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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메뚜기저글링
작성일 2011-07-15 11:46:13 KST 조회 1,742
제목
각 종족의 컨셉이란게 있습니다.

애시당초 저그는 우주의 괴물로 컨셉을 잡았고 테란은 우리와 같은 인간으로

 

미지의 괴물인 저그나 넘을 수 없는 수준의 기술력차이를 가진 프로토스라는 외계인에게

 

공포를 느끼는 주인공적인 컨셉이란 말이죠.

 

그러니 프로토스나 저그가 테란보다 월등히 무서운 존재냐? 하면

 

답은 맞습니다. 애시당초 컨셉이 그런 컨셉이니까요.

 

그렇지만 이길 수 없느냐 하느건 답이 틀렸죠.

 

주인공이 괴물과 외계인을 극복하지 못하면 그 sf물은 아무런 재미가 없으니까 말입니다.

 

테란이 프로토스를 상대로 대등하게 싸운다라...

 

이건 일단 각종 설정을 들이대며 이러이러하니 당연히 대등하다 현재 상황이 이러이러 하므로... 이런건

 

아무 의미가 없어요.

 

중요한건 프로토스는 넘사벽의 외계인 설정으로 시작했고 테란보다 우월한 그 무엇은

 

스타3가 아니라 4까지 나온다고 해도 유지될 설정입니다.

 

저그도 마찬가지로 테란에게 공포 그 자체라는것은 언제까지나 유지될 설정이죠.

 

플토의 넘사벽 기술력과 저그의 넘사벽 공포는 3종족의 갈등 구조로 이야기를 시작한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에겐 가장 중요한 기본적인 뼈대 설정이라는 말입니다.

 

기술력이 넘사벽이라도 물량만 있으면 된다?

 

기술력이 넘사벽이라는 말은 한마디로

 

중세의 백만대군이 현재 핵폭탄 한방에 사라지는것과 마찬가집니다.

 

테란의 기술력 설정과 플토의 기술력 설정 자체만 놓고 보면 플토가 테란을 멸종시키기로 작정하면

 

아이어가 털리고 병력이 없고 자시고를 떠나서 아주 손쉽게 멸종시킬 수준이라는 겁니다.

 

그런데 스토리상으로 그건 일어나선 안되는 일이죠.

 

우리 주인공이 죽으면 그게 재미 있습니까?

 

그러니 당연히 플토에게 플부심이라는 설정을 넣어주고 테란에게 근본적인 적대감은 가지고 있지 않다는

 

설정을 넣어주는겁니다.

 

 

플토 기술력 설정으로 나온것들이 물리학적으로 얼마나 무서운 기술이고...뭐 이런 이야기는 집어 치웁시다.

 

어차피 아무리 그게 엄청나게 무서운거라고 이야기 해봐야 테란만 편애하시는 분들에겐 씨알도 안먹히니까요.

 

 

중요한건 플토 기술력 설정은 분명히 오버 밸런스 수준이며

 

스토리를 떠나서 기술력 자체만 놓고 분석해보면 그 기술력 가지고 저그에게 털린 사건이나

 

몇몇 전투에서 테란에게 털린 사건은 플토가 엄청난 바보들라는걸 증명해줍니다.

 

결과만 놓고 보면 테란이 맞설수 있는게 맞긴 하군요 플토들이 워낙 바보니까 말이죠.

 

 

아무튼 결론은 우리가 스타 세계관을 스토리 중심으로 해석하면

 

테란은 플토에게 충분히 맞설 수 있는 종족이고

 

