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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군짜응
작성일 2011-10-09 14:13:04 KST 조회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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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토스에 대해 궁금한게 있습니다.

프로토스같이 문명이 발달한 종족이 어째서 비효율적인 검같은 무기를 사용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덧글로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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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엘레오에 (2011-10-09 14:39:0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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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다이같이 멍청해서 그래요
아이콘 알흠다운인간 (2011-10-09 15:13:2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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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체의 미를 추구해서 그래요
아이콘 알흠다운인간 (2011-10-09 15:14:2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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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오에) 제다이들도 원래 싸우려고 있는 애들이 아니라, 어떠한 정신적인 수준을 탐구하고 그것을 추구하는 존재들인데 변질된거임.
unfamiIiar (2011-10-09 15:35:5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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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가지 설명법이 있습니다. 하나는 프로토스 특정이나 신념상 근접공격을 선호한다. 라는 설명이구요.
또 하나는 근접전이 더 효율적이다. 로 설명할수 있습니다. 물론 게임이 아닌 설정에서는요.

1. 괴랄한 방어막
2. 총알도 피하는 능력
3. 빛의 속도로 접근가능
4. 수백년동안 수련한 근접기술력
5. 울트라도 타넘는 우월한 신체능력
6. 방어막이 없어도 튼튼한 갑옷과 다치면 기지로 귀환되는 워프기술 탑제

저런 능력이 있는데 총을 쏘겠습니까? 아니면 뭐든지 다 잘라버리는 칼로 썰어버리겠습니까?
(물론 설정에서만, 게임에서는......)
unfamiIiar (2011-10-09 15:37:5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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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프로토스는 다른 종족과 전투를 하지 않아 제 생각에는 주로 전투술이 프로토스를 중심으로 만들어 졌을 가능성이 큰것 같습니다.
프로토스끼리 싸울경우 총은 그다지 효용성이 없습니다. 다 피해버리니까요. (누누히 말하지만 설정에서만)

물론 이 전투기술은 압도적 물량을 자랑하는 저그나, 강력한 원거리 화력을 퍼붙는 테란에게는 별 쓸모가 없을것 같습니다.
아이콘 DieKatze (2011-10-09 15:38:1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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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기에 해당하는 제국주의시절이 끝나고 몰락하는 모습을 띄고 있어서 그런겁니다. 일단 인구수도 딸리면서 좋은 기계 놨두고 광전사가 달려야할 이유가 전혀 없는데도, 종교적인(또는 정신적인) 이유로 그렇게 하고 있죠. 무엇보다도 대부분의 병기개발을 중단하기도 했구요. 그래서 아이러니하게도 고대병기에 해당하는 모선이나 거신이 현역으로 뛰어도 전혀 문제가 없는겁니다.... 애초에 병기개발이 중단됬으니 고대물건들이나 현역이나 별 차이가 없는데다가, (물론 제대로 시작하고나서부턴 많이 새로 생겼죠) 병기개발 중단때문에 스1까지만 하더라도 공구를 굉장히 많이 썼죠. (세계를 구한 공돌이들이 떠오르는건 어째설까요 ㅋㅋ)
[Defiler] (2011-10-09 15:46:0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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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토스는 병기 개발같은 천박한 짓은 안합니다.
하물며 구석에다 처박혀있던 유물을 주워다 쓰더라도, 고대부터 쓰던 무기를 바꾸는 일은 없을겁니다.
[Defiler] (2011-10-09 15:47:4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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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로 검이 아무리 비효율적이라도 이 하등한 종족의 전사들이 총기류로 갈아탈 가능성은 없습니다.
아이콘 Harv (2011-10-09 16:14:4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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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멍청해서
프로토스집정관 (2011-10-09 16:40:3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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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전통적인것을 추구해서 그런겁니다.
얘를 들면 지들은 개사기라고 주장하는 모선이라던지....

병기개발따위는 하지도 않고요..

