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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메뚜기저글링
작성일 2011-07-15 23:31:48 KST 조회 3,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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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도 sf물입니다.

우리는 여지껏 많은 sf물을 접해왔지만 그 중에 인간이 킹왕짱으로 나오는 경우가 있던가요?

 

저그에 많은 영향을 준것으로 보이는 옆동네 게임의 타이라니드나

 

유명한 sf영화인스타쉽 트루퍼스, 에일리언 시리즈를 봅시다.

 

어딜봐서 인간이 그렇게 강력하게 그들에게 대처합니까?

 

 

그리고 프로토스 종족 컨셉에 많은 영향을 준것으로 보이는 sf영화 프레데터 혹은 인디펜던스 데이나

 

셀수도 없이 등장하는 고등문명 외계인이 출현하는 sf영화물들을 봅시다

 

그중에 인간보다 기술력이나 지능이 모자라서 패배하던가요?

 

아니죠 인간의 기발한 작전이나 함정등에 당하여 패배했죠

 

이것이 스토리 개연성이란겁니다.

 

 

sf물에서의 기본적인 틀은 대부분 나약한 인간이 객관적으로는 도저히 맞서서 이길 수 없는 외계 괴물이나

 

고등문명의 외계인을 기발한 작전이나 혹은 함정을 놓아 무찌르는 거라고 봐도 무방하겠군요

 

 

 

 

어느분께서 말씀하시더군요. 스타 종족 컨셉은 이러이러하다라고 블자에서 발표했으니

 

테란은 원래 그리 약하게 기획된 종족이 아니다라고.

 

 

좋아요 스타크래프트가 기존의 sf물에서 벗어난 컨셉의 게임이라고 칩시다.

 

그렇다면 스토리에 오히려 방해가 될 요소들이 수두룩합니다.

 

테란 자체가 상당히 강력하니 우주괴물따위나 소수의 고등문명 외계인 정도는 무섭지도 않겠군요.

 

우주괴물이 쳐들어왔다 -> 격퇴했다 -> 끝

고등문명외계인의 습격이다 -> 격퇴했다 -> 끝

 

이 얼마나 밋밋한 전개입니까?

 

이래서 대다수의 sf물은 인간을 가장 나약하게 묘사했으며 거기서 오는 외계인과 우주괴물에 대한

 

공포는 우리들에게 위기감, 긴박감등을 줘서 재미를 느끼게 해온겁니다.

 

 

그리고 역시 스타크래프트도 그 틀에서 벗어나진 않았습니다.

 

한마디로 테란은 가장 나약한 종족으로 존재할때만이 주인공으로서의 가치가 더욱 빛나는겁니다.

 

블자의 의도도 그것이라고 생각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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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청동서생원 (2011-07-15 23:34:0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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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렇다고 딴애들이 맘먹으면 순식간에 쓸어버릴정도는 아니고 꽤 피해는 주고 쓸리지 않을까요
아이콘 테란권하는사회 (2011-07-15 23:34:1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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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속 시원한 답이군요. 추천
아이콘 신기전 (2011-07-15 23:35:0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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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의견에 동감
점령 (2011-07-15 23:37:4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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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스타크래프트 1 은 테란이 주인공이 아닙니다. 프로토스와 저그의 싸움 사이 테란은 생존을 위해 투쟁하는 종족으로만 나오는 겁니다. 주 스토리는 초월체의 저그와 프로토스, 케리건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 스토리입니다.
스2 자날이나 UED 에서나 테란이 주 스토리였지 애초의 주 스토리는 프로토스와 저그의 전쟁입니다.
테란은 스타크래프트의 '주인공' 이 아닙니다.
아이콘 테란권하는사회 (2011-07-15 23:38:4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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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령님의 의견에도 동감
아이콘 메뚜기저글링 (2011-07-15 23:41:2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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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이라고 내세우지는 않았지만 주인공일수밖에 없습니다. 그건 인간이기 때문에죠. 스토리상으로야 테란이 주인공이 아닌 경우로 미션이 진행되는 경우도 많았죠. 하지만 스토리의 뿌리를 봅시다. 스토리의 시작은 지구라는 행성에서 쫒겨난 각종 범법자를 포함한 인간들이 코프룰루 구역에 불시착한 후에 진행되는 이야기입니다. 스토리의 흐름상 주역이 아닐때가 많았지만 어쨌던 스토리의 시작이었으며 이야기가 진행되는 과정을 바라보는 주된 관찰자는 바로 인간입니다. 인간이 이러한 관찰자가 아니게 되면 스타크래프트의 스토리가 주는 이야기 전달력은 상당히 약해집니다. 그건 바로 우리가 인간이기 때문이죠
아이콘 메뚜기저글링 (2011-07-15 23:46:1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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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테란을 빼고 스토리가 진행되어도 주된 흐름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젤나가가 모든 이야기의 근원이니 테란은 사실 관찰자에 불과하죠. 하지만 외계 괴물과 고등문명 외계인만으로는 이야기를 전달하기가 힘이 듭니다. 공감이 안가기 때문이죠
따라서 제 3자로서 젤나가 이야기를 전달해줄 수 있는 존재가 필요했고 그것이 바로 코프룰루 구역에 불시착한 인간... 테란이라는 겁니다.
테란을 통하여 우리는 저그의 무서움과 프로토스의 신비로운 기술력과 문명을 접하며 재미를 느끼게 되는겁니다.

