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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ars.Take
작성일 2011-03-01 00:22:03 KST 조회 1,658
제목
인문학도가 물리학까지 보게 만드는 추적자.
불확정성의 원리라는게 입자단위의 움직임에서 입자들의 움직임이 입자성 뿐 아니라 파동성,
즉 확률값을 가지는 불확정의 상태가 되면서 정확한 위치나 에너지(운동량)의 양을 파악할 수 없게 된다...
제가 인문학도라 잘은 모르겠지만 대충 이런걸로 알고 있는데요.
이론을 암흑정수라는 것, 입자라고 하기는 뭣하지만 여튼 그것에 대입해보게 되면
저 정수 자체가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넘어서서 추적자와 공허 속 둘 다에 존재가
가능하고, 금속몸체와 하나가 된 네라짐(추적자)이 파괴 되더라도 암흑 정수라는
본질은 남게 되어 칼라이들의 영혼이 칼라로 승천하는 것처럼 암흑정수가 공허속에
남아서 다른 추적자와 결합이 가능하게 된다...뭐 이런거 아닐까요?
만약 이렇다면 암흑정수라는 본질은 특정 네라짐의 것이 아니라 모든 죽은
네라짐들의 에너지를 모아놓은 집합체가 되겠네요.
 
네라짐도 아닌 제 머리의 섬유다발이 어디론가 사라져버리는 느낌입니다 -_-;;
 

제가 잘 이해를 한건지도 잘 모르겠고;; 과학쪽으로는 영 아는게 없어서
부정확한 정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디파일러님이나 이쪽으로 좀 아시는 분의 조언이 필요...
 
 

아 그리고...만약 위와 같은 경우라면 용기병과는 작동원리가 좀 다르겠군요.

 

용기병 - 칼라를 이용한 불가사의한 정수를 통해 기계와 조종자 정신의 일체화.

이때 정수의 역할은 조종자의 정신이 기계를 온전히 다룰수 있도록 하는 매개체의 역할.

 

 

추적자 - 공허 속 암흑정수를 이용하기 위해서 금속몸체에 네라짐의 육신을 결합시키는 형태

고로 정수가 매개체가 아닌 네라짐의 육신이 매개체가 되고 정수는 네트워크 수단이 아닌

직접적인 동력원으로서 기능함.

 

 

덧글 복붙했더니 이상하게 되서 글 다시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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므느으르 (2011-03-01 00:50:0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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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러니까 '공허를 다룬다'라는 것이 우리가 알고있는(스타크래프트의 우주와 우리의 우주와 같다고 가정하면) '확률파동'이라는 것의 본질을 알고 그것을 다룬다 라는 의미겠죠
그러면 암흑기사가 이 공허를 다루어 추적자 안에서 관측될 확률과 추적자 바깥의 어느 곳(뭐 스테이시스 셀 같은?)에서 관측될 확률을 변화시키고, 추적자 내부와 스테이시스 셀을 고립계로 만들어 양자적 효과가 나타나게 한 후 정신을 정수에 결합시켜 조종한다 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이론을 생각해 봤습니다

말도 안된다 그게 어떻게 가능하냐 라는건... 뭐 플토기술이니 될 수도 있지요(도주)
az망가 (2011-03-01 03:37:5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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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 머시기는 <위대한 설계> 추천 (현대 물리학으로 보편적 합목적성의 부재라는 개념을 쉽고 자세하게 설명)

생물-기계간 인터페이스는 <특이점이 온다> 추천 (주로 포스트 휴먼, GNR 혁명을 다루고 있음)

공허니 머시기니 '표현만 다를 뿐' 우리가 알고 있는 과학일꺼야...라는 전제를 깔고 가면 괜히 머리만 아프지 않을까요...

양자역학과 생물-기계 인터페이스(와 그 동학)은 꽤나 관련 없는 토픽으로 보이는데 두개를 무리하게 연결시키신 느낌입니다.

'정확한 위치나 에너지(운동량)의 양을 파악할 수 없게 된다.'라는 부분은 분명 사실이나 지극히 미시적인 범주안에서만 그렇고...

우리의 일상(적어도 게임에서 묘사되는, 인간의 신경계로 인식하고 제어할 수 있는 세계)에서는 1에 지극히 가까운 확률로 '사실상 확정'됩니다. (적어도 게임에서 묘사되는 전장과 같은) 우리의 일상은 충분히 거시적이기에 '불확정성'이 적용되는 카테고리가 아니라고 해야되나...적용된다고 해도 거의 의미가 없다고 해야되나...암튼 그렇습니다.

따라서 추적자의 블링크를 '굳이' 설명해야겠다면 양자역학이 들어가야 '그럴싸' 하겠지만 아무리 봐도 '양자역학에 기초한 것일리가 없'습니다. 적어도 제가 짐작하는 바론 그래요.

하지만 저도 물리학도가 아닌지라 누군가가 '아서 C 클라크 3법칙이란게 있잖음?ㅋ'하면 저도 올ㅋ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시공의 제약을 '뛰어넘'는 것은 '가능성이 시사'되는 수준이고 아직 과학의 형태로는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압니다.

