥으로 등장할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렇게 했다면 주르반은 저그가, 원시 우두머리가, 주르반이 될수 없었던 것을 스스로 잘 알았기에 저그가 아닌 생명체로 사는것보다 차라리자기 자신이 저그로서 주르반으로 죽는 길을 선택하였다. 그의 행동이 이성적이였는지 본능적이였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적어도 그 누구보다 자신답게 살았고 그리고 죽은 저그, 그게 바로 주르반이였다.


사라 루이즈 케리건(Sarah Louise Kerrig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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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짐승!
-사라 케리건, 짐 레이너에게

난 유령이잖아? 프로토스만 처리하면 저그는 어떻게든 할 수 있을거야. 아크튜러스가 올거야. 난 믿고 있어.
-사라 케리건, 자신을 걱정하는 짐 레이너에게

당신을 따르겠습니다, 아버지. 당신에게 대항하는 모든 적들에게 대가를 치르도록 하겠습니다.
-사라 케리건, 칼날여왕으로 태어나며

당신의 통치가 영원하기를 바라지....
-사라 케리건, 코랄을 되찾은 멩스크에게

이제 됐다. 타소니스로 돌아가자. 내 부화 이후, 처음으로 살육에 지쳤어.
-사라 케리건, 모두를 배신하고

저 소리가 들리나, 제라툴? 별들의 속삭임 말이야. 그들이 오면 은하계는 불타 버릴 거야.
-사라 케리건, 젤나가 유물을 찾는 제라툴에게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솜씨가 대단하네?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줄도 모르고 말이야. 아무쪼록, 모두 나한테 데려와줘
-사라 케리건, 아군을 독려하는 짐 레이너에게

아크튜러스. 네가 짐을 데려갔으니, 나는 네 목숨을 가져오겠다
-사라 케리건, 멩스크에게 복수를 다짐하며

그럼 피닉스는? 당신이 학살한 수백만명은?
-짐 레이너, 다시 칼날여왕으로 변한 케리건에게

사랑해 짐.... 그것만은 잊지마
-사라 케리건, 자신을 떠나는 짐 레이너에게

네가 앗아간 생명을 생각하면 어떤 고통도 부족해!
-사라 케리건, 멩스크를 죽이며

나는 군단이다
-케리건,  모든 것을 끝내고 우주로 나아가며

노루가 사냥꾼의 손에서 벗어나는 것과 같이, 새가 그물치는 자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는 것과 같이, 스스로 구원하라
- 구약성서 잠언 6장 5절

과거 아서스 일대기를 쓸때 한말이였지만 훌륭한 악당의 기준은 무엇일까? 일단 사악하고 무자비하며 적어도 무언가에 반대하는 분명한 방향성을 지니고 있으면 좋겠고 정의로운 이들과 대립구도를 이루는 등 이야기의 구성을 완성시킬 필요가 있으며 나름대로 매력이 있으면 매우 좋고 태초에 자신이 추구하던 목적을 잊지 않고 기나긴 세월을 인내하면서 강력한 힘을 얻고 자신의 모든 권력과 힘을 추구해 더욱 강력한 것을 얻고 많은 것을 파괴하고 엄청난 집념과 근성과 깡으로 무장하고 영웅에 의해 장렬한 최후를 맞이한다면 아주 좋은 악당이 된다.

과거 블리자드를 풍미했던 마왕 디아블로는 수많은 정의와 싸워가며 멀쩡한 왕국을 타락시켜 멸망시키고 무고한 사람들을 죽이고 수많은 재앙을 일으키며 세상을 충격과 공포와 혼돈에 빠트렸고 17년이라는 세월동안 수많은 영웅들과 함께 싸우고 죽고 다시 부활한 끝에 남아 많은 이들의 가슴속에 전설로 남았고 리치왕 아서스는 워크래프트3 에서 숭고한 왕자에서 타락을 하고 멸국을 하는 과정까지 유저들과 애증섞인 동고동락을 함께하고 리치왕으로 등록해 감탄을 자아내고 후에 자신의 손으로 등극시킨 리치왕의 악행을 유저들의 손에 끝내고 마지막으로 자신의 악행을 후회하는 인물로써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리며 퇴장해 훌륭한 악당으로 남았다면 과연 자타가 인정하는 '천하의 개썅년' 사라 루이즈 케리건은 어떤 존재일까?