스타워즈에 인간이 빠지고 외계종족만 우글거린다면 그것이 재미가 있을까요?
족쇄 (2011-07-15 23:51:0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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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인 우리가 이해를 할려면 인간의 시점이 필요하죠
뭐 물론 플토가 인간과 흡사하긴 하지만요
아... 최근에 트랜스포머시리즈를 봐서 그런지
테란이 졸라 쎄보인당...
점령 (2011-07-15 23:56:1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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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이야기 전달력이 인간이 관찰자가 아니라고 해서 약해진다는 말은 동의할 수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태사다르의 희생에 감동받았고, 게임상 주된 관찰자 (플레이어)가 스타크래프트 1에서는 1인칭 시점으로, 집행관이나 세레브레이트의 시점으로 전개됩니다.
인간이 이야기의 과정을 주로 관찰한다는 말에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물론 자유의 날개나 테란미션에서는 인간의 시점에서 진행되기는 하지만요.)
우주의 운명을 두고 싸우는 프로토스가 주인공인 독특한 시나리오(최근 레이너가 추가되었지만)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스타크래프트가 다른 sf와 차별된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콘 아이언사이드 (2011-07-15 23:58:0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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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킹왕짱인거 많긴 합니다만? 오함마/스타워즈/파운데이션이 3대 인간 킹왕짱 SF고, 아니라도 잉간이 절대 잉여가 아닌 SF는 흔합니다. 인간과 외계인이 거의 동등하게 싸우는 건 더 흔하고요, 이 예시는 좀 무리수인듯.
아이콘 메뚜기저글링 (2011-07-16 00:03:0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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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점을 두고 이야기하는것이 아닙니다. 전체적인 흐름을 인간이 주시하고 있느냐 아니냐의 문제죠. 사실 여기서 인간이 빠진다면 스토리는 상당히 밋밋해지거든요. 프로토스와 저그의 대결이 인간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가 이것이 우리에게 재미를 주는 요소거든요.
사실 게임을 하던 영화를 보던 소설을 읽던 '나'를 투영시킬 존재가 필요한데 그것이 주인공이거나 주인공을 관찰하는 사람이죠. 셜록홈즈의 왓슨박사처럼 말입니다.
그런데 저그나 프로토스에겐 그게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전체적인 스토리 흐름에서의 관찰자 역할은 인간이라는것이죠.
저그나 프로토스 미션을 진행할때 내가 플레이하는 세레브레이트나 집행관이 인간에게
어떤식으로든 영향을 미치고 있는겁니다. 그리고 그것이 외계괴물 vs 외계인 의 싸움을
밋밋하지 않은것으로 바꾸어 주는 것이죠.

