멩스크가 정치적으로 잘한게 있음???

경제 복지 국방

이런 것들 뭐 잘했다느니 못했다느니 하는 언급이 있나 궁금함..

그냥 답없는 무능한 독재자인가 아니면 독재는 했지만 정치적 분야에서 잘한게 있다던지...

유능한 독재자임. 4년만에 자치령을 다시 테란 최고 세력으로 끌어올렸으면 말 다했죠.
하지만 시민의 자유를 억압하고 온갖 비리와 학살, 폭정을 일삼았다는게 큰 문제. 이건 정치 이전에 인륜을 배반한 거니까요.

문제는 멩스크의 자치령이 아이러니하게도 사실상 저그나 프로토스같은 외계인으로부터 테란을 지켜주는 안전장치처럼 되어버렸다는거죠. 실제로 멩스크도 이 점을 이용해서 권력을 쥐고 있는거구요. 도니 버밀리언의 짧은 논평에서도 이 점에 대해 부각시키죠. 레이너가 "논설위원 나셨군!" 이라면서 비꼬긴 하지만 그 자신도 어느정도 수긍하고 있을 겁니다.

절대선으로 위장한 필요악이죠. 어쨌든 현재의 테란은 강권통치가 필요한 시기가 맞긴 합니다.

멩스크가 능력이 있냐 없냐를 떠나서 테란으로서는 지금 미지의 외계 생물이 둘씩이나 한꺼번에 나타나서 정말 위급한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 테란 시민 입장에서는 멩스크가 중요한게 아니긴 하죠.
어느놈이건 외계인만 잘막아주면 닥치고 투표할만한 상황

나라가 저런 상황이면 막장이 안 될 수가 없음

히틀러나 스탈린급은 아니고 박정희나 리콴유 같은 유능한 독재자 정도 되는 거 같음

국방은 솔직히 허세에 가깝지만 경제적으로 국민들을 만족시키는 데는 일가견이 있는듯.
아니면 단순히 프로파간다 능력이 너무 좋은 거겠죠. 케이트 록웰이 다큐도 따로 만들고 하는 걸 보면 구 테란연합과 마찬가지로 부패도는 상당히 심각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