어렸을 때부터 강력한 사이오닉 능력을 가진 사라 케리건은 폭주한 능력으로 모친을 죽이고 부친을 인사불성으로 만들어리고 그 잠재적인 능력을 높게 평가한 연방에 의해 유령 번호 24601라는 인간 병기로 개조되었고 그 과정에서 앵거스 멩스크를 비롯한 수많은 인물들을 암살하고 존재를 지워나갔고 이후 자신의 존재를 알고 (이용하기 위해) 자신을 구해준 아크튜러스 멩스크에 의해 구해진 그녀는 자신을 통제하던 신경 억제 장치을 없애고 복원한 기억과 함께 코랄의 아들의 혁명가 사라 케리건으로 살게되었다.

이후 코랄의 아들과 함께 싸운 그녀는 리버티 같은 인물과 함께 세상을 알아갔고 그중 새로 합류한 레이너와 서로 존중, 존경, 그 이상의 감정으로 발전했고 그렇게 케리건은 지금까지 없던 인연들과 함께 외부의 위험으로부터 인류를 수호해 세상을 좀 더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멩스크는 새로 세울 자신의 독재국에 강력한 힘을 가지고 인간적인 감정을 가진 케리건을 필요로 하지 않았고, 자신의 가슴속에 끔찍하게 박힌 복수의 칼날을 자신이 증오하던 이들의 가슴팍에 박아버리기 위해 케리건과 연합의 증오스러운 이들을 파멸시키기 위해 케리건을 배신했고 그녀를 저그에게 습격받게 두었다.

하지만 초월체가 케리건의 강력한 사이오닉 능력을 감지하고 저그의 미래를 구하기 위해 저그가 가진 유전 기술과 진화 능력을 총동원하여 케리건을 개조했고 이후 그녀는 칼날 여왕 케리건으로 다시 태어났다. 부활과 동시에 자신이 알던 사람들을 끔찍히 죽인 케리건에게 있어 그녀의 용기와 끈기는 재앙밖에 되지 않았고 그녀는 저그의 앞을 막는 모든 것을 지워나가며 코프룰루 구역의 모든 생명체를 괴멸시키려는 끔찍한 괴물 생명체들의 군대를 지휘하게 되었다.

더불어 저그의 미래를 위해 케리건의 지력과 빼어난 술수를 구속하고 싶지 않았던 초월체는 자신이 창조했던 정신체와는 달리 케리건에게 단독 의지를 남겨두었고 이로 인해 케리건은 자신만의 야망을 키울 수 있었으며 얼마 지나지 않아 칼날 여왕 케리건은 초월체가 태사다르와 함께 소멸한 후 정신체들을 정복하고 저그 군단을 장악할 수 있었다. 하지만 자신의 힘이 아직 강하지 않은 것을 잘 알았던 그녀는 모든 저그를 정복하고 모든 적을 없애기 위해 한때 자신과 적대했던 인물들을 현혹했다.

케리건은 자신을 믿지 못하는 이들에게 UED의 위험이라는 핵직구와 함께 강력한 카리스마와 행동 그리고 타고난 언변력으로 주변의 사람들을 압도하여 자신을 신용하고 모든 이들을 자신의 계획대로 움직이게 만들었고 그녀와 함께 했던 수많은 영웅들은 그녀에게 거부감을 느끼면서도 벗어날 수 없는 수렁으로 천천히 빠져들고 있었다. 다행히도 그리고 불행히도 그녀와 함께 했던 영웅들은 그녀와 함께 자신들의 숙원을 이루었지만 케리건은 그들에게 날린 핵직구를 한순간에 빠른 데드볼로 변환시켜 그들을 배신했고 한때 자신과 함께 싸웠던 영웅들을 죽였고 그와 함께 자신이 가진 모든 인연을 끊어버렸다.

그렇게 코프룰루 구역을 배신과 음모와 지략이 판치는 동네로 만든 팜파탈 케리건은 자신에게 복수를 외치며 돌진하는 세력들을 다시 한번 박살내고 죽여가며 코프룰루 구역에 정점에 올랐고 오리지날에서 종족전쟁까지 이어진 기나긴 서사시를 자신의 승리로 끝내면서 막을 내렸다.

