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꽃]민들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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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4-02-26 03:58:03 KST | 조회 | 9,509 |
제목 |
[설정x] 자치령 군사 연구 보고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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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번에 이어 계속됩니다 -
특수부대이자 전문 암살자들이며 천부적인 사이오닉 능력을 지닌 유령(Ghost) 요원들.
자치령 해병들도 매우 혹독한 훈련을 받지만 이들은 그런 이들조차 감히 쉽게 넘보지 못할 정도로 혹독하고도
잔인한 훈련과 수술을 병행하며 완벽한 병기로 거듭납니다.
● 자치령 특수부대에 대하여
이전 개요 글에서도 대략적으로 말씀 드렸지만 2600만이라는 거대한 군사 집단을 거느린 자치령은 이미 그 자체 군사력만으로도 같은 테란 세력 내에서는 물론, 저그와 프로토스조차 이길 수는 있을지언정 손쉬운 상대로 보지 않을 정도로 강력함을 자랑합니다. 물론 나중에 대전면전 전술 등에서도 이야기 할 기회가 있을 때 하겠지만 프로토스와 저그라는 특수한 집단 상대로 강력하다라는 표현을 쓰기엔 좀 무리가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은 적어도 스스로들을 자위할 정도로 될 수준입니다.
이전 글에서는 육군이 어떻게 이루어져있고 어떤 식으로 분포되어 있을지, 그와 동일하게 우주 함대 또한 어떤 식으로 편제 되어 있고 배치되어 있을지에 대해 간략하게나마 파악해서 보고서를 올려보았습니다. 물론 이전 글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정식으로 이와 관련된 설정이 나온다면 이 보고서는 쓰레기 글이 될 수도 있으며 재미와 그렇게 될 수도 있겠구나 정도로만 파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개요 - 특수부대란 무엇인가
특수부대는 말 그대로 일반계 병사들이 할 수 없는 여러 독특하고 위험한 임무들을 도맡아 하는 전문 병사들입니다.
쉽게 말해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전쟁 속에서 적이 완전히 예상치 못하거나 중요한 약점 등을 파고들거나 혹은 그에 준하는 여러가지 임무들만 전반적으로 수행하는 부대로서 소수의 인원만으로 잠입하여 상대방 지휘관의 목숨을 끊거나 후방에 잠입하여 주요 보급로를 차단하거나, 혹은 적이 같은 이유로 잡입시킨 적군 특수부대의 기동을 차단하거나 사살하는 임무 등을 수행합니다.
(실제로, 북한 간첩이 남한으로 넘어 왔을 때 일반 보병들이 잡으러 가는 게 아니라, 이동 경로나 소재지 등을 예상 파악해서 차단 진지를 구축하고 빠져 나갈 수 없게 빙 둘러 싼 다음 특전사 같은 특수부대가 잠입해서 이들을 추적 섬멸하러 투입됩니다. )
전반적으로 일반 병사들이 수행 할 수 없을 정도로 매우 난이도가 높고 괴랄하기 때문에, 이런 임무를 맡은 병사들은 필연적으로 정예가 될 수 밖에 없고 그만큼 일반 병사들보다 더 혹독한 훈련을 받습니다. 이들은 육성하기도 어렵고 그만큼 매우 위험한 임무에 투입되는 만큼 일반 병사들보다 목숨 부담도 많이 되는 병종이고 때에 따라서는 테러 등 여러 위협 세력으로부터 노출되면 신변 위협이 매우 많기 때문에 대체적으론 그들의 부대 위치나 개인 정보 , 때에 따라서는 존재 자체가 부정되는 부대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의 자세한 편제라든지 등은 자세히 알 수는 없기에 ( 부대 수도 다르고 특히 특수부대는 꼭 인구 대비 현역 수치에서 뽑아내고 거기서 추정한다고 해서 꼭 맞지 않습니다. 예를들어 100만명이라는 현역 수치가 있고 여기서 30만명이 육군, 나머지 60만이 해군 공군이라 해서 나머지 10만명이 특수부대란 이야기는 절대로 아닙니다. 물론 이 숫자 수치 내에서 특수부대가 있겠지만 전부 다 그렇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 이들은 몇 명으로 이루어져있다! 라고 꼭 집어 숫자를 밝히지 않겠습니다.