단일개체가 할 수 없는 심원한 사고가 가능한 지성을 가진 집합체(신경망-탄소 베이스든 규소 베이스든-연결을 통한)
는 이런 저런 SF에서 가끔씩 등장한 소재이며 앞으로 존재할 확률이 매우 높긴하나 (멸종하지 않는 이상 시간 문제에 불과하나)
(공각기동대나 론머맨처럼 인터넷의 형태든
에반게리온 마지막에 등장한 아메바-생물학적인 형태든
아시모프의 소설에 등장한 '인간으로부터 시작되었으나 이제는 묘사가 불가능한' 형태든
클라크의 소설에 등장한 '초월적으로 진화한 무언가'의 형태든
르귄의 소설에 등장한 '행성 자체가 거대한 뇌이며 그곳의 생물들은 하나하나가 신경세포'의 형태든)
물리적으로 파괴되면 당연히 '혼'도 파괴되어야겠지요.
말씀하신 '본질'이 뭐던 간에, 최소한 각각 인격체의 '잔여 패턴'이 남을 수는 있고 이 정보는 어떻게든 살아남아 축적이 된다...는 설정이라면 그러한 장치(블랙박스?)가 있겠지요.
블랙박스까지 파괴되면 당연히 ㅈ to the 망일꺼구요.

양자역학-블링크
생물-기계 인터페이스
심원체(겸 궁극의 정보처리체계 겸 궁극의 데이타 베이스 겸 궁극의 시뮬레이터로 가끔 SF에 등장하는)
와 개체간의 피드백(과 이것이 시사하는 반-불멸)

저 짧은 글에 대충 언급된 것만 이 4가지인듯한데...
별로 관련 없어보이는 여러 소재를 이리 저리 섞어놓으셔서 읽는 저도 혼란스럽네요.
az망가 (2011-03-01 04:05:4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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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쉬운(?) 표현으로 바꾸자면,

용기병의 경우 완전한 규소 기반의 자아-육체에, 하드웨어에 맞춰서 소프트웨어도 리빌딩된 놈이었고,

추적자의 경우엔 탄소-규소 하이브리드 자아로 사실 상 다운그레이드 되었는데, 그 이유는 '이미 프로토스 사회에 존재하는 심원체'가 내려주는 신내림 빠와빠와를 받기 위해서...정도일라나요.

아 암튼 과학을 안다고 해서 저게 설명되는 것도 아니고 되려 더 혼란스러워질꺼라고 봅니다. 애초에 하드SF도 아니고 말이죠. 그냥 공홈에 있는 설정 보시고 '딱보니 팬터지네 뭐든 가능하다'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설정과 과학의 연결을 좋아하시면 과학책을 보지 말고 그냥 고전 SF를 보시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최근의 작가 중에서는 테드 창, 그렉 이건 정도가 좋겠네요. 특히 그렉 이건은 양자 역학을 소재로 이미 몇 편의 작품을 내놓았습니다.

인터넷 검색 조금만 해보시면 아마존 선정 고전 장르문학 100선이니 뭐니 뜰껀데 그 중에서 번역이 완료된 것만 보셔도 꽤나 재미있을 겁니다. 스타도 공허에서 똑 떨어진게 아니라 이런 저런 작품들이 이미 존재하는 세계에서 탄생한 작품이니까요.
므느으르 (2011-03-01 10:46:2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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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 클라크 3법칙: 발달된 과학은 마법과 구분할 수 없다

네 마법입니다 마법 ㅇㅂㅇ! 저도 그저 이리저리 말 짜맞춘 거에 불과합니다
걍 머릿속에 아 그럴듯 한데? 라는 생각을 적어 본 것 뿐이고, 공허라는 것이 '아마 이런게 아닐까' 라는 생각 또한 추측에 불과합니다
아이콘 Mars.Take (2011-03-01 12:17:5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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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무리한 설정이라는건 알고 쓴 글입니다 ㅋㅋ; 최대한 있는 사실에
기초해서 짜맞추다 보니 무리수가 많았다는것도 인정하고요. 애초에 저는
아예 용기병과 추적자의 작동원리가 같다고 가정하고 논의를 시작했는데
가면 갈수록 한계점이 뚜렷해지더군요 -_-...어쩔수 없이 이것저것 계산하고
생각하다보니 무리가 따를수 밖에요ㅜㅜ

az망가님//네 ㅋㅋ 원래 과학적 설정에 얽매이는 성격이 절대 아니었는데
혼자 번역도 하고 하다보니 애정이 생겨서 이렇게 됐네요 ㅋㅋ; 원래 제 베이스는
워해머 세계관이었어요. 컴 사양이 낮아서 워햄2는 못하고 있지만...ㅋㅋ;

므느으르님//애초에 공허의 힘이라는게 미스테리하고 밝혀진게 별로 없는 힘이다보니
다양한 추측이 나오는게 아닐까 싶네요.
아이콘 캬닥이 (2011-03-01 21:38:0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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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크를 불확정성 원리로 설명한다면, 프로토스님들이 양자의 위치 확률을 임의로 조절할 수 있다는 건데, 제가 토스라면 그 확률 조정해서, 차 행성 폭ㅋ파ㅋ 하겠습니다;
(은하수를 건너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처럼요ㅋㅋ)
아마존 고전 장르문학 땅기네요ㅋ 파운데이션 보다가 도서관 연체돼서 못 보고 있었는데..ㅋㅋ
므느으르 (2011-03-01 22:55:3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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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행성까지 조절할 능력은 안되나보죠 ㅋㅋ 내면의 사이오닉 능력으로 공허를 다루는 건데 행성 하나 폭파시키려면 엄청난 사이오닉 능력이 필요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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