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수수께끼는 풀렸다.

프로토스인들은 선천적으로 지면에 발을 대는 것을 싫어한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렇습니다.

광전사는 능력이 없어서 아직은 땅에 다리를 대고 있지만 영 탐탁치 않습니다.

빨리 사이오닉 파워를 늘려서 떠다니고 싶어합니다.

그 증거로 상위직인 법관과 고위기사, 집정관, 프로토스 출신 혼종 등은 둥둥 떠다닙니다.

 

경량급 병기와 비행기들은 호버링하므로 애초에 지면에 닿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그러나 불멸자나 거신 등 중량급 병기들은 무거워서 어떻게든 땅에 기대긴 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프로토스인들은 바퀴나 궤도보다는 지면에 닿는 면적이 가장 좁은 보행방식을 선택한 것입니다.

 

땅에 닿는 면적을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해  송곳같은 다리로 사뿐사뿐...

 

모든 의문이 풀렸습니다.

오오 역시 고귀한 종족답군요!

이족보행병기 있음. 광전사 석상.


망할만하군 프로토스!

공허의 유산 나오면 오든 유닛이 공중에 둥둥 떠다닐 기세

불사조는 꿈을 이루는 병기였군

ㅡㅡ

혹시 이런건 아닐까요

장애우를 위한 장비인 드라군을 조종하는 조종자가 불편해서

자기 다리쓰다가 무한궤도를 쓰면 자기 몸이 이상하게 느껴질수 있으니...

프로토스 연구 역사상 이렇게 명쾌하고 뛰어난 답변은 처음봄 ㅇㅇ 완벽함다

반론의 여지가 없다

둥둥 떠다니는게 기분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