사실 두종족만 나와서 싸우는게 주 스토리라면 뭔가 흥미거리가 떨어지지 않나요?
아이콘 김듣보 (2011-07-16 00:03:5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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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과 별 상관 없는데 은하영웅전설 재밌음
아이콘 메뚜기저글링 (2011-07-16 00:05:2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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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사이드 네 그렇긴 한데 스타크래프트에 영향을 끼쳤을만한 작품이 아니죠.
스타워즈의 경우에는 종족의 차이란게 외모차이뿐이니 넘어가고요.
그리고 그런 인간 킹왕짱 작품들은 별로 주목을 끌지 못했다는점이(소수의 sf매니아에게만 인기를 끌었다는점)
이러한 점이 스타크래프트가 따라가야 할만한 요소로는 보이지 않네요.
점령 (2011-07-16 00:07:4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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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투영시킬 존재는 시점으로 결정됩니다. 저는 테란이 없어도 된다는 말은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기본 골격은 프로토스와 저그의 싸움이며, 그 사이에서 생존하는 테란의 이야기라는 스타크래프트의 독특한 세계관상, 테란이 '주인공'이 될 필요가 없으며, 꼭 테란이 외계생물에 '승리'할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아이콘 야메어린이 (2011-07-16 00:10:4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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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한 함정따위업ㅂㅂ음 해병허리돌리기면 모든것은 사라질뿐
공허로 돌아가는군
김강건 (2011-07-16 00:16:0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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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쉽트루퍼스는 예시가 잘못되셨습니다.
로버트하인리히의 밀리터리스페이스오페라 소설 스타쉽 트루퍼스에선 인간이 괴물처럼 등장합니다. 기동보병 혼자서 버그 수백마리를 처잡죠...영화는 그 설정을 싹 무시해버려서 쓴소리좀 들었죠.
아이콘 메뚜기저글링 (2011-07-16 00:18:5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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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령님 말씀도 맞네요 사실 승리에 집착할 필요는 없죠.
하지만 저는 주 스토리가 저그와 프로토스와의 싸움임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지켜보고 혹은 영향을 받는 테란의 입장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걸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단순히 관찰자로서의 입장이 아니라 애시당초 상상이 만들어낸 괴물과 외계인과의 싸움이기에
어떤... 부족한 리얼리티(?)를 부여하기 위하여 테란이 중요한것이죠
미래 우주에선 실제로 이런일이 있을수도 있다! 라는 생생한 재미를 독자 혹은 청중에게 전달하기 위하여 테란이 갖는 위치는 주된 스토리 흐름에서 크게 벗어나 있음에도 매우 클수밖에 없다는게 제 생각이구요. 따라서 테란은 단순한 생존자 혹은 관찰자 입장이 아니라 주인공급인 관찰자라고 봐야 하겠죠.
아이콘 메뚜기저글링 (2011-07-16 00:21:2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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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건 네 sf물의 매니아분들에겐 큰 충격이었겠죠. 솔직히 원작을 무시하고 갈아엎는경우는 원작을 아는 사람이면 모두 짜증나니까요. 하지만 보편적인 대중성을 고려하면 영화에서 인간이 나약한 모습을 보여주는게 더 낫다고 판단한것이라 봅니다.
말씀대로 기동보병 혼자 버그 수백마리를 잡는 모습이 나오면 일단 버그가 주는 막연한 두려움이 사라져버려 긴장감 조성에 실패한다고 생각한거겠죠 감독이
김강건 (2011-07-16 00:21:4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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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저/동의합니다
아이콘 메뚜기저글링 (2011-07-16 00:24:2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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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셜록홈즈의 왓슨박사와 비교하면 매우 부적절하긴 하지만 테란의 위치는 그만큼 중요합니다. 다만 스타크래프트에서 홈즈는 둘이죠 저그와 프로토스 말입니다.
이 둘이 스토리를 만들어 가지만 결국 주인공은 테란이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사실 스타크래프트 스토리의 시작도 결국은 지구잖습니까..
지구에서 출발한 테란이 코프룰루에 불시착하는것으로 시작되니 말이죠.
이슈탈_dark (2011-07-16 00:26:4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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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작품을 개인이 접하고 그 작품에 대한 생각을 가지는건 개인의 자유입니다.

어디에 초점을 맞춰서 작품을 해석하느냐에 따라서 그 해석이 달라지는것이겠죠.

