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는 걍 제가 평소에 해본 상상들이에요ㅋ 실제 설정이나 스토리랑 어긋날 수 있는 추측이 있을 수 있으니 너그럽게 봐주세요.
1.앤 타로 레이너
그동안 앤 타로~ 이런식으로 할때 ~위치에 들어가는 프로토스들은 모두 위인들이잖아요(ex: 앤 타로 카스! 앤 타로 아둔! 앤 타로 태사다르!). 근데 공허의 유산 마지막 쯤에 젤나가의 힘을 지배하는 어두운 목소리에게 저그랑 프로토스는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지만, 젤나가와 관련이 없는 레이너 특공대가 어두운 목소리를 어떻게든 해볼 것 같습니다. 이렇게 된다면 블리자드 성격상 레이너나 케리건 둘 중 하나는 죽거나 안좋으면 둘 다 죽겠죠.
어쨌든 이렇게 테란의 죽음으로 어두운 목소리가 물러난다면 살아남은 프로토스들은 그들을 회상하며 최초로 앤 타로~ 의 자리에 테란의 이름이 들어갈 것 같습니다. 근데 그동안 케리건이 프로토스들에게 한 짓을 생각해보면 앤 타로 케리건은 좀 무리수겠고, 앤 태로 레이너가 나올 것 같네요. 여담인데, 제라툴도 왠지 죽을 삘이 좀 나긴 납니다. 만일 죽는다면 레이너를 돕다가 죽겠죠.
2.히페리온의 최후
군단의 심장 끝부분이나 공허의 유산 중간부분쯤에 히페리온이 부서질 것 같습니다(왠진 모르겠는데 걍? 레이너 특공대의 상징인 히페리온이 부서질 정도의 위급한 상황이란 걸 강조하기 위해서 일 것 같기도 하구요). 위급한 순간에 히페리온을 버리느냐 마느냐를 고민하다가 결국 히페리온을 버리고 모두가 탈출에 성공하나, 그동안 정든 히페리온이 부서지는 모습을 보면서 블리자드 특유의 분위기 만들기로 레이너 특공대의 아쉬움을 잘 표현할 것 같네요.
3. 진실을 아는 자. 바로 태사다르.
태사다르는 죽었으나 죽지 않은(?) 기묘한 상태입니다. 저그의 핵심인 초월체와 직접 접촉했었다는 점도 있고, 태사다르 본인도 황혼의 힘(사실 전 Twilight의 의미 중에서 황혼보다는 새벽의 의미를 더 좋아하는데, 번역을 황혼으로 해 놓았으니 어쩔 수 없죠ㅋ)을 다룰 줄 아는 매우 재능있는 프로토스죠. 농담으로 들릴 지 모르겠지만, 이 둘이 합쳐져서 젤 나가에 근접한 존재가 될 것 같습니다. 젤 나가의 경지에 이른 초월체와 태사다르는 초월체가 지닌 젤나가의 지식을 알게 되고, 미래를 바꾸기 위해 나름대로 노력할 것 같아요.
4. 死념체는 너랑께 는 훼이크고 사념체의 생존가능성
이건 진짜 제 주관적인 건데, 제가 초월체와 사념체들로 이루어진 오리지날 저그를 매우 좋아하거든요. 근데 이 평화로운 지휘체계가 케리건에 의해 붕괴되었죠. 제목 그대로 사념체가 몇 개 살아남지 않았을까 하는 바람이 있네요. 신들의 두번째 자손인 저그가 한낱 테란출신에 지배당하다니!ㅠㅠ
5.UED의 깜짝 선물
UED가 코프룰루 섹터 여기저기에 보물을 숨겨두었을 것 같네요ㅋ 한마디로 흩어진 UED의 기술들을 모아서 뭔가 하나 해낼 것 같네요. 아 이건 진짜 뻘소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