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스 혹은 망령

레이스 혹은 망령에

워프엔진이 달렸단 소릴 들은 적이 있어서요.

사실입니까?

차원 도약 엔진은 전투순양함같은 대형 함선에만 적용됩니다.

전투순양함에 망령이 들어가고 차원도약할때 같이 딸려갈걸요

어느정도 크기가 안되면 워프는 무리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본 글 주제와는 관련없습니다만, 그럼 프로토스 공중함선들은 어떤가요?

우주모함이나 모선같은 대형함은 자력워프가 가능하겠지만, 불사조나 공허포격기, 정찰기같은 부류는 어떨런지요?

프로토스는 차원 관문이 있어서 딱히 필요하지도 않을 듯

공허 포격기라면 자력 워프가 가능할것 같고 불사조나 정찰기는 우주모함에 타면 되는거니까요.

프토쪽도 마찬가지로 어느정도 크기가 안되면 우주모함이랑 같이 또는 타서 워프해야됩니다만.... 그러고 보니 공포는 자력으로 될 지 안될 지 궁금하네요.

ㄴ 프토는 모선이나 아비터 같은걸로 리콜 할 수 있지 않나요?

ㄴ그러게여..리콜하면 될듯

ㄴ세계관에서 워프/텔레포트/리콜 서로 다른 걸로 구분되서요. 일반적으로 텔레포트는 일시에 가까운 거리를 움직이는데 비해, 워프는 표현에 따르면 공간을 잇고서 거길 통과하는 식으로 나오죠. (의외로 전쟁망치쪽이랑 비슷한 방식일 지도요) 리콜 같은 경우는 아비터를 타던 계급 자체가 소멸한 현재로써는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고요. 물론 능력만 된다면야 못할 것도 없겠지만, 그런 능력자(?)가 굉장히 소수라는게 걸림돌이죠.

ㄴ워프와 리콜은 개념상 같습니다. 다른 슈퍼 스페이스를 열어 그곳을 통과하여 차원이동을 하는건 도약이라고 부릅니다. 텔레포트는 물체를 분자단위로 전송해서 재결합하는겁니다. 프토 건물소환이 이거. 텔레포트 역시 워프 개념 중 한 갈랩니다.

워프는 공간에 구멍(?)을 만들어 시간제약없이 한 번에 통과하는거. 종이에 구멍 뚫고 손 넣으면 바로 반대편인것 처럼. 워프는 원리는 같지만 공간간의 거리를 넘을 때 시간안걸림.

ISF// 텔레포트가 과학적으로 "분자 단위로 전송해서 재결합 하는 것" 이라고 해석될 수는 있지만, 스타 세계관과는 관련이 없는 내용입니다. 워프나 텔레포트같은 경우는 세계관마다 서로 다른 해석, 서로 다른 이론을 내놓는데다가 현실적으로 어떻게 하면 워프나 텔레포트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을 제어하거나 일으킬 수 있는지 전혀 알지 못하니까요.

리콜은 오히려 텔레포트에 가까운 기술입니다. 스타 세계관에서 말하는 워프는 일종의 웜홀을 이용한 기술인데, 텔레포트나 리콜은 (설명에 따르면) 시공간을 찢고 위치를 변경하는 기술이죠. 일반적으로 웜홀에 대한 설명은 시공간을 찢는다고 표현하기보다는 잇는다고 표현합니다.

물체를 에너지화해서 운송하는건 차원분광기가 있기는 합니다만, 기본적으로 분광기 자체가 해당 지역까지 도착해야되기 때문에 실상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그리고 프로토스가 건물을 소환할 때도 워프비콘을 통해서 건물을 워프시키는거지, 텔레포트 시키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워프는 순식간에 되지도 않습니다. 무엇보다 테란이나 UED가 가지고 있는 워프엔진은 프로토스나 저그가 가지고 있는 기술에 비하면 미약해요. UED 함대가 코프룰루에 오기 위해 동면까지 취했던 걸 생각해보면, 최소한 워프를 쓴다고 해서 태양계에서 코프룰루까지 하루이틀만에 왔다갔다 할 수 있는 기술은 아닙니다. 물론 현실에서 웜홀을 이용하면 순식간에 도착한다고 설명합니다만, 여전히 이건 스타 세계관에서의 일이라 어떻게 할 수 없죠.

사실 텔레포트나 워프나 세계관을 만드는 사람에 달린 문제지만, 일단은 스타 세계관인 만큼 되도록 이쪽 용어를 사용하는게 옳겠지요.

워프든, 텔레포트든, 웜홀이든, 포탈이든, 차원 도약이든, 초공간 항해든, 초광속 공간 이동 방식을 이르는 용어는 대체로 혼용하더군요. 그냥 존나 빠른 초광속 비행이라고 뭉뚱그려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항해 방식에 대한 세세한 설정이 있으면 모를까, 스타크래프트는 그냥 뛰어난 기술력으로 공간을 어찌어찌 해서 짜잔합니다로 끝이니, 애시당초 지 꼴리는대로 용어를 같다 붙여서 이게 그거 같고, 그게 저거같은 경우가 태반임.

제가 "차원 도약"하고 "순간이동" 게시물 서로 구분지어서 올려놨는데 못보셨나요...

워낙 단어가 혼용되다 보니 헤깔리셨다고 해도 특별히.... (놀랍지 않달까요?)

문제는 저렇게 제가 설을 풀어놔도 분명히 비슷한 이야기가 또 나올거라는거;;

과학적으로 우주항해 워프 같은건 분명한 구분과 개념이 있고, 여 타 스타트렉같은 작품에서는 이러한 사실을 준수하지만, 뭐 게임 나름이니...

스타 게임 내에서도 비교적 준수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히페리온 차원도약과 프로토스 워프 설정(늘어지는 시각적 현상 없이 한 번에 나타난다고 돼있으니... 스타 세계관에선 단순히 같은 워프의 기술력 차이라고 돼있군요-_-;;

웜홀을 이용하는게 워프라고 돼있군요;; 신기한 지멋대로 설정이네...

ㄴ 상당히 사기적이군요... 웜홀을 이용한다니...
웜홀의 지름을 1m라도 유지시키기 위해선 목성만한 질량의 음물질이 필요하다고 책에서
본것같은데..... 더군다나 아직발견되지 않은게 음물질... 음에너지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