저는 저그라는 파괴자와 프로토스라는 수호자 테란이라는 수호자 이 세 세력의 균형잡힌 이야기가 더 좋습니다.
아이콘 쌕쌕오렌지 (2011-07-16 00:30:4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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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주인공은 테란이 아니라 제라툴 레이너 케리건
아이콘 아이언사이드 (2011-07-16 00:31:2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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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자, 아니 스타 자체가 이런 작품의 영향을 크게 받은 편입니다만?
스타십 트루퍼스 : 영화만 봐도 상관은 없는데, 우주벌레들과 사람의 싸움과 강화복이란 개념 자체가 이 작품에서 나옵니다.
워해머 : 스타 자체가 이 작품 연관물 투성인데요?
따라가야 할만한 요소고 아니고를 떠나 이미 그렇습니다.
아이콘 메뚜기저글링 (2011-07-16 00:37:3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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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탈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제 생각이 무조건 옳다는게 아니에요 저도
다만 설정만을 들이대며 각자 스타크래프트라는 작품에 대한 각자의 개성있는 해석을
가로막는 사람들이 있어서 분개하다보니 여기까지 흘러왔네요.

그 사람들 말로는 설정이 이러니 당신 생각은 틀렸다고 하지만 어차피 이것도

스토리가 존재하는 이상 하나의 영화나 소설 스토리라고 봐도 무방한것 아닙니까

결국 어떻게 해석하는가는 개인의 자유일뿐이죠.

그 점을 간과하는 분들이 이슈탈님의 댓글을 꼭 봤으면 좋겠네요.

어떤사람이 플토 킹왕짱이다! 혹은 ued가 우주를 점령할수 있다!
이래도 허허거리면서 아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제가 상상하는 ued는 이정도인데..
님은 그렇게 강력하게 생각하시는군요... 하긴 브루드워에서 좀 강하게 묘사되긴 했죠.
이정도로 넘어가는게 가장 이상적이라고 보니까요.

설정 뭐 어쩌구 들이대면서 당신생각은 틀렸어!
내가 설정을 아는데 어쩌구 이런거에 반대합니다.
아이콘 메뚜기저글링 (2011-07-16 00:41:3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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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사이드 네네 무슨말인지 압니다. 하지만 결국 대중성 있는 작품들이 어떤지 생각해보세요. 모두 인간이 약하게 나와서 어느정도의 긴장감을 흐르게 합니다.
워해머도 훌륭한 rts라고 평가를 받는 작품입니다만 결국 대중들에게 외면됐죠
대중성 있는 sf물들에서는 대체적으로 인간이 가장 약하게 묘사됩니다.
그것이 미지의 괴물이나 외계인으로 부터 오는 긴장감을 조성시켜 재미를 주는거니까
그런겁니다.
아이콘 작은링저글링큰링 (2011-07-16 00:46:1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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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이크 시리즈의 외계인들(....)
이 병신들은 지구 침공하러 왔는데
전쟁 끝나고 보니 자기들 모성이 털려있음