기술력 중심으로 해석하면 플토는 털린것 자체가 모순이 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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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사과맛맹덕소다 (2011-07-15 11:56:3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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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한줄 요약: 가까운 논술학원이 어디있나요?
아이콘 메뚜기저글링 (2011-07-15 12:00:1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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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제목은 글의 서두로 시작한겁니다. 글 내용 표시가 주목적이 아니구요. 그리고 본인은 꽤 글을 잘쓰시나보군요? 그렇게 남을 쉽게 비꼴 수 있다면 아마도 본인이 엄청나게 대단한 필력을 가지셨을듯하니 어디 기대해보죠.
아이콘 파타 (2011-07-15 12:06:2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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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맛맹덕소다// 질문겟에 올리는건 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상당히 괜찮은 글인듯 한데요? 말투를 보아하니 본인 글쓰기 실력에 문제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아이콘 쌕쌕오렌지 (2011-07-15 12:35:2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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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이 맞습니다. 저그의 가공할 물량, 프로토스의 엄청난 기술력은 테란이 버텨내기 어려운 수준이지만 저그에게는 오로지 파괴를 위해서만 전진하는 어찌보면 멍청한 괴물이라는 설정과, 프로토스에게는 융통성이 없고 그러지 않아도 되는데 굳이 직접 전투에 뛰어드는 외골수적인 성격을 추가함으로써 테란이 승리할 수 없는 설정에서 전술만 잘 사용한다면 승리의 가능성이 있도록 만들어주었죠.
아이콘 알흠다운인간 (2011-07-15 12:43:2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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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맛맹덕소다) 당사자가 아닌 저도 님 댓글 보고 기분이 언짢네요.
아이콘 주황 (2011-07-15 12:55:4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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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덕소다님, 님이야 말로 논리없이 걍 까는게 안쓰러워보이네요.
[꽃]민들레 (2011-07-15 12:58:2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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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란은 프로토스보다 물량이 많습니다.
테란은 저그보다 화력이 좋습니다.
결정적으로 테란은 유연성이 있고 전장에서의 상황 변화나 전술적 전환이 매우 유리합니다.
아이콘 우울한_홀리쉿 (2011-07-15 13:22:0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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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덕소다//학원다니시게요? 풉
아이콘 DieKatze (2011-07-15 14:12:5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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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다 엇비슷한거죠. 프토가 작정하고 전쟁모드로 갈 리도 없고....
아이콘 Seraphs (2011-07-15 14:16:3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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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스타 세계관의 3종족의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고 쓴 글이네요. 분명히 프로토스의 기술력은 누가뭐라 해도 오버스펙이죠. 스타에서나, sf영화에서나 아무리 생각해도 상대가 안될법한 궁극의 기술력을 갖춘 외계인을 인간들이 무찌르는 것은 스토리에 개연성을 부여하기 위한 일종의 장치로 해석해야 하죠.
노래만큼은1등 (2011-07-15 15:10:0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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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썼구만 뭐
아이콘 워필드 (2011-07-15 21:30:1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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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그는 곤충 과학소설의 영향, 프로토스는 우주인, 테란은 우주의 카우보이
이게 블리자드가 밝힌 컨셉입니다. 컨셉상 어느 종족도 우월이 없어요.
아이콘 워필드 (2011-07-15 22:11:4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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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쟁에서 테란은 신나게 내전벌이고, 내전에 저그 이용해 먹고, 저그 이용해 먹으려고 프로토스 격퇴하고... 도대체 테란이 어디서 공포를 느끼죠? 테란 연합은 공포를 느꼈을 수도 있겠네요.
종족전쟁에서는 UED라는 강대한 테란세력에 위기감을 느낀 저그, 프로토스, 자치령이 일시적으로 연합까지 하는데, 테란이 어디에서 공포감을 느끼죠?
스스로의 생각을 왜 공식컨셉인 것처럼 말하시나요.
아이콘 메뚜기저글링 (2011-07-15 23:05:2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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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기엔 워필드님이 자신의 생각을 블리자드 스토리팀의 생각과 동일시 하는것 같네요. 자신만이 절대 옳고 남은 틀렸다는 겁니까? 기본적인 스타크래프트의 컨셉 구도를 짠 사람이 어떤 작품에 영향을 받았고 안받았고를 모조리 알고 계신것처럼 말씀하시네요
블리자드가 밝힌 컨셉이라는게 대외적인 발표일뿐이지 제작자가 스타크래프트 컨셉이나 설정을 짜기 전에 어떤 sf물의 영향도 안받았다고 생각하십니까?

제발 자신만이 절대 옳은줄로 착각 하지 마세요 그건 오만한것 이상의 평가를 받지 못합니다.
흔한 역사가들이 사료에만 의지하는 실수를 워필드님도 하고 있군요.
김강건 (2011-07-15 23:11:2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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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그는 스타쉽트루퍼스의 '버그'(심지어 발음도 비슷하죠)
테란은 스페이스 레드넥+스타쉽트루퍼스+etc 등에서 따왔겠죠. 스타크래프트의 테란은 사실 미국 스오페에서 매우매우 스테레오 타입이에요.

