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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tv135
작성일 2011-06-08 12:11:16 KST 조회 1,0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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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건이 이끄는 저그 군단이 다른 세력과 손을 잡는 모습은 언제쯤 보게 될까요?

워필드 본부를 클릭했을때 (차행성 미션 : War for the Brood 클리어 전)
Kerrigan: Soon, the Terrans will be gone from Char. One less barrier between me and Arcturus Mengsk.
캐리건 : 곧, 테란은 차 행성을 떠날 것이다. 나와 멩스크 사이의 장벽 하나가 줄겠군.

워필드 본부를 클릭했을때 (차행성 미션 : War for the Brood 클리어 후)
Kerrigan: Do you feel safe in there Warfield? It's nothing personal but you are standing between me and Arcturus Mengsk. And that's a very bad place to be.

캐리건 : 그곳이 안전하다고 생각하나? 개인적인 감정은 아니지만 넌 나와 멩스크 사이에 있지. 그리고 그건 매우 안좋은 자리가 될거야.

 

캐리건이 챠 행성에 주둔해 있는 워필드의 자치령 병력을 몰아낼 것이라는 암시하는 듯한 내용의 대사이죠.

 

제라툴은 미래에 혼종이 저그를 지배하여 전 우주 은하계를 싹 쓸어버리고 그 어느 생명체도 살아남지 못할 것을 초월체의 미래를 통해 직접 봤기 때문에 제라툴은 미래에 혼종에 의해 지배되고 혼종만 남게되는 그런 미래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캐리건은 반드시 살아있어야 한다고 레이너에게 직접 설득까지 하지 않습니까? 레이너는 캐리건을 구해서 사람으로 되돌려놓고 인류룰 구원할 수 있다는 희망 때문에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잡은 결과, 결국에는 캐리건을 인간으로 돌려놓는데 성공했고요.

 

하지만 여러가지 트레일러 동영상이나 여러가지 관련 스샷을 봤을 때 캐리건은 자기 자신의 존재가 혼종을 막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아직 인지하지 못한 듯 합니다. (원래 이런 건 레이너가 직접 알려줘야 하는 것 아닌가?;;;)

그렇지 않고서야 발레리안 휘하의 워필드 자치령 군대를 몰아내려고 하는 이유가 무엇이겠으며 코프룰루 최악의 혹한의 행성인 칼도어에서 원정 온 셀렌디스의 프로토스 병력과 투닥투닥 할 이유가 없는데도 말이죠;;; 물론 워필드의 군대에 의해서 챠 행성의 자신의 저그 군단이 하나하나씩 정리 당하고 있기 때문에 몰아낼 명분이야 충분하겠지만 프로토스와 직접 부딪치고 싸울 이유눈 없는데요.

 

아무래도 이번 군단의 심장은 캐리건의 저그 군단 세력 키우기, 토라스크 해적단의 현자 토라스크를 직접 설득하여 동맹으로 끌어들이는 얘기가 주를 이루게 될 것 같고 캐리건의 저그 군단, 짐 레이너의 레이너 특공대, 발레리안의 자치령, 제라툴, 아르타니스의 프로토스가 혼종이라는 공동의 적을 두고 서로 의기 투합하여 손을 잡는 스토리는 다뤄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런 얘기까지 다 다루기에는 캠페인 미션 20개는 너무 적은 것 같기도 하구요.

 

과연 캐리건이 혼종이라는 공동의 적을 두고 이들과 손을 잡을 필요성을 언제쯤 느끼게 될 지가 궁금합니다. 군단의 심장의 스토리를 유추해 보면 캐리건이 아직 칼날 여왕 때의 그 잔인한 성격을 아직 버리지는 못한 것 같아서요. 캐리건이 칼날 여왕 시절의 잔인한 성격을 버리기 위해서는 칼날 여왕의 성격과 기역을 가진 이즈샤와의 대립은 필연일 듯 한데 말이죠.

 

여러분들은 캐리건이 언제쯤 칼날 여왕 시절의 잔인한 습성을 버리고 이들 세력과 손을 잡을거라고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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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DieKatze (2011-06-08 12:21:1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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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손을 잡지 않겠죠. 심지어 잡는다 하더라도, 그건 어느 일정 조건 하에서 이루어지는 걸 겁니다. 저그를 지배하는 입장에 놓여있는 이상, 싫던 좋던 "테란으로써의 케리건" 또는 "저그로써의 칼날여왕" 중에 하나를 골라야 합니다. 다른 종족을 영입해서, 흡수하고 이를 이용해 점차 강해지는게 저그의 습성이고, 초월체는 이에 따라 행동했죠. 사이오닉 링크로 지배하고 있다곤 하지만, 결국 저그의 의지에 해당하는 부분입니다. (스2에 와서 설정이 바뀐 덕에 초월체가 프토를 공격한 이유는 어둠의 목소리였나 때문으로 바뀌긴 했지만...)

케리건이라고 별 다른 수가 있는 건 아닙니다. 저그의 의지에 해당하지는 않지만, (초월체는 저그 전체의 의지를 끌어다 모아 만든 존재에 해당하니까요) 결국 저그의 일원이라 (칼날여왕으로 있으려면) 저그를 통치하고 지배해서 새롭고 더 강한 종을 영입시켜야 한다는 점에서는 별다른 차이점이 없습니다.
아이콘 뉴비두기[애벌레] (2011-06-08 13:36:3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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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심 스토리가 저그로써 힘을 키우기로 되어있으니

차행성에서 저그랑 깽판치고 있는 워필드의 부대는 보기 좋진 않죠

어차피 자신의 군대가 될 놈들인데 죽이고 댕기니
아이콘 Seraphs (2011-06-08 18:22:1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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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날여왕때의 케리건이 무언가 위협의 징조를 감지하고 있었다는것은 자날의 제라툴과의 만나는 장면에서 나오긴 하는데 그때 자신이 우주의 희망이라는걸 인식했든 못했든 현재의 케리건은 칼날여왕때의 기억을 소실하고 희미하게 기억하는 상태죠. 그상태에서의 첫번째 목적은 시연된 캠페인에서도 나왔듯이 저그 군단 재건이고 두번째 목표는 멩스크에 대한 복수입니다. 그 과정 위에 있는 차행성의 워필드와 칼디르의 프로토스들과의 싸움은 불가피한 상황일테죠. 뭐 프로토스와 레이너가 케리건에게 "너는 우주의 희망이니 우리가 너의 저그군단 재건을 도와주겠다" 이럴 일은 스토리전개상 절대 없으니 저그 군단 재건에 필수적인 흩어진 무리어미들을 모으는 과정에서 방해되는 대상과의 마찰은 필연입니다.
일단 지금의 케리건은 정화됨으로써 인간으로서의 정체성과 칼날여왕때의 잔재가 공존하는 상태이고 이 후의 케리건의 전개방향 자체가 군단의 심장의 시나리오이니 지금상태에서 이렇다 저렇다 한 답변을 내놓는다면 그건 단순 군심 스토리 추측이 될 뿐이죠. 제 생각엔 공허의 유산이라는 확팩이 하나 더 남아 있으니 스타2의 중심주제인 혼종은 거기서 마무리 될걸로 생각됩니다만...
아이콘 알흠다운인간 (2011-06-08 22:33:5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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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안 멩스크랑 엮일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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