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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점령
작성일 2011-07-03 23:32:47 KST 조회 1,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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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 시나리오-초월체-

초월체 그는 젤나가에게서 태어나 행성을 지배했으며, 모든 저그의 뜻이자 저그 그 자체였다. 그는 모든 저그에 존재했으며 모든 저그는 곧 그였다. 그는 그의 아비인 젤 나가의 지식과 육신을 흡수하여 더욱 강해졌으며 완전한 종족을 만들기 위해 고향행성을 등지고 자신의 모선인 베헤모스에 탄 뒤 기나긴 여행을 떠난다. 

그의 눈에 처음으로 띈 것은 작달막한 체구를 가진 인간이라는 종이었다. 그는 너무나 미약한 이 종족의 육신은 흡수할 가치도 없다고 생각했다. 처음에는,

하지만 그의 눈에 띈 것은 지금까지 본 적이 없는 한 인간의 여성이었다. 그녀의 유전자는 너무나 강력했다. 

그는 사이오닉 방출망에 이끌린 부대로 그녀를 사로잡게 했다. 그리고 작은 고치에 넣어 정성스럽게, 자신의 하수인을 창조하면서까지 흡수하기 시작했다.

그녀의 유전자가 자신에게 흡수되고 난 뒤, 초월체는 이상한 것들이 마음속에서 자라나는 것을 느꼈다. 

그는 그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했다. 자신의 종족들이 죽을 때마다 이상한 호르몬들이 분비되어 이성을 약하게 만드는 것을 이상하게 여겼다.


마침내, 차 행성에서 자신의 '딸'이 깨어났다. 그는 태어난 후로 처음으로 웃었다. 아니, 웃는것이 무엇인지도 몰랐던 그다. 하지만 그녀의 유전자를 흡수한 뒤로 생긴 것들에도 불구하고 그녀를 흡수한 것은 매우 잘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녀는 태어나자 마자 자신의 구역에 침공한 어느 조그만 인간부대를 말살했다. 모두 죽일 것을 명령했지만, 그녀는 단 한개체는 죽이지 않고 살려보냈다. 그는 기쁜 나머지 그 개체를 무시하고 말았다. 


어느 날, 자신의 하수인중 하나가 영원히 소멸되었다. 자신이 바라고 바라던 그 존재들에게 의해 영원히 소멸되었다.

그는 기뻤다. 하수인 하나를 희생하여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얻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창조물이자 바로 자신이었던 존재가 소멸되자 격통을 느꼈다.

이전, 그녀를 얻은 후부터 생긴 이상한 호르몬들이 전에 없이 강력하게 분비되기 시작했다.

그 호르몬들이 자신의 이성을 마비시키는 것을 느낀 그의 육체는 잠시동안의 동면에 들어갔다.


몸을 추스리고 난 후, 그는 자신이 얻은 정보, 한 행성을 향해 항로를 바꾸었다. 하지만, 그녀는 차 행성에 두었다. 너무나 위험한 일정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자신의 거의 모든 군단을 이 행성으로 향했으며, 그는 이 공격이 성공할 것인지 확신하지는 못했으나 그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믿었다.

완전한 종족, 자신이 바라는, '저그'가 원하는 하나의 사명, 의지 말이다.


마침내 그 행성에 도착했다. 모든 군단을 그 행성에 내려보냈다. 물론 자신도 그 행성에 안착했다.

오랜만에 맛보는 표면의 감촉에 그는 전율하며, 자신의 궁전을 세울 곳을 찾았다. 

그는 행성의 에너지가 모이는 곳, 아름다웠던 사원을 파괴하며 그 자리에 자신이 들어섰다. 엄청난 행성의 기운을 느끼며, 그는 이 공격이 성공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천천히 그의 영토는 그 행성을 잠식해 들어갔으며, 그는 순조롭게 진행되는 자신의, 저그의 사명에 다시 이상한 호르몬이 분비되는 것을 느꼈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것으로 인해 동면에 들어가지는 않았다. 기뻤기 때문이다.


얼마나 지났을까, 그의 감각에 거대한 함선들이 감지되었다. 그 행성의 마지막 방위군이리라. 