프로토스는 스타트렉의 벌컨(칼라와 여러 초능력 설정이 매우 흡사합니다. 심지어 역사조차도.)
과 우리 인간이 생각하는 매우 고전적인 스타일의 외계종족을 섞었지요.(신비주의+초과학문명)
왜냐하면 우리 인간이 우리보다 월등한 고등문명을 접하면 느끼는 충격을 더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서입니다. 따라서, 굳이 따지자면 프로토스가 인간보다 더 우월한건 맞습니다.
아이콘 메뚜기저글링 (2011-07-15 23:11:3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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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필드님이야 말로 공식적인... 코믹스에서.... 공식 소설에서... 이런식으로 예를 들어가며 말씀하시지만 제가 볼땐 모조리 프로토스나 저그가 불리한 쪽으로만 해석하며 또한 불리한 사실만 예로 들고 있고 본인은 테란에게 지나치게 옹호적이라는것을 깨닫지를 못하시는군요.

솔직히 워필드님이 테란을 좋아하든 아니든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제발 객관적인척 하시면서 프로토스나 저그를 테란보다 못한 존재로 만드려고 노력하지는 말아주세요.

사실 그건 테란을 주인공 자리에서 끌어내리려는 행위에 불과합니다.

나약한 인간이 우주공간에서 우주괴물이나 초과학적인 외계인을 상대로 분투하는것은
스타크래프트와 각종 sf영화,게임등 우주 sf물의 기초적인 틀입니다.

그런데 워필드님 말씀대로라면 우리의 주인공 테란은 그다지 나약하지 않고 상당히 강력하니

그런 기초적인 틀마저 무시하는군요?

블리자드 팀에게 가서 물어보세요

테란이 그렇게 강력한 존재로 기획된 종족인지...

아마 테란은 주인공격으로 타종족에 비하여 보잘것 없지만 역경을 헤쳐나가는 종족으로
컨셉을 잡았다고 대답할겁니다.
이건 추측이지만 거의 확실할걸요?
김강건 (2011-07-15 23:12:3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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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보다 우월한 신체능력
집단정신
인간과는 비교가 안되는 내적성숙

