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캐리건은 라자갈을 세뇌시킨 걸까요?

캐리건 대사 들어보면 납치 후에 한게 아니라 꽤 오래전부터 정신오염 시킨거 같던데

...샤쿠러스 좌표는 어찌알고 또 제라툴이 눈치까기전에 어떻게 정신오염을 시킨건가...

마인드컨트롤 같으면서도 아닌 느낌으로 프로토스는 감정을 다른 자들에게 말하지 않고도 그 감정 자체를 다른 플토에게도 느끼게 하는 수준이니, 그런 정신링크를 이용해 일명 여왕느님바이러스를 투입해서 그녀의 정신을 오염시킨거 아닐까요.

일명 프로토스 네트워크 좀비컴 삽입

그러니까 일단은 라자갈을 만나야 할텐데

언제 암흑기사들 몰래 만났을까요..대사에선 납치되기 훨씬 전에 오염 시킨거 같은데

집에다가 사진붙여놓고 못질한듯...은 드립이고
굳이 접촉이 없어도 12등급 느님인데
10세기를 사신 할머니 정도는 커버했을 듯

라자갈에 대한 존재자체를 몰랐을텐데 그게 가능 했을까요?
일단 샤쿠라스나 플토에 대한 역사를 알아야 할텐데..;;

케리건이 원래 그렇게 중요한 인물이 될려고 만든 케릭이 아니었는데 블리자드가 이야기를 풀어가면서 점점 부각되어 브루드워에서는 핵심인물이 되어버리죠. 무려 저그군단의 통솔자로 말이죠.. 일단 라자갈을 세뇌시킨건 케리건이 그 행성에 발도 딛기전, 그러니까 행성 밖에서부터 이미 세뇌시켜 버린 후 라자갈과 제라툴, 아르타니스 등이 모여있는 곳에 나타나 동맹맺자고 제안하고 세뇌된 라자갈의 승인을 받아냅니다. 그리곤 신생오버마인드와 셀레브레이트들을 숙청한뒤 뒤통수 때리구요.
라자갈이 어린시절부터(45살때) 특히 강력한 사이오닉능력때문에 컨클레이브의 경계를 받았고 1000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은하계에서 가장 강력한 정신을 가진 자 중의 하나'라고 평가된 만큼, 아무리 노쇠해서 정신 제어능력이 떨어졌다고는 해도 어이없게 행성 밖에서부터 세뇌당할 정도의 인물은 아니었죠(제 생각에는..). 결국 블리자드가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터무니 없이 먼치킨이 된 케리건의 능력을 부각시키기 위해 라자갈을 희생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라자갈을 좋아하는 저로써는 안타까운 일일수 밖에 없죠ㅜ.ㅜ 충분히 다른 면으로 케리건의 능력을 보여줄 수 있었는데 말이죠.. 하지만 이 설정이 없었다면 샤쿠라스 출신 최고의 영웅이면서도 지극히 인간적인 모습으로 고뇌하는 제라툴의 모습은 볼 수 없었을겁니다.

천살 할머니가 20대 꼬꼬마한테 정신지배 당하는 굴욕

그리고 라자갈의 세뇌로 인해서 우리의 UED가!!!

어흐흐흐흐흐흐흑~!!!!

적어도 오리지날 직후 혹은 브루드워 초반에 감염시켰을 겁니다.
일단 케리건이 우주 최강의 존재 중 하나이니만큼... 어떻게든 가능하겠져. 젤나가를 여럿 흡수한 초월체가 종족을 걸고 만든 역작인데요

라스자갈 무엇보다 방심이 큰 화죠 (...) 캐리건을 우습게 본 결과임 (...)

브루드워 스토리의 헛점중 하나죠

어떻게 세뇌시켰는지 경위가 제대로 나오질 않았으니

죽을때가 되서 치매가 왔었나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