이 전투에서 승리한다면 그의 사명은 완수될 것이었다. 

하지만, 그들의 공격은 거세게 그의 군단을 밀어부치며 다가왔다. 

수많은 그의 존재가 사라졌으며, 

수많은 그의 아들들이 소멸되었다.

그는 견딜수가 없었다. 

저번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격통에 그의 의식은 흐려져갔고, 그는 그의 왕좌에서 괴로움에 신음하며 정확한 대처를 하는 것은 고사하고 마지막 전투에 임할 정신을 유지하는 것조차 힘들어했다.


얼마나 지났을까, 정신을 차린 그의 눈에 들어온 것은 하나의 거대한 불타는 함선, 그리고 그 안에서 새어나오는 거대한 힘이었다. 그는 애타게 자식들을, 그의 수하들을 불렀다. 하지만, 느껴지는 것은 없었다.

그는 이 전장에 홀로 남아 있었다.


그는 한번도 느껴보지 못한 감정에 휩싸였다.

두려움, 지성체는 이 감정을 이렇게 부른다. 그는 두려움에 휩싸여 황급히 차원 도약을 했다. 하지만, 그 거대한 힘은 더 빠르게 다가왔고, 이내 거대한 힘은 그의 몸 안으로 들어갔다. 폭발, 소멸,

그는 마지막 비명을 지르며 한 존재를 생각했다.

차 행성에 남겨둔, 자신의 딸을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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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할 점 지적좀 해주세요. 열심히 쓴건데 스2게에선 뭍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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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암흑추적자 (2011-07-03 23:46:1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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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테사다르가 초월체에 돌격할때는 저그가 플토보다 유리할때 였음 상황이 안좋아서 마지막 도박으로 테사다르가 돌진한거임 동영상에 보면 간트리서에 손상도입고 뮤탈들이 공격하던데
아이콘 요다들아 (2011-07-03 23:55:3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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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직접쓰신거에요? 잘쓰셨다 추천!
점령 (2011-07-04 00:14:0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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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저는 미션을 깨면서 느낀 점이, 마지막 미션이 너무나 쉬웠다는 점이였어요.
물론 프로토스가 도박수를 던진 것이 맞지만, 초월체의 군단도 큰 피해를 입었고, 마지막 미션은 그것을 나타낸 것이었죠.
그리고, 마지막 미션에서는, 다고쓰의 무리 일부분과, 초월체 근처의 부르드밖에 없는걸 미루어 볼때, 혼자라고 볼 수 있지요. 그리고 영화에서 간트리서에 대항하는 대공 병력들도 거의 없다시피 한 거구요 저그 치고는요...
아이콘 알흠다운인간 (2011-07-04 15:14:5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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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미션에 가장 큰 문제점은 짐레이너의 테란 기지였음....그당시 레이너 특공대는 전멸위기였는데....
아이콘 암흑추적자 (2011-07-04 16:42:3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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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만약 초월체가 혼자라면 도박수를 던질 필요가 없지않을가요? 아니면 영화화 하기위해 약간 스토리를 바꾸신거임? 그리고 프로토스 마지막미션은 솔직히 어렵지는 않았음 하지만 마지막 미션이 약간 스토리에 어긋나는게 미션목적이 초월체를 파괴하는 거죠 미션목적이 저그에게 큰피해를 입히거나 하이브를 싹정리해서 방어선을 무너뜨리는게 미션의 목적이었으면 동영상과 더 잘맞을텐데...
Green_Moon (2011-07-04 17:57:4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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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동영상에서 나오는 장면은 이미 게임에서 다크템플러에게 일격을 맞고 재생을 시도하는
초월체에게 마무리일격을 날리는 걸로 압니다. 그닥 개연성없는 전개는 아니져.
아이콘 암흑추적자 (2011-07-04 18:09:3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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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아하 다크템플러에게 일격을 맞은거였었음?
아이콘 메뚜기저글링 (2011-07-05 16:18:0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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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설정이 있었나요? 못본거 같은데 말이죠.. 언급이 있었나...?
엔타로페닉스 (2011-07-05 18:06:3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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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차원도약하려던건 실패한듯요. 그 시체가 아직 아이어에 남아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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