아무리 봐도 우리보다 훨씬 더 우월해보이는데요
족쇄 (2011-07-15 23:31:4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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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자는
프로토스에게 엄청난 기술을 주었으나 덤으로 프부심도 주었고
저그에게 엄청난 물량을 주었으나 여러가지(유물,레이너,혼종)로 엿먹였고
테란은 젖절한 물량과 기술을 주었죠
테란이 다른 두종족에게 공포감을 안느낀다?
군인이고 나발이고 민간인들 감염되는거나, 행성통구이되는거 보고
공포를 안느낀다고 하는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테란은 애시당초 타종족에 비해 내세울건 없어요
저글링님말씀처럼 헤쳐나가는 역할이죠
아이콘 워필드 (2011-07-16 07:50:3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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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뚜기저글링/ 테란이 왜 주인공이죠?
스타크래프트의 주인공은 태사다르, 레이너, 제라툴, 케리건 같은 각 인물이지 종족이 아니에요. 그 주인공들을 위해 테란 주요 세력(UED, 자치령)이 악역?을 맡기도 하고요. 누구 맘대로 테란이 주인공입니까? 스스로 생각하는 것을 진실인양 말하지 마세요.
아이콘 워필드 (2011-07-16 07:56:5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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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공식소설, 코믹스에 나오는 것을 보고 느낀 대로 말했을 뿐입니다. 제대로 보지도 않으시고
테란을 띄운다고 까시네요. 저도 처음엔 메뚜기님처럼 프로토스에 대한 환상이랄까?이런게 있었지요. 그런데 세계관을 알면 알수록 환상은 빠르게 깨지더군요. 공식소설과 코믹스를 사서 직접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캠페인도 오리지널부터 차근차근 깨보시고요. 오리지널에서는 메뚜기님께서 말씀하신 느낌이 약간 있지만 종족전쟁부터는 완전히 다릅니다.
아이콘 워필드 (2011-07-16 08:24:3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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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뚜기저글링, 족쇄// 캠페인, 소설, 코믹스에서 테란이 공포감을 느끼는 장면이 있으면 말해주시죠. 민간인이나 일선 군인이 저그를 겁내는 장면은 여럿 나오지만 핵심 테란 인사가 저그나 프로토스에게 공포심을 느끼는 장면은 한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종족전쟁 캠페인에서 UED와 마주친 아르타니스가 제라툴이 인간을 두려워하는 것 같다고 면박을 주는 장면은 있죠. 제라툴이 인간을 쉽게 보지말라고 반박하고요. 프로토스 대영웅 제라툴조차 스스로 테란을 쉽게 보지 말라고 하는데 메뚜기저글링님은 왜 테란을 그렇게 나약한 존재로 보시나요?
아이콘 Seraphs (2011-07-16 09:09:1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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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필드/ 정작 글의 논지에 대한 반박은 못하시는군요. 제가 보기에도 워필드님은 테란을 편애하시는것 같습니다만.. 공식 소설, 공식 코믹스, 캠페인.. 이런거 다 보고 나면 자기 발언이 공식적으로 되는겁니까? 저도 워필드님과 마찬가지로 소설, 코믹스, 캠페인 등 다 봤는데 왜 워필드님의 생각과는 다를까요? 그런 공식 설정들을 다 보더라도 각자가 받아들이고 이해한 견해는 다르다는겁니다. 주관적이라는거죠. 제가 이런 vs 글 올라올때마다 누누히 말하는 거지만 같은 주제, 설정들을 가지고 의견이 갈리는 것은 개개인의 종족 기호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단적인 예로 워필드님은 테란과 ued쪽을(맞죠?), 저는 프로토스와 유령같은 사이오닉 능력자들을 좋아합니다. 사람마다 기호가 달라서 그 기호에 따라 각 종족을 변호는 하더라도 억지는 부리지 마셔야죠. 워필드님의 발언을 보면 자기 주장만을 설파하고 다른사람에게 주입시키려는 느낌이 듭니다. 공식설정, 코믹스.. 공식적으로... 여기에 그런 공식 설정들 다 접해본 사람이 한둘도 아닐텐데 그런 공식설정들을 예로 들면서 테란을 띄우려고 하는것처럼 보입니다. 그런 공식 설정들을 다 알고 있으니 자기 주장이 곧 블리자드의 의도인양.. 공식 설정들을 알고 있으면 알고 있는 만큼 잘못된 설정을 말하는 분께 지적하는 정도로 그쳐야지 다른사람에게 일반화 시키지 마시라는겁니다. 아니면 워필드 님은 자기가 테란이란 종족을 편애하고 다른 종족들을 끌어내리려는걸 인식 못하고 계신건가요? 그렇다면 자기가 쓴 댓글들 찬찬히 다시 읽어보시길.. 자기와 다른 의견을 말하는사람들의 말을 비꼬면서 공식 어쩌구 들먹이며 자기 주장만 하신건 아닌지.. 그러면서 다른 사람에게는 "스스로의 생각을 왜 공식컨셉인 것처럼 말하시나요. " 라고 하시네요. 저도 워필드님께 한마디 합니다. "스스로 생각하는 것을 진실인양 말하지 마세요."
아이콘 워필드 (2011-07-16 16:01:1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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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aphs/ 제가 생각하는 것을 언제 진실인양 말했나요? 제가 쓴 글들은 다 읽으셨어요? 일단 제 주장 자체가 여기에 없습니다. 맨처음 블리자드가 직접 밝힌 공식컨셉을 언급했고 다음으로 공식스토리 내용을 말하고 반문, 뒤에는 잘못된 내용 반박과 제 개인 소감과 권유, 공식스토리 내용 그리고 반문의 구조로 이루어져 있어 제 주장 자체가 없습니다. 제 글 자체가 어느 한 지점을 유도하고 있긴 하지만 직접적인 주장은 없어요. 그런데 제 주장만 하다뇨?