으잉?
아이콘 메뚜기저글링 (2011-07-16 00:47:1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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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대중성 있다는것의 구분 기준은 제각각 다르겠지만 저는 sf물에 크게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이름을 한번쯤 들어봤으면 대중성이 있는걸로 기준을 삼아서 생각했습니다.
워해머는 대중성이 있다고 보기엔 좀 하드sf적인 요소가 많다고 생각되네요.
점령 (2011-07-16 01:02:0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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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그런데 워해머도 세계관 뒤져보면 정말 재미있음, 소설 하나 읽는 기분이랄까
김강건 (2011-07-16 01:07:0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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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해머는 결코 하드SF가 아닙니다 --;
밀리터리 스페이스오페라죠. 대중성은...음 보드게임이 약세인 북미에선 확실히 슬슬 매니악해져가고 있네요. 하지만 그게 설정 때문은 아니죠. 단순히 보드게임이 북미 시장에서 pc에 밀렸을뿐이지...여전히 유럽은 쟁쟁합니다.
일반인들도 알 정도로 대중성이 있는 작품이라면 아마
스타워즈, 스타트렉, 닥터후 이렇게 세가지로 둘 수 있겠죠.
닥터후가 메뚜기저글링님의 논리에 가장 적합한 예가 될 수 있습니다.
스타트렉도 어떤 면에선 적합할 수 있겠고..스타워즈는 좀 아니군요. 이건 인간보다는 제다이vs시스 구도로 흘러가니
점령 (2011-07-16 01:17:0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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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뚜기저글링씨의 말도 100%맞지는 않네요. sf에서 인간이 약하게 나온것이 대중성이 있다는 말로 들리는데, 사실 스타워즈나 스타트렉은 인류가 그다지 약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대중적으로 인기가 있습니다.
아이콘 메뚜기저글링 (2011-07-16 01:37:0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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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그렇죠 뭐 항상 거의 그렇다 는 존재해도 100% 완벽하게 그렇다는 존재하지 않으니 말이죠. 스타워즈가 대표적인 작품이죠.. 하지만 스타워즈는 사실 종족을 나누는 의미가 거의 없으니 조금 이단아적인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세력대 세력의 싸움이지 종족대 종족의 싸움이 아니니 말이죠. 스타트렉은 대중성이 있긴 하나 역시 그렇게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던것 같습니다. 작품성은 스타트렉이 더 훌륭하다고 봅니다만... 오히려 작품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스타쉽트루퍼스보다 인지도가 낮으니 말이죠.
제가 sf물의 기준을 제시한것은 다만 보편적인 기준일 뿐이지 sf물은 100%가 그렇다는 이야기는 아니었습니다.
점령 (2011-07-16 02:03:4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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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 날개가 나오면서, 블리자드 스토리팀이 테란에 대한 설정을 보강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테란의 기술력이 과대평가된 부분이 있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런 오해를 막기 위해 스탯먼의 연구일지에서는 계속적으로 프로토스의 기술을 띄워주죠. 이것을 언제나 상기해야 할 것 같습니다.
프로토스의 기술력은 테란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발달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나중의 이야기 전개에서 지나치게 스토리의 중심이 테란에 집중되는 것을 방지한 장치라고 생각됩니다.
아이콘 워필드 (2011-07-16 08:49:1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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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일단 블리자드에서 스타워즈 게임을 만들려다 권한문제로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을 새로 만들었습니다. 스타크래프트의 가장 기본적인 부분은 스타워즈에서 기초한거죠. 스타워즈에 인간이 나약한 존재로 나옵니까? 블리자드가 직접 영향을 받았다고 밝힌 스타쉽트루퍼스(소설)와 워해머에서 인간이 나약한 존재로 나옵니까? 왜 스스로 보고 싶어하는 것만 보시죠?
아이콘 워필드 (2011-07-16 08:51:4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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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아래글에 적은 것 또 적습니다.
메뚜기저글링/ 테란이 왜 주인공이죠?
스타크래프트의 주인공은 태사다르, 레이너, 제라툴, 케리건 같은 각 인물이지 종족이 아니에요. 그 주인공들을 위해 테란 주요 세력(UED, 자치령)이 악역?을 맡기도 하고요. 누구 맘대로 테란이 주인공입니까? 스스로 생각하는 것을 진실인양 말하지 마세요.
아이콘 작은링저글링큰링 (2011-07-16 10:30:1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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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렉이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고?
이 얼마나 끔찍하고 무시무시한 생각이니?
미국에서 스타워즈보다도 인지도가 높으면 높지 낮지는 않은 물건이 스타트렉인데.

스타워즈도 영화에서는 반란군 vs 제국, 공화국 vs 분리주의자 이 구도여서 그렇지
EU 작품 되면 신공화국 vs 유우잔봉 같은 세력 대 종족전도 꽤 있긴 함.
아이콘 요다들아 (2011-07-16 13:24:4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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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지.. 이글은 의견이나 자신의 생각을 넘어서 이 글이 너무나도 확실한 사실인듯이 적혀져있는데;
테란이 나약하다고 느껴본적은 한번도 없는데;;
[꽃]민들레 (2011-07-16 16:32:4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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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여지껏 많은 sf물을 접해왔지만 그 중에 인간이 킹왕짱으로 나오는 경우가 있던가요?



저그에 많은 영향을 준것으로 보이는 옆동네 게임의 타이라니드나



유명한 sf영화인스타쉽 트루퍼스, 에일리언 시리즈를 봅시다.