지금으로부터 10년도 더 된 이야기지만 이때 그녀가 보여준 악행과 같지도 않은 논리의 자기합리화(아Q도 이것보다는 더 그럴싸한 논리를 펼치리라) 제대로 활약도 하지 않으면서 모든 이득은 자신이 챙기고 플레이어의 손으로 함께 했던 영웅들을 죽이고 몰락시키게 만드는 그녀의 행동은 필자를 비롯한 수많은 팬들의 혈압을 한계까지 상승시키다 못해 가슴을 아주 찢어놓는 케리건의 행동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엄청난 욕설을 먹었으며 그런만큼 악역으로서의 의미에 그보다도 더 충실할 수 없는 악당이자 블리자드를 상징하는 국민개년으로 만드는데 크게 일조했다. 그런만큼 케리건은 이후 차기작에서 어떤 모습을 드러내고 몰락할지 많은 기대를 모았고 이후 그녀의 행보는 팬들이 전혀 상상도 하지 못한 일로 일어났다.

종족전쟁에서 승리를 거둔 사라 케리건은 차 행성에서 세력을 모아 힘을 길렀지만 어둠의 목소리의 강력한 통제로 사라 케리건보다 칼날 여왕의 자아가 더욱 강력해진 그녀는 파멸적인 미래를 보며서 절망하고 분노하고 환영했으며 자신은 분명 잘못되어 있지만 이 세상은 더 잘못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점점 제정신과는 거리가 먼 존재가 되어갔다. 하지만 그 누구보다 그녀를 증오했던 제라툴은 케리건에 대한 애증에 시달리던 레이너에게 사라 케리건의 존재는 모든 종족의 파멸을 막기 위해 필수적인 존재라 역설했고 짐 레이너는 수많은 고뇌와 희생 끝에 케리건을 쓰러트려 그녀를 인간과 저그 사이의 존재로 되돌렸고 이런 예상도 못한 전개에 많은 이들이 경악했지만 이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이후 레이너에 의해 구출되어 멩스크에 대한 증오와 레이너에 대한 애정에 고민하던 케리건은 자치령의 군대에게 습격당하고 멩스크에 손에 의해 레이너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자 당연히 그녀의 고민은 빠르게 정리되었고 한때 자신이 칼날여왕으로 군림하였을때 지배하였던 저그 무리로 돌아가 다시 군단을 모으고 복수를 위해 자치령의 군대를 박살내 차 행성을 되찾고 제루스의 고대의 정수를 흡수해 사라 케리건의 인격을 가진 칼날여왕으로 다시 태어나 혼종의 세력을 부수고 한때 자신의 심복이였던 나루드를 쓰러트리고 자신이 사랑했던 짐 레이너와 헤어지면서까지 복수를 이루고자 했다. 결국 코랄을 박살낸 케리건은 끝내 기나긴 악연을 쌓아왔던 멩스크와 조우해 레이너의 도움으로 복수를 이뤘고 이후 아직 자신의 미래와 적이 진정 무엇인지 어디 있는지는 모르지만 그저 자신과 군단과 소중한 것들을 위해 세상과 싸우기 위해 떠나며 군단의 심장이 되면서 막을 내리는 장면은 많은 이들에게 많은 감정을 안겨주었다.

재밌게도 이러한 사라 케리건의 변화는 많은 찬반론을 낳고있다. 과거 전쟁, 패륜, 배신, 양민학살, 고인모독, 토사구팽, 종족감정 유발, NTR 등 귀에 담아도 믿기 어려운 것 못지않게 입에 담기에도 끔찍한 일을 직접 행하여 인간으로서 넘어서는 않될 선을 넘었고 악행이 너무 많아서 차라리 선행을 세보는게 더 빠를정도로  온갖 사회악의 온상으로 15년이라는 세월동안 팬들의 뇌리에 각인된 개썅년을 한순간에 비극의 주인공이자 수십억의 생명을 좌지우지하는 영웅으로 바꿔버리는건 말할수 없는 괴리감을 낳았지만 군단의 심장에서 팬들과 함께 성장하고 악과 싸워가며 다양한 고뇌를 하며 싸워가는 그녀의 모습은 작중 내외 인물 모두를 감동시키고 납득시켰으며 다시 정점으로 올랐다.