아이콘 워필드 (2011-07-16 16:16:2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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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제 글은 개인적 종족 기호와도 별 상관없어요. 전 블리자드의 공식 인터뷰와 공식스토리를 가지고 글을 전개했어요. 블리자드에서는 테란 집단이 공포에 벌벌떠는 모습을 구현한 적이 없는데 메뚜기저글링님께서 그런게 컨셉이라고 하셔서 반박한 것 뿐입니다. 저는 테란이 프로토스보다 우월하다고 주장한 적도 없고 테란이 프로토스에게 이긴다고 한 적도 없습니다. 프로토스가 기술력도 좋고 사이오닉 능력도 좋고, 다 인정합니다. 그런데 테란이 너무 나약해서 프로토스를 보고 공포심에 벌벌 떱니까? 그런 게 컨셉이라고요? 블리자드가 직접 밝힌 컨셉조차 왜곡하며 테란을 폄하하고 프로토스를 띄우는 글에 반박하는 게 제 주장만 하는 겁니까?
아이콘 워필드 (2011-07-16 16:31:0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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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친 김에 이번 떡밥-프로토스vs테란에 대한 제 견해는 '알 수 없다'입니다. 결코 '프로토스가 테란을 그냥 발라버린다'는 답이 될 수 없어요. 공식 소설, 코믹스 많이 읽으셨다 했는데 보시기에 테란이 그냥 발릴 것 같습니까? 그 나약한 테란을 제대로 밀어내지도 못하는 저그한테 본성 탈탈털리고 샤쿠라스까지 털릴뻔한 프로토스는 뭐가 되죠? 혹시 예전의 어떤 분처럼 지금이라도 프로토스가 마음만 먹으면 저그와 테란을 간단히 멸종시키고 우주를 제패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건 아니겠죠? 내친 김에, 종족 기호 말씀하셨는데 저는 인물로는 워필드, 듀갈, 멩스크 같은 테란 영웅들을 좋아하지만 종족 자체로는 저그를 좋아합니다.
아이콘 Seraphs (2011-07-16 18:39:0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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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필드/ 이 글 작성자분이 테란의 종족컨셉이 공포를 느끼는 주인공적이라는건 저도 동의하진 않습니다만 이 글의 논점은 플토의 기술력이 테란보다 확실히 우월하다는데에 있습니다. 그건 워필드님도 인정 하시는다고 하시는군요. 근데 지금까지 님이 써왔던 댓글들을 읽어본 결과는 프로토스와 테란이 비교될때마다 테란을 극히 변호한다는겁니다. 물론 저도 테란이 약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죠. 하지만 기술적인 측면으로 봤을때는 테란은 분명 프로토스에게 불리하며(특히 함대전) 프로토스의 전투 특성상 소규모 지상전에서 부분적으로 테란에게 유리한 측면이 발생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런 기술적 열등 속에서 프로토스를 무찌르고 밀어내는 테란의 재량에서 인류의 위대함을 발견하는거지요. 하지만 워필드님은 뭐 무슨무슨 공식설정을 언급하시며 프로토스를 끌어내리고 테란을 옹호한다구요 제가 보기엔. 테란이 프로토스를 이긴다고 한적이 없다구요? 요전 어느 글의 댓글에서 님이 분명 '저그가 프로토스를 이기니 테란도 프로토스를 이길 수 있다'고 단언하셨던걸로 기억하는데요. 이건 어떤걸 근거로 주장하신건지..? 네 워필드님이 공식설정에 관련한 내용을 다 섭렵하고 이해하고 계신건 압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댓글들을 살펴보면 설정들의 단적인 면만 보고 판단하시는것 같애요. 보호막 없는 광전사 하나는 해병 하나를 상대 못한다, 해병 넷이 암흑기사 둘을 순삭한다.. 이런건 공식설정이라기보단 그 전투상황에서의 결과일 뿐이지 이 결과를 일반화할수는 없습니다. 워필드님이 이런걸 예를들어 주장하시는걸 보면 테란 입장에서만 생각하고 프로토스를 끌어내리려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횡설수설 했지만 제 주장의 요지는 분명 기술적으로 프로토스가 테란보다 확실히 우월하지만 보수적인 성향과 체제 등에 묶여 그 기술을 제대로 활용 못한 프로토스를 지혜와 적용성, 전술 전략 등으로 테란이 상대 가능하다는겁니다. 이런측면에서 인류가 우월하다는걸 느낄 수 있구요. 워필드님의 글은 분명 공감할 내용도 있지만 소설이나 코믹스에서 표현된 단적인 면만 보고 일반화시키지는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아이콘 워필드 (2011-07-16 21:01:3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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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ahs/ 중간에 '저그가 이기면 테란도 이길 수 있다'는 말은 "테란이라고 이기는게 불가능하지 않다."는 말이죠. 즉 (질 수도 있지만) 이길 수도 있다, 테란 필패론자들에 대한 반박에서 한 말입니다. 그리고 해병이 뭐를 잡니 하는 것도 테란이 프로토스를 만나면 무조건 발린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에게 테란도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예시고요. 제가 이 떡밥 관련해서 쓴 글들은 거의 프로토스 필승론자들에 대한 반박, 테란에 대한 변호를 목적으로 썻기 때문에 테란을 띄어주는 것처럼 보일 수 밖에 없습니다. 애초에 프로토스 필승론자들은 테란을 너무 과소평가하기 때문에... 그리고 저는 프로토스를 끌어내린 적이 한 번도 없는데요? 테란을 띄어주느라 자연스럽게 상대적으로 프로토스의 지위가 낮아진 거죠. 그리고 그게 원래의 바른 위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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