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날여왕일때의 케리건은 "저그의 의지"에 해당하나요

제가 알기로 설정 상 초월체는 "저그의 의지" 로서,

불노불사인데다, 저그 전체의 의지(또는 영혼 같은?)같은걸 끌어모아다가

젤나가가 만든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설정 상, (굳이 말하자면 수식으로 보자면) 초월체가 죽더라도

저그가 살아있으므로, 그 의지에 해당하는 초월체는 다시 살아나게 되고

반대로 어떠한 저그 개체가 죽어도 의지가 별개로 존재하는 이상 얼마든지

부활하는게 가능한 설정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럼 현재 초월체는 살아있지만 저그를 제어할 수 없는 조건에 있던가,

아니면 공허의 힘을 이용하면 이 둘의 연결을 끊고 죽일 수 있다는게 될텐데....

케리건은 특별히 젤나가가 만든 존재도, 힘을 쓴 존재도 아니고,

사실상 지위로만 따지자면 정신체 급일텐데,

저그를 사이오닉으로 제어하는건지, 아니면 실제로 "통치" 하는 건지 궁금합니다.

감염됬으니까 저그의 의지가 될 수 있다 싶었다만, 이번에 군심 공개한거 보니

도저히 그것도 아닌듯.... (지금은 일단 테란일테니까요)

그럼 테란이나 프토에서라도 그냥 좀 사이오닉 능력 된다 싶은 사람들 나오면

저그 제어권 다 뜯기는 건가....

네 외전미션 엔슬레이버에서 아티커스 카펜터라는 유령요원이 사이오닉 능력으로 저그를 지배한 적이 있습니다.

"사이오닉능력으로 저그를 지배한다." 와 "통솔력으로 저그를 통치한다." 는 다른 개념으로 질문하신거 같으신데요?

굳이 따지자면 초월체는 엄청난 사이오닉 능력이 아니더라도 저그를 지배할 수는 있습니다.
모든 저그는 유전자 자체가 초월체의 명령에 우선적으로 따르도록 구성되어 있으니까요.

다만 초월체가 지닌 사이오닉 능력이 약하면 다른 사이오닉에 의해 명령이 교란되거나 단절되어 제어권을 뜯길 수는 있지요. 병아리 초월체의 저그 지배권한이 캐리건보다 높은데도 망한 이유가 이것 때문입니다.

그럼 칼날여왕 캐리건 역시 초월체처럼 사이오닉 지배가아닌 유전적인 명령권한을 가지고 있었나용?

군단의 심장의 드러난 부분에서 캐리건의 사이오닉이 약해지자마자 휘하 무리어미들이 테란 잡종에게 따를순 없다며 들고 일어나는 것으로 보아 유전적인 우월권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확실한건 군단의 심장이 나와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