그래도 굳이 그래도 어느 정도인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을 위해 유령만 따져서 위키에 적힌 말을 인용하자면, 사이오닉 발현률이 100명당 1명 꼴이고 초능력자들은 모두 징집 대상입니다. 그러면 코랄로만 따져도 대략 6300만명이 초능력자들이고, 이중에서 엄청난 훈련과 수술 등을 통해서 통과해 유령 요원이 되는 자는 10%정도만 되도 630만 명이 초능력자라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5등급 이상만이 유령 요원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에 적어도 몇십 만 이상이 자치령 유령 요원 숫자라고 보시면 됩니다.
● 알려진 특수부대
유령 요원
대표적으로 알려진 자치령 특수부대로 혼자 혹은 몇 명이 팀을 이루어 작전을 수행하는 유령사관학교 출신 부대들입니다. 천부적인 사이오닉 재능과 더불어 약물 등으로 강화된 신체 능력으로 모든 임무에 특화된 암살자 부대입니다. 단 3명으로 이루어진 한 팀만으로도 적 진지를 완전히 괴멸 시킨다고 합니다. 노바 테라와 사라 케리건이 이 부대 출신입니다.
악령 요원 - 폐기
기존에 있던 유령 요원들이 지니고 있는 사이오닉의 능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자 실시된 프로젝트이며 이 프로젝트로 인해 탄생하게 된 새로운 요원들입니다. 기존 유령 요원들보다 더 강력한 사이오닉 능력이 상승되었지만 전체적으로 폭력성이 증대해지고 개인주의적 성향이라던지 감정이 강해져서 자치령이 통제하기가 힘든 수준이라 결국 이 프로젝트는 파기되고 대부분은 도주하거나 감옥에 수감되었습니다. 이 후엔 레이너 특공대로 편입되어 사실상 해제된 부대입니다. 가브리엘 토시가 이 부대 출신입니다.
자치령 제국 근위대
2500년경에 창설된 멩스크 개인 휘하의 친위대 부대로써, 주로 코랄 행성의 중심지인 아우구스트그라드에 위치한 멩스크 황궁을 수비하고 방어하는 방위 부대입니다. 다른 자치령 부대들도 그렇지만 이들은 특히 멩스크에 거의 절대적인 충성심을 지니고 있고 다른 자치령 부대와는 달리 질 좋은 장비 등으로 무장되고 매우 훈련이 잘되어 있어 케리건 휘하의 진화된 군단 무리들도 고전을 면치 못한 부대입니다. 군단의 심장 마지막 기준으로 이들 부대는 레이너 특공대와 칼날 여왕 군단에 의해 와해된 것으로 파악됩니다.
현재 알려진 특수부대로는 이정도 밖에 없습니다. 그나마도, 제국 근위대는 정규군 수준이지만 멩스크 개인 호위부대 이기 때문에 억지로나마 특수부대로 넣어보았습니다. 그러나 제국 근위대를 넣어보아도, 자치령에 알려진 특수부대는 이 정도 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생갹해봐야 할 점은, 과연 이들만으로도 충분히 특수전을 치룰 능력이 되는가 입니다.
이것에 대한 답은, 네 입니다.
게릴라에 특화된 사신 병과. 힛앤런 전술에서 매우 특화된 병과로서 후방 교란과 보급로 차단 등
실제론 매우 다양한 임무에 투입되어 혼란을 야기할 가능성이 높은, 지휘관 입장에선 써먹기 딱 좋은 소모품들이다.
● 다양화의 불필요
특수부대라고 한다면 여러가지 이미지가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흔히 생각할 수 있는 공수 부대를 예로 들 수 있습니다.
공수 부대는 단 한마디로 공중에서 낙하하여, 적진 한 가운데에 떨어져, 포위 당해, 아군이 올 때까지 살아남는 부대입니다. 즉, 후방에 떨어져 후방 교란 및 전선을 늘리는 게 주된 역할입니다. ( 전선을 늘린다는 말은, 아군과 적군이 서로 앞에서 전면전을 걸 때, 공수 부대가 후방에 낙하해 전투를 벌임으로써, 적군은 앞 뒤 적을 둘 다 맞이해서 힘을 분산해야 함을 뜻합니다.)
