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자 정말 징하네요-_-;

http://starcraft.wikia.com/wiki/Stalker

(원문발췌)

the stalker is controlled by the shadow-essence of a Dark Templar warrior fused into a metal body.

 

금속신체에 암흑기사단 전사가 녹아들었는지 암흑기사의 정수가 녹아들었는지를 확실하게 한다면

논란은 한방에 끝납니다. 문제는 해석을 해놓으면 더 애매하다는 사실...

도대체 암흑기사가 융화되었다는겨 정수가 융화되었다는겨...영문학도도 아니고 영어실력이 좋지도

못하지만...제가 볼때는 아무래도 암흑기사단 전사가 융화된 것이 맞는거 같은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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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친절한 블리자드의 시나리오 팀이 유저들에게 심심풀이용 떡밥을 제공한 덕분에

신성한 사원의 파괴와 동시에 용기병에 쓰이던 이식기술은 없어졌고, 용기병의 '설계(뼈대와 정수의 활용법등등으로 추정됩니다. 더 나아가자면 조작 메커니즘도 포함 될거 같습니다.)'와 네라짐의 기술력을

결합한 결과로 탄생한 산물이 추적자인건 다 아실겁니다. 여기서 눈여겨 봐야하는 건

'이식기술이 빠진 설계'란 겁니다. 여기서부터 문제가 시작되는거죠 -_-...

 

 

일단 이 글에서는 다른 의견에 대해서는 제껴두고 두 정수가 같은 역할을 한다는 것을

대전제로 삼고 시작합시다. 아시다시피 용기병은 탑승자와 기계간의 원활한 소통과 동작을 위해서

'불가사의한 정수'라는 것을 매개체로 활용 합니다. 이것과 대응되는 추적자의 것은 '암흑정수'고요.

논란의 핵심은 정수가 조종자가 한 공간에 있는지, 서로 다른 공간에 있는지인데,사실 용기병의 메커니즘을

그대로 가져왔다면 결과는 한가지죠. '네라짐을 추적자 안에 쑤셔 넣는다.'

 

 

하지만 이식기술이 없어졌다면, 네라짐들은 그를 대체할만한 기술을 만들어야했을꺼고

저는 그 개념을 단순한 '이식'이 아닌 완전한 '동화'가 아니었을까라고 생각합니다.

위키백과의 단어선택을 100% 믿을 수는 없지만, 저는 fuse라는 단어를 괜히 쓴게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금속신체와 네라짐의 완전한 융화. 그리고 동화된 암흑기사의 모든 것을 담은 암흑정수를 기계의

동력원이자 작동 매개로 삼는다면 이식기술, 정수에 관한 설정 모두가 만족되지 않을까요?

 

http://starcraft.wikia.com/wiki/Dragoon

(원문 발췌.)

The pilot's mind interfaced directly with the machine through mysterious essence translators with the use of the Khala.

 

칼라를 이용해야만 조종자의 정신과 기계가 이어질수 있다면, 칼라를 통할 수 없는 네라짐들 입장에서는

아예 동화시켜버리는 것도 영 말이 안되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디까지나 제 추측이자 하나의 의견일 뿐입니다. 게다가 머리를 달아 놓은건 아직도 이유를 잘 모르겠어요.

머리까지 융화시키면 사이오닉 교감을 통한 텔레파시가 안되기 때문일까요? 글쎄요...별 가능성이 없어보이...

아니면 추적자와 융화된 네라짐이 누구인지 밝히기 위해? 그냥 기록소에 써놔도 영광은 충분할텐데...

 

 

여튼 제 의견이었습니다. 확실한 논리에 따른 다양한 피드백과 토론 환영합니다.

블자에서 답변을 해주던 안해주던 일단 설덕들끼리 추적자를 조져봅시다.

단순히 간지나 보이려고 한 대사가 아니라면, '나...여기 어둠속에 있다...'라는
대사에서 느껴지는 뉘앙스는 추적자 속에 담긴 암흑정수가 단순히 추적자 속 뿐 아니라
점멸에서 보듯 공허라는 초월적인 세계와의 교감도 가능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니까...추적자 속에 있어도 공허의 본질속에 있다고 볼수 있는...너무 복잡한가요 -_-;

대가리를 다리 바로 위에 처 넣은게 문제지;
무슨 네라짐이 통아저씨도 아니고

다른 신체부위는 다 동화시켰고 머리만 남겨놓을 이유가 따로 있을지가
문제가 되는거 같습니다; 다른 설정을 아무리 맞춰봐도 머리를 남겨놓은 이유를 모르겠어요.

어떤면에서는 매번 추적자에 대해 생각할때마다 새로운 생각이 떠오르고 기존의 내용과
다른 의견이 나오는 것이 놀랍기도 하네요 -_-...설정팀이 대단하다고 해야하나...
욕을 해야하나...-_-;

근데 블리즈컨 한국에서 언제 다시 하나요? 진짜 가서 블쟈가 명확한 해답을 내놓지 않으면 블쟈를 후드려 패겠음

제라툴 피씨방에서 접속한거임ㅋㅋㅋ

블리즈컨은 항상 애너하임에서 해요.
외국에서 하는건 WWI. 근데 안한지 몇년 됐어요

Mars.Take님의 의견이 타당한 것 같네요.
근데 이런 경우도 있을 것 같아요.
추적자는 암흑기사단+프로토스 기술의 산물입니다.
그렇다면 점멸에만 공허의 힘을 쓴게 아니라 부상당한 암흑기사를 넣을 때도 공허의 힘을 이용해서...어떻게 넣는지는 공허의 힘을 직접 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지만 여튼 그럴 것도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