더불어 그녀는 작중에서 자신이 행했던 모든 악행이 사라 케리건의 인격이 아니라 칼날 여왕의 인격이라는 설정으로 넘어가고 과거 했던 악행을 모든 종족의 미래를 위하는 제라툴과 그녀에 대한 애증에 시달리던 짐 레이너와 저그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다시 부활한 알렉세이 스투코프에게 인정받으면서 과거 했던 모든 사악한 행동에 처벌받지 않았으며 (물론 이건 저 3명이 엄청난 대인배인 이유도 있었고 사라 케리건은 이후 자신이 했던 죄악에 대한 벌을 심판을 받을 각오가 되있다.) 다른 인물들이 소중한 사람을 위해 복수를 포기하거나 복수를 위해 소중한 사람을 희생시킨것과는 달리 케리건은 자신이 죽이고자 했던 인물들을 모두 죽였고 복수와 소중한 사람 모두를 이루었다.

사실 칼날여왕이 아닌 사라 케리건만큼 선악을 따지기는 힘든 캐릭터도 없을 것이다, 그녀는 종족의 미래를 위해서 싸웠던 무고한 프로토스와 워필드 장군은 그녀와 대립했지만 결코 악이라고 보기에는 어려웠고(사실 아몬의 등장으로 가장 득을 본 인물이 바로 사라 케리건이다)  선악을 초월한 존재가 되어 싸워나가며 그녀는 강인한 악운과 근성으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이겨나가고 싸워나갔는데 아무리 강력한 힘과 권력을 가진 이들조차 케리건을 죽일 수 없었으며, 타고난 행운의 사나이인 멩스크조차 케리건이 가진 악운에는 이길수 없었고 지금까지 그런 강운을 가진 존재는 오직 주인공 '짐 레이너' 밖에 없었다.


결론을 내자면 그녀는 빛이 되려고 미친듯이 발버둥 친 어둠이라 평가할수 있다, 그녀는 그저 자신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고 싸웠지만 주변 인물들의 배신과 악운에 시달리며 어둠에 잠겼지만 그곳에서도 그녀 주변 인물들의 신용과 악운에 구출받아 빛이 아닌 어둠으로 싸운 인물인 것이다. 그렇게 사라 케리건은 정의를 위해 싸우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이들의 자유를 그리고 미래를 위해 싸워 나갔고 설사 자신이 가진 강력한 힘이 악이라고 할지라도 그녀는 자신에게 닥친 모든 절망과 불행을 희망과 힘으로으로 바꿔나갔고 그리고 되었다.

사라 케리건은 자신의 숙명을 잘 알기에 수많은 원한과 원념을 짊어지고 오직 자기 자신 '사라 케리건' 만이 할수 있는 일을 행하기 위해 싸워 나가고 있으며 이후 공허의 유산에서 그녀가 이번에는 어떤 기상천외한 행보를 보여줄지는 아직 알수가 없고 그녀가 어떻게 기억에 남을지는 알수가 없다. 하지만 사라 케리건은 많은 사람들을, 아니 적어도 나를 엿먹이는데는 제대로 성공했고 두번 다시 없을 그러한 존재가 된것은 확실하다.

PS. 요즘 바빠서 작성이 늦다가 설날에 시간이 남아서 썼습니다, 이렇게 시간이 걸릴 줄이야....
PS2.작중 이해가 안되는 표현이 몇가지 있을수도 있는데 일상에 조금 더 문란한 생활을 영위하하신다면 어느 시점에선가 이해를 할 수 있는 날이 오리라 생각합니다 (...)
PS3. 작중 내용에 대한 생각과 의견은 얼마든지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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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별 꼴이야 (2014-01-31 16:17:2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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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크 대사에 오타요 '죽여 부마'

저런 명언들은 어떻게 다 알고 계신거져 ㄷㄷ
저녁샛별 (2014-01-31 16:39:4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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않되는 표현이 → 안되는 표현이
아이콘 XP_Meta-그라돈 (2014-01-31 23:29:1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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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되려고 미친듯이 발버둥 친 어둠'. 정말 케리건에게 적절한 말이죠.

