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의회의 최후에 대한 제라툴의 대사..

제라툴 : 당신네가 그랬던 것처럼 말이오? 하지만 그(남아서 싸우던 자)들은 모두 죽었소이다, 알다리스. 그들이 가진 쓸데없는 긍지가 그들을 죽였단 말이오. 우리가 그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일단 몸을 피하여 훗날을 기약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지.

 

이걸 보통 근자감 자존심지키면서 저그랑 싸우다가 몰살 당했다고 보던데

 

저 쓸떼없는 긍지라는걸

 

"우린 암흑 기사들 따위보다 우월하다"

 

"고로 그런 찌끄레기들과 손잡은 타락한 태사다르는 필요없다" 라는 식으로 해석도 되지 않을까요.

 

p.s 반쯤 헛소리 (...)

 

 

현재 설정에서는 태사다르가 참다참다 못해서 대의회를 '쓸어버렸다'고 되어 있죠. 일종의 구멍이긴 한데, 오히려 그 사건을 제라툴이 비꼬아서 알다리스에게 한 방 먹인다고 보면 이 대사가 또 절묘합니다.

ㄴ 확실히 크리스티 골든씨가 소설에서 싸질러 놓은게 있으니...영원의 투쟁 때 석기 시대로 되돌아갔다거나...대의회가 태사다르에게 털렸다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