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월체가 케리건을 후계자로 점찍은 때

초월체가 후계자를 모색하던 중 타소니스에 버려진 케리건을 찾고 보쌈한건가여

아니면 그 전에 우연히 케리건을 보고 철저하게 세운 계획으로 케리건을 사로잡는데 성공한건가여

솔직히 칼날여왕이 될 자가 꼭 케리건이어야만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데;;

케리건의 정신력이 다른 유령보다 우수했으면 우수했지 최고라고 할 수 있을까요

우연히 보쌈했을겁니다. 자신의 죽음이 다가오는 시점에서, 2인자 다고쓰를 비롯한 다른 지성체들은 자기 자신이 없으면 무능해질 그런 종자들이였고, 사이오닉 능력이 출중한 제3의 지성체가 필요했을터인데, 그때 발견한것이 케리건.

그리고 케리건 말고 다른 우수한 유령이 존재하더라도 과연 그자가 초월체가 죽기 전 저그의 수중에 넘어왔을지..

유령의 정신파에 저그들이 이끌리는 걸 봐서 유령의 정신력과 저그의 정신력이 비슷하다고 하죠. 근데 케리건은 그 어떤 유령들도 하지 못한 저그 개체의 완벽한 통제를 했습니다. 이 말인 즉슨 모든 유령 중 케리건과 저그의 코드가 가장 잘 맞아떨어졌다는 겁니다. 초월체도 케리건의 저그화가 성공작을 넘어서 대작으로 나온 걸 보고 케리건이 난장판 치고 다녀도 가만 놔둘정도로 아주 흡족해 했죠. 그리고 케리건이 칼날여왕이 된다는건 이미 예언으로 정해져 있었던 터라..

또한 케리건이 유령일때는 정신력이 최고였던건 차치하고서라도 여타 모든 능력치가 타의 추종을 불허했습니다. 그 토시한테도 케리건이 전설이었으면 말 다했죠 뭐 ..

굳이 '케리건의 존재'를 깨달은 시점 같은 식으로 말하자면, 케리건이 뉴 게티스버그에 착륙한 시점부터가 아닐까 하고 개인적으로 추측해봅니다. 저그가 인간을 잡은 다음에 능력에 대해 인지할리는 없을테고.....

가 아니군요. 애당초 정신파 생성기로 퍼져나간 전파가 케리건의 것이었었네요. 그러면 저그가 얼른 먹으려고 달려들었을것 같은데.. 혹시나 케리건을 그냥 히페리온(당시엔 멩스크의 기함)에 냅두고 있었으면 코랄의 아들전체가 함대 째로 저그한테 당해버렸을 수도 있었겠군요. 질문하신 대로면 후자쪽이 맞을겁니다. 어느정도는 계획적이었겠죠. 다만 케리건의 정신파 생성기 설치에서부터 뉴 게티즈버그 전투까지의 기간을 고려하면 초월체가 계획을 세운건 2개월도 안되는 짧은 시간이었군요.

그라돈님 말씀대로 어느정도 계획은 있었겠죠. 어두운목소리의 손아귀에서 저그 군단을 해방할 유일한 희망으로써 모든 걸 건 도박이었으니...

그걸 레이너가 망쳐먹음

사실 그런거 없고 그냥 유령이고 여자고 이쁘니 촉수놀이 하기 좋아보여서 납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