결국 공허의 유산에서 어떻게 될지는 끝까지 지켜봐야겠지만요.
아이콘 후레자식-아서스 (2014-02-01 00:07:2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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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저그 족을 보고 순간 워3의 나가족들 미래버젼인 줄 알고 흠칫 놀랐었음..ㅋㅋㅋ
근데 궁금한 것이 초월체 사후 칼날여왕 케리건은 원시저그에 대한 정보는 몰랐었나요?? (인간 케리건으로 리셋되기 전에)
아이콘 Seraphism (2014-02-01 22:55:0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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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R이 뭔가 해서 검색해봤네요 흠흠;;
아이콘 거신대처법-2 (2014-02-01 23:58:3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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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그들은 나쁘다고 욕하기엔 불쌍한 존재들이다
법관_전현수 (2014-02-03 02:16:1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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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스 케리건이 아니라 루이스 케리건이 아닌가요?
아이콘 사디스트 (2014-02-03 20:20:0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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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꼴이야 // 손으로 직접 치다보니 오타가 났네요; 바로 수정하겠습니다. 관련 명언들은 서적이나 인터넷을 통해 얻었습니다~
저녁샛별 // 오타는 정말 제게 때놓을수 없는 녀석이군요 (...) 바로 수정하겠습니다~
XP_Meta-그라돈 // 공허의 유산에서 어떤 행보를 취하느냐에 따라 다시 한번 케리건에 대한 평가가 다시 갈라질텐데 과연 어떤 행동으로 사람들을 놀라게 할지 궁금합니다.
후레자식-아서스 // 정말 자세히 보니 나가들이 떠오르는군요 ㅋ, 아마 인간으로 돌아가기 전에 제루스 행성이 존재했다는 것은 알았겠지만 케리건은 제라툴이 말해주기 전까지 원시 저그에 대해 알지도 못했을테고 설사 안다 하더라도 별로 관심도 없었고 확실한 정보도 없는 그 먼곳까지 갔을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진짜 이유는 블리자드가 군단의 심장 이전까지 원시 저그의 설정을 생각하지 않은 이유겠지만 (...)
Seraphism // 케리건이 레이너 앞에서 태사다르를 성추행 하거나 천년을 넘게 살아온 라자갈을 조교해 제라툴 앞에서 복종하는 모습을 보여주거나 멀쩡한 여성들을 보쌈해 개조하는등 작품의 수위를 위험하게 만드는데 크게 일조했던것 같습니다(...) 근데 이런게 NTR이던가;;
거신대처법-2 // 어떻게 보면 저그들은 지나치게 순수하고 원초적인데다가 강력한 힘까지 가져서 그 자체가 악이 되버린 존재들이라고 할수 있죠.
법관_전현수 // 발음상 확실히 '사라 루이즈 케리건'으로 읽히고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라 루이 케리건' 혹은 '사라 루스 케리건'이라고 기묘하게 번역을 해서 저렇게 쓰려고 했는데 역시 전자가 훨씬 난것 같군요. 수정하겠습니다~
아이콘 사디스트 (2014-02-06 01:49:3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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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호! 내 글이 망해가는군.
아이콘 Lyric-ia (2014-02-06 12:36:0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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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오타 추가요 헤헤
끝까지 살아남는 놈이 강하다는 괴변->궤변
어떠한 상황에서도 이겨나가고 싸웠나갔는데 ->싸워나갔는데
갖지도 않은 논리의 ->같지도 않은
그나저나 늘 감사합니다 (근데 왜 오타만 찾고있는데;;;)
아이콘 사디스트 (2014-02-07 22:12:1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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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ric-ia // 이제 보니 저에게 떼어 놓을수 없는것은 개드립이 아니라 오타였군요, 이제 오타없는 제 글은 상상도 되지 않습니다 그려 (...) 게다가 괴변은 원래 '괴기한 변론'으로 쓴 용어인데 자세히 보니 그런 용어는 없네요 아무튼 오타 지적 감사드리고 바로 수정하겠습니다.
화염차빠돌이 (2014-02-07 22:14:4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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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꿀잼
[꽃]민들레 (2014-02-07 23:42:1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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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아이콘 사디스트 (2014-02-09 23:02:1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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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염차빠돌이 // 와우 감사
[꽃]민들레 // 음.. 음.. 할말이 없네염 (...)
아이콘 거신대처법-2 (2014-02-10 20:59:3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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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디스트님 이 쓰신 글덕에 야자시간을 알차게 보냈어요
아이콘 사디스트 (2014-02-12 21:52:3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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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신대처법-2 // 즐겁게 봐주셔서 다행입니다~
아이콘 [4U]Aerts (2014-02-14 14:39:4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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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르반 파트 드립에 깨알같이 웃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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