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DieKatz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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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9-14 10:24:54 KST | 조회 | 2,961 |
제목 |
순수한 정신 순수한 육체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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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연구 정도 밖에 안되는 물건이라 세계관 게시판에는 도저히 올리지를 못했습니다.
Q&A에 올릴때도 Q보다는 A에 가까운 물건이라 올릴까 말까 하다가 일단 올립니다.
(그리고 관련 질문도 많이 올라오니까요)
젤나가가 처음 프로토스와 저그를 발견했을때,
프로토스를 '순수한 육체'로 정의하고 저그를 '순수한 정신'으로 정의했습니다.
물론 정의라는 표현보다는 그렇게 아명을 붙였다는 수준이였지만요.
(스2에 와서 젤나가가 신으로 불리기 전까지는 괴짜 과학자 종족이였으니까요)
그런데 저그를 보면 저그의 정신은 초월체인데,
이 초월체는 일단 기본적으로 인공적으로 저그의 정신또는 영혼 정도 되는 물건(...)을
젤나가가 인위적으로 모아서 만든 존재입니다.
그런데 발견당시에 '순수한 정신'이라고 불렀으니 말이 앞뒤가 안맞는 것처럼 '보입니다'.
비밀은 다른게 아니라 스1에서 스2로 넘어오면서 저그설정이 바뀐데 있습니다.
스1에서는 고대 저그 종족은 (발견당시에) 애벌레(라바)와 비슷한 모습으로,
숙주의 척추에 기생해 진화를 제어하는 능력을 가진 종족이였습니다.
지금은 저그바이러스니, 뭐니 하지만.... 당시만 해도 곤충이라는 이미지가 더 강했죠.
여기서 '순수한 정신'을 일반적으로 말하는 '영혼'이라고 생각한다고 쳤을때,
이는 '순수한 정신은 육체를 완전지배(정확하게는 진화지배?)할 수 있다' 라는
가설같은 것이 비스무리하게 생깁니다.
그리고 그 가설을 프로토스한테 대입하면 프로토스가 왜 순수한 육체인지 나옵니다.
순수한 정신은 육체를 제어하고, 반대로 프로토스는 순수한 육체를 가졌으므로 정신을 지배합니다.
굳이 이야기하자면 젤나가가 손수 손 쓰지 않아도 정신을 모으는 식이 가능하다는 이야깁니다.
젤나가가 발견했을 당시 프로토스는 이미 텔레파시를 이용한 소통을 사용하고 있었고,
후에 여러가지 일들을 겪은 후 칼라에 종속됩니다. (물론 네라짐은 제외합니다)
한마디로 정말 말마따나 '순수한 육체가 정신을 제어' 한겁니다.
물론 어디까지나 가설이고, 설정을 쓰는건 멧젠이니까 제가 섵불리 나서기도 뭐하지만....
혹시나 답이 될까 해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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