하지만 자치령에겐 이미 이런 훌륭한 공수 부대가 존재합니다.
바로 자치령 해병대입니다. 육군과는 별개로 아예 이 쪽은 공수전에 특화되었기 때문에 해병대 = 공수부대 라는 공식이 설립되기도 합니다. 하늘에서 떨어지고, 빠르고 신속하게 강화하며, 어디로든 투입이 가능합니다. 애초에 군단의 심장 캠페인 초창기 미션 때 우모잔 보호령 비밀 기지 습격 당시 전투 순양함에서 낙하하는 강습 낙하기들만 보더라도 이미 이 공수 부대가 별개 부대로 나눌 필요성이 없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해병대만으로도 충분히 아니 더 유용하게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더 고차원적인 임무 등으로 나아가자면 적 기지를 정찰하고, 지휘관을 암살하고, 소규모 부대 교란 및 궤멸 등. 여기서 더 스타 세계관을 덧붙이자면 핵미사일 유도 등을 해야할 필요성이 있지만 이 임무는 보다 더 전문적이고 냉혹한 유령 요원들이 있습니다. 특히 현실에 없는 사이오닉 능력 덕분에 이들은 이 능력으로 몸을 은폐하고, 적의 정신을 뒤흔들고 읽으며, 보통의 인간을 훨씬 상회하는 신체 능력 등으로 임무를 100% 그 이상을 달성합니다. 심지어 어떤 심한 경우에는 단 한 명만으로도 적진을 완전히 뒤엎어버리기도 합니다.
그러니 대규모 특수전 임무는 따로 부대 창설할 필요 없이 해병 부대 그대로 사용하면 될 일이고, 그 이상의 전문적인 임무는 유령 요원 몇만 동원하면 될 일이기 때문에 특수 부대의 다양화는 불필요해집니다.
하지만 전 해병 부대가 특수전에 익숙하다는 뜻은 아닙니다. 지휘관 입장에선 한 번만이라도 이전에 특수전을 치룬 경험이 있는 부대를 또 사용해야만 작전에 성공률이 1%라도 더 늘어나기 때문이고 그렇지 않더라도 확률상으로나마 한 번 특수 작전을 치룬 그 부대는 다른 부대보다 더 높은 확률로 그 임무를 다시 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즉, 이전에 대규모 공수전을 경험한 부대가 있다면 다음 전투 때 필요하다면 또 다시 그 임무에 투입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그렇게 되면 나중에 갈수록 그 부대는 더더욱 그 임무에 특화되고 경험이 많은 베테랑 부대가 됩니다. 한 마디로 해병 부대라고 해서 전 부대가 동등한 경험을 가진 것이 아니라 높은 확률로 부대마다 공수전에 특화된 00 부대, 게릴라전에 특화된 ㅁㅁ 부대(이 임무 같은 경우는 사신 병과로 대체 할 가능성이 높겠지만..) , 전면전에 특화된 ◇◇ 부대 등으로 나뉘게 될테고 또한 그렇게 되면 그 부대에 속한 부대원들은 자신들 부대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할 것이기 때문에 문신 새기는 등 소속감이 강해질 가능성이 높아질겁니다.
한 마디로 대놓고 특수 부대라는 별도의 부대로 나뉘진 않겠지만, 같은 군 부대 내에선 어떤 임무마다 그 임무를 전담하고 특화된 부대가 반드시 생길 가능성이 매우 높아집니다. 특수 부대가 아닌 특수 부대가 되는 셈입니다.
● 특수전에 특화된 병종, 사신
하지만 해병대는 기본적으로 상륙부대입니다. 즉 상황이 바다에서 육지로 상륙하는 것이 아닌, 우주에서 행성 지표면으로 상륙하는 SF 특성상 공수 전에 어느정도 익숙하겠지만 그렇다고 그 부대가 특수 전에도 잘 써먹는 부대라는 전제가 될 수 없다는 점을 생각해야 합니다. 해병대는 상륙해서 상륙 지점을 확보하고 적의 방어 부대 및 전면 부대와도 맞서 싸워야 하는 부대입니다.