그리고 괴랄한 보호막이라던지 신체구조상 접근전에도 강한게 프로토스입니다.
아이콘 질럿은죽지않는다 (2011-10-09 18:58:5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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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토스 내전이 일어날때 만일 원거리 무기를 쓴다면 승부가 나지 않기 때문에
프로토스 전사 1이 사이오닉총을 발사했다!
프로토스 전사2는 콧웃음을 치며 가뿐히 총알을 피했다!
는 설정
Divinus (2011-10-09 22:13:1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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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에 이것은 '설정'보다는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보아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간단히 말해, 일본의 각종 애니메이션 같은 곳에 보면, 역시 총이나 그 이상의 무기가 있음에도 검을 쓰는 사람이 존재합니다. 게다가 이런 작품은 수도 없습니다.
그리고 서양의 영화 같은 것도 이런 면이 있는데, 영화 트랜스포머를 보면 트랜스포머들이 원거리 무기가 있음에도 검이나 도끼 같은 것을 쓰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외에 V포벤데타를 보면 멀쩡한 총을 놔두고 단검 혹은 나이프를 쓰는 주인공을 볼 수 있습니다.
프레데터라는 영화 역시 보면 강력한 원거리 무기가 있음에도 손목검과 창을 쓰는 프레데터를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일종의 '분위기' 혹은 '어울림' 그리고 '개성'이라고 봅니다. 프로토스는 어느정도 신비하고 인간에 비해 무엇인가 초탈해 있으며, 그렇다고 저그 같이 본능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닌종족입니다. 이러한 종족에게 인간의 무기와 비슷한 총이나 빔계열이라고 해도, 원거리 무기를 일반적인 보병에게 주는 것은 이 프로토스 종족의 이미지를 손상시키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추적자나 불멸자 같은 경우는 원거리 무기를 쓰지만 잘 생각해보면 이들은 통상의 보병과 다를 뿐더러, 4족 보행이라는 외형상으로 독특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다시 정리하자면, 이것은 설정이 아니라 프로토스의 이미지에 적합한 이미지를 위해서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광전사, 고위기사, 암흑기사가 총을 들고 갈겨대었다면, 프로토스는 지금의 인기가 있었을까 의문입니다
아이콘 네프 (2011-10-09 22:44:3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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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인 이유는 종족컨셉

세계관상의 이유는 일단 플토 자체가 직접적인 전투에 의한 승리를 선호하는 면도 있고요
보병은 고위기사쯤 되면 스톰 날리니 원거리화기같은 건 필요없을듯.
전방에서 구르는 광전사의 경우 칼라 수련 +인공생체이식 +우월한 육체라는 근접전에 아주 유리한 3요소가 있기에 정말로 짱쎈 원거리 주화기가 없는이상은 사이오닉검을 굳이 포기해야 할 이유는 없어보임. 물론 권총같은 부무장 하나 들려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은 드는데 그냥 그거 보급할 비용으로 추적자나 거신 하나 더 배치하는 게 나을지도
jhw1317 (2011-10-09 22:52:4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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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기가아닌 생체 유닛이 원거리무기를 든다면 아무리 발달된 기술로 만든 무기라 쳐도 뭐든지 다 잘리는 근접무기만 못하겠죠..
아이콘 카타르 (2011-10-10 00:31:5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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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근본적인 이유는
밸런스.
쇼킹불곰 (2011-10-10 05:12:1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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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능력이 탁월하기 때문입니다. 힘이나, 기술이 원천적으로 뛰어난데, 그걸 극대화시키기위해 격투를 선호하는겁니다. 인간이야 스쳐도 사망이기때문에 최대한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싸우는거구요
쇼킹불곰 (2011-10-10 05:12:4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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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사실 아무리 과학기술이 발전해도 직접 가까이서 칼로 쑤시는것 만큼 효과적으로 사살하는 방법이 없습니다.
아이콘 행성통치술2 (2011-10-10 11:01:0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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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프로토스가 얼마나 미련한가 하면 지금 우리로 치면 2000년대 디지털 시대에 1800년대 구식총 과 대포 들고 싸우는거랑 비슷하다고 봅니다. 고대 병기라고 꺼낸것이 대형 범선... 이런 식이죠. 그러니 기술력에 비하여 화력이 안나올수밖에 없죠. 범선에 달린 무기는 대포인데 범선에 디지털 자동화만 시키면 화력이 강해지겠습니까?
아이콘 네프 (2011-10-10 11:20:2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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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한참 오바인듯
미국이 냉전시절 비밀리에 개발했다 예산크리로 묻어둔 병기 꺼낸다는게 차라리 맞겠네여
아이콘 행성통치술2 (2011-10-10 14:23:0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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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거신이 수백년전 무기 아니던가요? 제가 잘못알고 있습니까?
아이콘 네프 (2011-10-10 16:46:4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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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위력의 문제입니다. 거신이나 모선이 현대에 비교해 1800년대의 힘밖에 못 낸다면 문제겠지만 스타설정으론 그 수백년전 병기가 대저그 특효약에 행성분열기를 쏘아대는 결전병기 수준입니다.
아이콘 행성통치술2 (2011-10-10 18:02:2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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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설정상 반물질을 다루고 공간을 다루니 상상 조금만 보태면 행성 파괴용 대용량 반물질 폭탄이나 인공 블랙홀 생성등 신의 파괴력에 필적할 것들이 가능할텐데 행성 정화광선과 거신의 그 광선 무기 정도에 머물러 있는걸 보면 무기의 종류가 기술력에 뒤쳐졌다고 생각되기도 합니다.
아이콘 Kadina (2011-10-10 19:49:0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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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위의 분들이 다 얘기한거지만, 워해머 40K도 그렇잖아요. 멀쩡한 헤비볼터(총)가 있는데.. 체인소드나 파워소드. 아니면 썬더 해머 같은걸 쓰니까요.
아이콘 네프 (2011-10-10 21:46:2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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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성통치술//거기서부터는 게임 디자인의 영역이라 봐야 할 거 같은데요. 플토가 님 말대로 무기개발 테크를 타는 데 성공했다면 어떤 패널티를 줘야 스토리가 제대로 굴러갈지 감이 잘 안 잡힙니다.
아이콘 GoodGirlGoneBad (2011-10-11 08:18:0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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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볼터 한발한발이 일반 서민 월급과 맞먹정도로 비싸서 그런거 아님??
아이콘 행성통치술2 (2011-10-11 09:42:1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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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프//그럴수도 있겠죠. 어쨌든 블자의 플토설정에서 기술력/무기기술력 차이 설정은 좀 과한면이 있어요. 상당히 어색하달까...
대량학살, 우주파괴 할 수 있으면서(기술력을 무기기술에 응용한다고 가정)
현실은 그렇게 못한다는(무기기술력) 설정말입니다.

