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스는 얼마나 전쟁을 안한건가요?

원체 전사종족임에도 불구하고 전쟁을 안하며 지내는건 좀 안맞는거 같음

규약으로 억누른 걸까요?

적이 없었음 플토는
내전은 영원한투쟁이후로 치를 떨고 상상도 못했고
저그 나올때까지는 뱅갈라스머리에 떨어지는 운석 요격해주면서 지냈겠져

어떤 전쟁을 말하는건지..? 내전이라면 칼라로 인한 통합으로 종결됐고, 외부세력과는 저그 발견 이전엔 전쟁이 붙을만한 세력이 없었죠. 전력 자체가 넘사벽 수준이니 오히려 프로토스가 보호해주는 식이었고 칼라스 중재사건으로 인한 규약 '대울'로 인해 그마저도 희미해졌죠.
오랜기간 전쟁이 없다보니 무력쪽 기술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오히려 봉인시키는 등 퇴화하다 저그를 만나고서도 특유의 부심으로 버티다 모성을 날려먹었지만요.

칼라스중재사건이라는게 일어났습니다. 칼라스행성의 토착생명체들이 전쟁을 하니까 프로토스가 지금의 미국처럼 그들의 분쟁을 잘 풀어보려고 합니다. 갑자기 무기를 가져와서 다짜고짜 전쟁을 중지하라고하니 칼라스의 생명체들이 그에 대해 반감을 느끼며 전쟁을 멈추고 프로토스를 공격합니다. 분노한 프로토스는 자신들의 전쟁병기인 거신을 투입해 칼라스의 토착생명체를 모두 불살라버립니다. 이일로 프로토스는 모든 지적생명체와는 대화를 우선시해야한다는 것을 기본으로 생각하게 되었고, 그들은 자신들의 전쟁병기들 모두를 봉인하고 연구를 멈추고, 특히 거신은 본성인 아이어의 지하에 봉인해버립니다. 이일의 빌미를 제공했던 발명가 주라스 역시 싸움을 중재하려고 했던것이 자신의 작품인 거신에의해 칼라스생명체들이 학살당하는것에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자신의 모선인 '모라툰'에서 기나긴 동면에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현재 프로토스기술이 전쟁병기기술이 생각보다 떨어지는 것은 칼라스중재사건이후로 전쟁병기를 봉인하고, 연구를 멈추어버렸기때문입니다. 그랬기에 아이어의 기존의 군수공장들이 털린후에도 공장을 다시 세울 여력도 없을뿐더러 기존의 전쟁병기기술이 소실되어버려 용기병도 더이상 생산을 못하게 되었습니다.

확실히 전쟁을 한동안 안했기 때문에서라도 관련 기술이나 능력이 딸리는 걸 겁니다. 보면 말이 좋아 외계 기술이지, 실제론 그냥 좀비나왔을 때 공구로 땜빵질 하는 엔지니어가 떠오르기 딱 좋은 전쟁하고 있죠. (아 아이작, 당신이 필요해 ㅡㅅㅡ;;)

보면 제국주의 시절의 프로토스 병기들은 다 봉인되어있던가, 동결상태로 어딘가에 묻어두었다가 본성이 침공당했으니 그제서야 꺼내기 시작한건데.... 사실상 정부체제부터 중요인사들까지 다 죽어버렸으니 무정부상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니까요. 모선은 변경에 있던걸 소환해온거고, 거신은 처음으로 만들었다 다시는 안쓰려고 묻어둔거였고.... 심지어 전장에서 집정관 소환한 번 하면 위대한 죽음이라면서 기록까지 할 정도니, 인류가 전쟁하듯 몇백 몇천씩 죽어가면서 전쟁하는데는 익숙하지 않은거죠.

그리고 Kyrie님이 말씀해주신 것처럼, 용기병 생산도 못할 정도로 뒤쳐졌달까.... 상태가 많이 않좋달까요. 스2에서 새 유닛이 대거 나온 것도, 뭐 설정만 두고보자면 프토가 제대로 전쟁을 시작할 속셈이라 그런건데..... 그 새 유닛 중에 정말 전쟁에 도움이 되는건 거신 정도 아닌가 걱정이 큽니다. ㅡㅅㅡ;;;

그런데 생각해보면 여태 버티고 있는것도 신기하네

전쟁을 인간처럼 해댔으면 젤나가 버프 없어도 지금처럼일텐데 ㅋ;
전쟁+젤나가 버프= SF중상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