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독충은 생물학적으로 맞는 캐릭터가 아님

뭐 정신적 지배를 받은건지 모르겠지만

 

지배를 안받는이상 자폭할 이유는 없을듯

지배받자나여 ㅋ 캐리건이나 아님 플레이어한대

자폭하는 생물이 실존합니다, 지구에

ㅎ;

모든 저그 개체들은 상위 지배 개체들에 의해 지배 당합니다. 하물며 대군주조차도 더 상위 지배 개체인 캐리건 같은 존재에게 지배 당하는데.

그리고 저그라는 종족 자체를 놓고 보면, 맹독충은 '종'이 아니라 저그라는 '종'의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 하나의 '개체'일 뿐입니다. 무슨 말이냐면, 종의 생존에 위협이 되는 다른 존재가 있다면 종의 생존을 위해 하나의 개체가 희생하는 건 생물학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그리 놀라울 일도 아니라는 것이지요.

맹독충의 자폭 행위는 생물학적인 관점 보다는, 사회적인 관점으로 해석하는 게 옳다고 봅니다. 저그라는 집단구성의 맹독충이라는 '개인'이 집단의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취하는 행동으로 보는 게 더 바람직하겠네요.

저그라는 집단의 목적이 무엇일까요. 뭐 설정 게시판에 보면 궁극적인 진화가 주 목적이라고 나와 있지만 거기에 부가적으로 쫓아오는 요소들이 붙지요. '종의 생존'입니다. 저그를 박멸하려고 눈에 불키는 프로토스와 테란으로부터 자신들이 생존해야겠지요. 그 생존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선 프로토스와 테란과의 '직접적인 갈등'으로부터 '승리'해야합니다.

맹독충은 그러한 저그 집단의 목적과 그 이익을 실행하기 위하여 그에 맞게 진화된 하나의 개체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짧게 결론 내리면


...

..그냥 케리건이 시켰음 우왕 쥬금

그럼 님은 벌이 침이 뽑히면 죽는데도 불구하고 공격하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이유란 존재하지 않죠, 사회를 구성하면서 생식 능력이 없는 개체가 여왕벌의 사망이 종 보존의 실패를 뜻하는 종 안에서 스스로를 희생하는 종만이 살아남았기 때문이죠.

진화란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라 살아남은 것을 진화했다고 하는 것이니까요. 저그는 창조된 종이라 이런 논리를 넘어서는 진화를 이룬 개체들이 있기도 하죠.

음 저랑 이유에 대한 생각이 다르시네요.
이유가 없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그냥이라고 하면 그냥이 이유겠죠.
저는 그 적자생존의 법칙에 따라서 생존하기에 적합했다가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그는 상위개체의 필요성에 따라서 돌연변이를 찾아내는 종족이라서 이 이야기는 딴 이야기지만 맹독충이 생물학적으로 맞지 않다는 말에 반박용으로 예를 든 겁니다.
게다가 둘다 중앙생산형 방식이라는 공통점이 있기도 하고요.

전설이지만 몽골리안 데스윔도 밣으면 터진다 합니다 근데 실제 존재하는지 불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