어딜봐서 인간이 그렇게 강력하게 그들에게 대처합니까?

-> 첫째부터 오류...워해머 같은 경우는 막 학살하고 다니던데...레비아탄 함대가 요즘 깽판쳐서 그렇지, 넓고 넓은 제국령에 비하면 별 거 없음. 스타쉽 트루퍼즈도 인간들이 아크라니드 상대로 초반에 기습 당했고 알지도 못하는 상태에서 싸우다가 병사 10만명 작살 났을 뿐이지 후에 가면 인간들이 오히려 아크라니드 학살하고 다님.
[꽃]민들레 (2011-07-16 16:34:1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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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펜던스 데이 같은 경우는 인간들이 막 외계인 컴퓨터에 바이러스 심고 이기던데..;
[꽃]민들레 (2011-07-16 16:36:1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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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에일리언 시리즈는 솔직히 말해 인간들이 잘 알지도 못하는 외계인에게 당하는 거지, 실질적인 화력이나 이런 면에서 외계인 학살하고 다니던데 ㅋ;
아이콘 plasticsmile (2011-07-16 19:58:5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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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외계인 처바르는 sf가 얼마나 많은데요. 결국 인간이 다 이기잖아요 영화만 봐도..
홧병차 (2011-07-16 20:09:5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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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난 이글을 이해할수가 없는게,

글쓴이는 왜 자신의 주장에 맞는 작품은 대중성이 뛰어나다고 하고,

그렇지 않은 작품은 "대중적이지 못하니까 스타 설정에 영향을 끼쳤을리가 없죠ㅋ"

라고 폄훼하는건지..
김강건 (2011-07-16 20:37:1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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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저님이 하고자하는 말은 알겠는데 스페이스오페라에 대한 지식이 너무 얕으신거같음
김강건 (2011-07-16 20:38:2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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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고도로 발달한 외계인에 대한 인간의 내면적인 공포가 SF소설의 주 소재였다는건 지극히 맞는 말입니다. 스오페의 시작이 B급 액션, 호러영화였다는걸 상기해보면 알 수 있죠.
아이콘 네프 (2011-07-16 22:52:4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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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스타에는 UED가 있는데.
토렌트 (2011-07-17 11:10:3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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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바타는 무슨 경우죠 ㅋㅋ
C-tan_Carnifex (2011-07-17 14:09:0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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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민들레님; 레비아탄 함대를 못막아서 그 세력이라도 여차저차 줄여보려고 레비아탄 진로 앞의 모든 행성을 초토화시킨게 제국입니다. 그리고 그러고도 그 세력을 처치 못해서 오크쪽으로 돌려버린것도 제국이고요.; 예시를 들으시려면 레비아탄 함대가 아니라 크라켄 함대나 베헤모스 함대를 예로 드셨어야 합니다
[꽃]민들레 (2011-07-17 17:48:1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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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누가 제국 레비아탄 함대를 개박살내고 다닌다고 했나요. 단지 레비아탄 함대가 위협적이었던 이유가 홀리테라 근방에까지 세력을 미쳤기 때문이고 그 때문에 하이로드들이 우왁 시팍 거리며 설레발 친거지, 실질적인 제국 전 영역에 비하면 피해 입은 정도는 좀 아픈데 수준일 뿐입니다.
김강건 (2011-07-17 17:49:3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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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위키보니까 판도라 행성 설정이 개사기더라구요
C-tan_Carnifex (2011-07-17 19:31:0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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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위의 글쓴이 분께서는 분명히 인간이 강력하게 대처하지 않았다라고 했는데, 그렇게 되면 레비아탄이 강력하게 대처하지 않은 예시가 됩니다. 인간이 타이라니드에게 강력하게 대처한 예는 크라켄 함대와 베헤모스 함대이지 레비아탄 함대가 아니란 거죠; 제 말뜻을 잘못 이해하신 듯 하네요. 전 민들레님이 예시를 잘못 드셨다고 했지, 민들레님 말이 틀렸다고 한 적이 없습니다.
[꽃]민들레 (2011-07-18 01:03:2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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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몰라 귀찮아 그냥 인간 짱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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