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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강건
작성일 2012-01-15 22:01:29 KST 조회 1,259
제목
공홈 산산이 부서진 소설에 나온 전투순양함은

포자 주둥이가 박살낸거 아니었나요?

다음은 아이어스 일병의 대사에서 발췌

 

-이 함대가 도착하기 전 24시간 동안, 우린 놈들이 주변 산에 배치한 포자 주둥이 소리를 들었어. 말하자면, 놈들은 언제든 캐스크를 향해 발사할수 있는 대포를 가지고 있었단 말이지. 하지만 놈들은 실험을 망칠 생각이 없었어. 그래, 놈들은 [대포를 우주로 쏘아 올리고 있었다고], 저그 행성을 향한게 분명하지. 자신들이 배운 걸 무리에게 알려 주고 있었던 거야.

 

차 행성 공략전에서 포자 주둥이에서 발사된 산 덩어리에 전투순양함이 격침되는듯한 묘사가 브리핑 장면에 나옵니다. 게다가 여기서 보여지는걸로 볼 때 포자 주둥이의 힘은 지역을 폭격해서 초토화한다거나, 심지어 궤도 상의 적 주력함을 공격하고 다른 행성으로 체내 물질을 쏘아 보내기까지 하나 봅니다.

 

포자 주둥이에서 발사된 물질이 저그 행성에 실험 기록을 전해주고 있었다는 말로 볼때, 포자 주둥이는 산 물질 뿐만 아니라 저그 유전자 풀을 임시로 담아두는 역할도 하나보네요.

아마 생명체가 외우주에서 날아온 운석 속에 스며든 유전자 풀에서 시작되었다는 우주포자설을 블쟈가 어느정도 차용한 듯한 아이디어입니다.

 

여튼 맹독충의 폭발력이 거의 인명살상지뢰 수준에 해당할 정도로 강력한건 사실이지만 전투순양함은 당연히 박살낼 수 없고, 아마 궤도 상에 함대가 정박한걸 알고 있었던 케리건이 깔끔한 마무리를 위해 포자 주둥이로 테란 함대도 박살낸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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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Mr.Hadron (2012-01-15 22:17:0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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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그 행성으로 보냈다는걸로 보아 쏘아올린 것은 맹독충의 DNA 표본일 것이고
그 뒷부분에 나오는
(긴 침묵에 이어 ‘헉’ 소리, 액체 폭발물이 터지는 소리, 그리고 지지직거리는 소리)
이 구절에서 맹독충의 산성 성분이 터지면서 전투순양함이 추락했다.

이렇게 보는게 일반적일지 않을까요.
김강건 (2012-01-15 22:21:2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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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적으로 그 작은 맹독충이 거대한 전투순양함 한 대를 침몰시킬만한 화력을 가지고 있을리가 없으니 그렇져
아이콘 Silverbronze (2012-01-15 22:29:1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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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지 않은 부분까지 영향을 미쳤다면 전순도 충분히 침몰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폭발+산성 물질로 핵융합로가 녹았다던가..
김강건 (2012-01-15 22:32:5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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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조실이 핵융합로 옆에 마련되어 있었다면 할 말이 없겠지만...
아이콘 hsh0908y (2012-01-15 23:07:2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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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일부러 그런 건 아닐지도 모르죠. 조류가 서서히 퍼져 나가서 생긴… 일종의 외계 질병일지도 모르잖아요? 하. 그 괴물들의 생물방어를 뚫을 게 있을까 싶긴 했지만, 어쨌든 가능성은 있죠. 전 조그만 물집을 하나 해부해 보기로 했어요. 잔뜩 곪은, 손톱만한 녹색 표본이었죠. 의료용 레이저를 충전해서 그걸 조심스럽게 절개했어요.
두 시간 후에 의료 구역에서 깨어났는데, 살갗이 화끈거렸어요. 얼굴에 근심이 가득한 오란 중위님이 제 옆에 서 있더군요. 수류탄 터지는 소리에 달려왔더니, 제가 옆방에서 무너진 벽 아래 깔려 있더라고 하셨어요. 문득 아래를 내려다보니 전투복의 잔해가 보이더군요. 오른쪽 전체가 불꽃에 휩싸인 양초처럼 녹아내려 있었어요. 금속이 하나로 붙어 버린 거예요. 중위님께서 그러시더군요. 다음에 또 죽으려거든 전투복 벗고 죽으라고요. 네, 재미있는 분이죠.
중위님께 숙소로 데려가 달라고 했어요. 불쌍한 기분이 든 건지 그냥 저랑 입씨름하길 포기했는지 몰라도, 중위님은 별말 없이 절 부축해 질질 끌다시피 하며 의료 구역을 나왔죠. 제 방은 사방의 벽이 날아가서 완전히 엉망이었어요. 살아남은 게 다행이죠.

(중략)

그게 다일 리가 없죠. 제 보고를 주의 깊게 들으셨다면 이게 뭔지 아시겠지요.
네, 박사님을 위해 표본을 하나 가져왔어요. 척 봐도 제 손톱보단 크죠, 안 그런가요?
앉으세요. 앉으시라고요, 대위님. 한 번만 더 일어나면 선체를 뚫고 방을 날려버리겠어. 난 전투복을 다 차려입고도 죽을 뻔했는데, 그때 터진 고름집은 이 녀석 반도 안 되는 크기였어. 그렇지. 얌전히 앉으라고.


맹독충 무섭네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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