종족이 멸종 직전까지 가도 대량학살은 곧 죽어도 못한다는건
스토리상으로도 상당히 어색합니다.

결론적으로 보자면 프로토스의 초과학은 설정 오버였습니다.

특히 베타에 나타났다가 사라졌던 블랙홀 생성.

이 사건은 바로 블자가 플토의 기술력은 소형 인공 블랙홀을 만들어 내는 수준임을
설정하고 있었다고 봐도 맞을것 같습니다.
블랙홀은 우주에서 파괴력이 가장 강하죠.

이런 능력은 좀 지나친 감이 있다는겁니다.

타종족과 대등한 싸움을 이어나가는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가려면 플토 기술력을 좀 낮춰야 하지 않을까요.
crayxiah (2011-10-11 11:13:4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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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당신은 해병입니다. 어느날 토스랑 싸운다고 파병됬습니다.
열씨미 총 갈기는데 갑자기 눈 앞에 3미터에 달하는 외계인이 보호막 두르고 뭐든지 썰고 다니는 칼로 당신을 칼질 하려 한다고 생각해보십쇼.
아이콘 행성통치술2 (2011-10-11 13:15:0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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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근데 문제는 그 3미터에 달하는 보호막 두르고 다니는 외계인이

멀리서 뭐든지 뚫는 총 쏘면 더 무서울거라는것...
아이콘 네프 (2011-10-12 01:25:4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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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성통치술// 어쩔 수가 없습니다. 스타의 기본 컨셉상 프로토스는 '지나친 발달'로 인해 스스로를 구속하고 그로 인한 내부 모순 때문에 초고도의 기술력에도 다른 종족에게 위협을 받는 것이고, 이런 설정이 맘에 안 드신다면 거기는 제가 뭐라고 따질 부분은 아니네요.
아이콘 네프 (2011-10-12 01:39:5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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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무기쪽으로 그렇게 너프된 설정만 가지고도 플토 무기의 위력면에서만 보면 답이 안 나옵니다. 대량학살로는 행성정화가 있고, 언급하신 블랙홀 쓰던 모선도 있죠. 태클 좀 걸자면 종족이 멸종 직전까지 간 후가 아니고 저그라는 초기 위협을 발견했을 때에도 프로토스 의회는 행성 정화 명령을 내렸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대량학살을 기술적으로 못하는 게 아니라 대울이라는 윤리적 규제 때문에 그동안 극도로 자제한거죠. 미국이 이라크에서 생화학무기 막 뿌려대지 않듯이.

제가 보기엔 스타크래프트에는 우리가 이해도 못하는 초능력 기술을 사용하지만 수는 적고 고지식한 외계인이 필요하지, 기술력 좀 좋은 제 2의 테란이 있을 필요는 없습니다. 그런 진영이라면 차라리 UED가 대안으로 존재하는 것 같네요.
아이콘 네프 (2011-10-12 01:41:5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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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 태클인데 아직까지 사이오닉검을 무시하고 다른 대형 원거리 병기보다 우선적으로 보급할 정도의 효율을 가진 개인화기가 없습니다. 정제자가 안 나왔거든요.
아이콘 행성통치술2 (2011-10-12 09:02:3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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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프//그도 그렇네요 우리에겐 제 2의 테란이 필요한게 아니니까요. 네프님 말씀대로 제2의 기술력 좋은 테란을 만드느니 개성이 뚜렷한 플토가 낫다는 생각에 동의합니다.
리얼리티도 좋지만 너무 현실성에 충실하면 개성이 사라지고 재미없는 종족이 탄생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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