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스 육체의 순수성이 의미 하는 바?

그냥 밑에 떡밥이 던져지고 있는 상황에서, 제가 알고 있는 육체의 순수성이

의외로 저만 다르게 보고 있는건가 싶어서 한번 질문 올립니다.

저는 육체의 순수성이 가장 강인한 육체라는 의미보다는,

사이오닉 잠재력(굳이 말하자면 신에 가까운?) 능력을 타고난 육체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프로토스가 (뭐 약하다는건 아니지만) 타고난 사이오닉 능력을 가지고 있고,

마찬가지로 저그는 "정신의 순수성" 이라는 이름에 따라 여러 육체(=사이오닉 잠재성)을 흡수 할 수 있다고

이해하고 있었는데....

(원래 저그는 유충같은 모습으로 숙주의 몸에 기생해 진화를 제어하는... 뭐 이런 설정 아니였나요?)

단순히 프로토스가 육체가 강해서 육체의 순수성이라고 친다면,

저그는 정신을 아예 대놓고 젤나가가 만든 다음 정신의 순수성이라고 이름지은건데...

(젤나가는 알고보니 자뻑이다 논란도 아니고 말이죠)

실제로 프로토스가 육체의 순수성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가 뭔가요?

프로토스의 내분을 보고 실망한 젤나가가
이 후 하나의 개체가 모든것을 지배하는 형태의 저그를 창조하고 나서
같은 종족끼리 분쟁이 발생할 수 없는 저그를 정신의 순수성이라 하고

그 전의 프로토스는 이와 대비된다는 의미에서 육체의 순수성이라 한게 아닐까요

ㄴ 그건 아닙니다. 젤나가가 이미 육체의 순수성을 가진 프로토스와 정신의 순수성을 가진 저그를 발견한 후 "얘네다!" 외친 후 진화시켰다는 점에서요. 많은 분들이 오해하고 계시는 부분인데 젤나가가 프로토스와 저그를 진화시킨 후 육체/정신이 순수하다고 갖다 붙인게 아니라 이미 육체/정신의 순수성을 가진 종족을 택해서 진화+발달시킨겁니다. 자신들의 생존 주기를 이을 수 있는 각각의 순수성을 가진 종족을 찾아다니고 선별해서 발달시킨거죠.

이 순수성이 정확히 무얼 의미하는지는 말해준 게 없어서 정확히 뭐라하기 그렇죠.
그냥 고자놈들의 탄생을 위해 필요한 조건이라고만 알면...

프로토스의 경우 정신력은 고도로 발달했지만 몸은 그렇지 않아서 직접 단련을 통해 강인한 몸을 만들기 때문에 순수한 육체라 불린게 아닐지..
저그의 순수한 정신도 이런식으로 생각해보면 대충 필이 잡히긴 하는데 뭐라고 써야할지 모르겠으므로 패스.

플토는 몰라도 저그의 경우엔 이런글을 어디서 본것같은데

그들은 참 여러의미로 '순수' 했습니다 순수했기에 아무런 망설임없이 다른 종족들을 학살했고 많은 종족을 흡수하고 죽여가며 그들의 다양한 유전적 특성과 행동 양식들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고 그렇게 해서 저그족의 신체는 새로운 유전자를 획득할 때마다 돌연변이를 일으켜 발전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벌레새끼들이 학살하고 흡수하는 동물의 종류가 점점 양을 불려감에 따라 저그족은 유전적으로 가장 우월한 종족만을 선택적으로 흡수하는 능력을 가지게 됬고 저그들은 마주친 종족 중 자신의 유전자로 흡수할 가치가 없는 것들은 순수성을 유지하기 위해 모조리 몰살시켜 버리는 잔혹한 행위를 저질렀지만 그들이 말하는 '순수'라는것과 참 어울려서 인지 아니면 어떤 이유에서인지 젤나가들은 이들을 보며 만족해했습니다

본능에 충실한게 순수인가봄 예로 아기가 배고프다는 본능에 충실해서 밥먹고 배부르니까 행복하다는 본능에 충실해서 웃는것처럼 저그는 모습은 괴물이지만 정신적으로는 순수함ㅋ

그리고 저그원종은 원래 라바였음 라바는 제러스행성에서 제일 하등 생물

프로토스는 이미 아이어에서도 먹이사슬 최강이고 (맨몸으로도 맞다이까도이김) 게다가 지성까지 겸비하니 육체적스펙이 아주 뛰어나서 육체적으로순수한가

... 인류에게도 관심 좀 행성자원소모의 순수성이라든가 생조능력의 순수성이라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