그리고 육군의 임무를 어느정도 이어 받았을 가능성을 생각하면 전면전도 치루어내야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크루시오 공성 전차나 토르와도 같은 중형 이상의 거대 병기들이 해병대 소속으로 배치되고 어느 정도 이상으로 화력 싸움을 해야하고 전면전을 치루어야 합니다. 즉 현대보단 기동성이 강화되긴 했지만 그렇다고 특수전을 치룰만큼 신속하게 기동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특수전은 필요하다면 소수의 인원으로 최대한 빠르고 적들이 눈치 채지 못하도록 움직여서 임무를 수행해야 합니다.
물론 이런 고도화되고 전문적인 임무는 유령 요원이 해결 할 수 있지만 유령 요원은 사실 문제가 많은 병종입니다. 관련 설정을 보시면 알겠지만 유령 요원은 혹독한 훈련과 수술로 정신 질환을 많이 앓고 있는 자들이고 정신 제어 칩으로 이들을 제어하지만 언제 어디서 사고 칠 지 모르는 이들입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들은 육성하는데 많은 시간과 돈이 들고 또한 인원 수가 많지 않습니다. (위에선 추정치로만 수십 만에 이른다고 하지만 실제로도 그럴지는 모를 일이지요. )
특수전은 적이 예상치 못한 곳을 쳐야하고 그렇기 때문에 매우 위험합니다. 심지어 작전을 실패하는 최악의 시나리오도 예상해야합니다. 한마디로 양날의 칼로, 성공하면 적의 뼈와 살을 분리하지만 실패하면 오히려 이 쪽의 뼈와 살이 분리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해병보단 기동성이 뛰어나고 유령 요원들보단 소모되도 그나마 덜 아픈 병과를 선택해야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자치령에겐 이런 병과가 존재합니다.
사신 관련 설정을 보시면 알겠지만, 이들은 재사회화 수술을 시켜도 도저히 답이 안 나오는 집단입니다. 3월동안의 냉동 시설에서 훈련을 통해 극도로 흉악해진 이 병과들은 자치령이 애초에 사회로 내 보낼 생각이 없는 사람들이라서 6개월 이상 복무한 자들이 없을 정도로 소모되고 죽어나가기 때문에 유령같은 소수 정예보다 더 많이 전장에 사용됩니다.
특히 제트 추진기와 같은 장비로 온갖 험한 지형을 들락 날락하며 적진을 게릴라 전법으로 공격하고, 신속하게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이들은 경량화된 무장을 갖추고 있습니다. 관련된 설정만 보셔도 아시겠지만 이들은 딱 대놓고 게릴라 하라고 만들어 놓은 병과입니다. 한 마디로 사신은 게릴라에 특화되고, 적들이 예상치 못한 곳을 치며 병력 손실이 일어나도 그리 큰 손해가 없는 병과입니다.
자치령 입장에선 이들만큼 써먹기 좋은 병과도 없을 것입니다.
블리자드 팬아트. 만약 저그를 상대로 공수전을 펼친다면
이들은 인간과의 전쟁이 차라리 애들 소꿉 놀이 수준이라 여길 것입니다.
● 전체적인 의견
전체적으로, 현대전에 비해 자치령의 특수전은 병과의 다양화가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이미 해병대만으로도 대규모 공수전과 상륙전 동시에 수행이 가능할 것이라 보기 때문에 작전의 효율성이 현대에 비해 매우 증대할 것입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특수전 임무에 들어간다면 작전 실패할 확률이 낮은 고도로 훈련된 유령 요원들로 적진을 완벽하게 뒤흔들 것이며 만약 극도로 위험한 상황에서 게릴라 작전 등이 필요하다고 여기게 된다면 사신 병과가 투입되어 전장을 휩쓸고 다닐 것이라 봅니다.
하지만 이 특수전 능력은 사실 인간대 인간이 벌이는 상황극에선 극도의 효율적인 능력을 발휘할 지는 모르지만, 인간과는 상이하게 다른 저그나 프로토스 상대로 과연 특수전 능력이 제대로 써먹힐지는 의문입니다. 몇몇 소설이나 설정 등에선 유령 요원이나 다른 기타 게릴라 부대로 저그나 프로토스 상대로 어느 정도 제대로 엿 먹인 사례가 있긴 하지만 전체적인 전황 속에서, 그리고 실질적으로 이들이 외계인 상대로 제대로 전투를 벌일 수 있을지에 대해선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서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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