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스와 테란의 유일한 우주전, 베카 로 분석

알파 전대 - 15대의 전투순양함과 2대의 과학선

코로니스 원정대 - 최소 9대의 모함과 20대의 중재자, 알파전대 난입 전에 모함 1척 격침, 1척 대파(참고로 스커지)

 

알파 전대가 도착 한 이후 주포(야마토 포) 사격으로 모함 2척과 복수의 대군주 격침

 

프로토스 함선이 최대한 야마토포를 많이 견디는 쪽으로 편향되게 보고 계산해 봅시다

15회의 야마토 포 사격 - 복수의 대군주에게 사용된 야마토포(2발)

모두 명중했다고 가정할 때, 13발의 야마토포가 명중합니다

격침된 2척의 모함에만 야마토포가 골고루 명중했다고 가정하면, 모함이 아무리 잘 견뎌도 야마토 6발 이상을 버틸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전탄이 명중하고 야마토포에 맞은 복수의 대군주가 2기 뿐이며, 모든 사격이 2대의 모함에만 집중되는게 가능하냐가 의문이시라면, 야마토 6발 채 맞기도 전에 우모가 터진다고 보면 되겠죠.

 

저번에도 똑같이 몇 번 썼었는데 아직도 토스 함선이 무적이라고 생각하는 분이 있으므로

 

 

그런데 대군주는 많이 죽었잖아? 아마 안될꺼야 아마...

하지만 게임에서는 환류크리

우리가 이 부분에서 알 수 있는건 야마토 포의 위력이 4~6발 이내로 우주모함을 격침 시킨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그렇긴 한데 이 케이스로 우주모함과 전투순양함의 전투력 비교를 설명하기엔 무리가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1. 애초에 프로토스는 테란이 타겟이 아니고 타겟은 저그였으며 저그와 교전중이었다는 점
2. 테란 함대의 공격이 기습에 가깝다는점.

위 두가지 이유때문에 프로토스의 우주모함을 비롯한 함대의 전투력이 평가될수가 없는겁니다.

정식으로 정면대결했을때도 과연 야마토 포의 충전시간동안 우주모함이 가만히 대기해줄지도 의문이고...

이런 자료는 좋지만 이것이 프로토스의 기술력이 별것 아니라는 증거로 사용되기는 좀 케이스가
안좋다는 생각이 드네요.

프로토스 함선이 무적이라는것도 말도 안되지만 야마토포 6발도 안맞고도 터지니까 플토 함대에 비교해서 테란 함대의 위력이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고 주장하기도 힘든 부분이 있다는거죠,

덤으로 스테이시스 필드 걸려도 공격 당하는게 가능하더군요
전투순양함 두척이 아비터들 무리하게 쫒아가다가 스테이시스 필드 걸리고 아비터 옆에서 숨어있던 요격기들에게 난타당해 한척은 대파, 한 척은 전투불능상태에 빠집니다

완벽히 유리한 조건에서 전투능력까지 거의 봉인시켜놨는데 격침을 못시키죠

참고로 이 시점에서는 저그와 토스가 테란에 거의 집중공격을 가합니다

저그는 확실히 그러긴 했는데 토스가 테란을 집중 공격하던가요? 그 부분은 기억이 잘 안나네요.
아무튼 기습을 당했으니 황급히 대응을 한다고 해도 무리가 있겠죠.

기술력 차이가 있더라도 전술적으로 테란이 유리한 상황이었으니 우주모함이 격침당하는것도 무리는 아니겠죠.

다만 제 생각에는 플토 함대와의 정면 대결에서도 이런 결과가 나올지는 알 수 없다고 봐야 타당한듯 싶습니다.

간트리서가 아무리 중무장 우주모함이라고 해도 1척이 1개 함대를 전멸시킨 기록도 있고...

쩄든 우주모함이 방어막이 무적이 아니라는데는 공감함

애초에 6발 맞고 격침된게 아니라 2~3발 많아야 4발 맞고 격침될것 같은데

ㄴ저도 대충 2~3발 처맞으면 격파로 보거든요, 하지만 우모가 가장 강할 경우를 제시하고 그것도 넌센스임을 자각시켜 그보다 우모가 약하다를 보여주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우모가 무적이 아니라는데는 공감하지만 아이언사이드님 주장도 테란을 지나치게 부각시키는 느낌은 있습니다.
스토리를 떠나서 지금껏 기술력에 관한 설정이 밝혀진 바를 보면은 테란 입장에서는 프로토스 함대와의 함대전은 거의 자살행위에 가까우니 말이죠.

아이언사이드님이 제시한 케이스는 프로토스로 보면 다른적과 싸우는 도중에 뒤통수 맞은 격이기 때문에 우모가 약하다는점을 제대로 객관적으로 부각시키기 위해서는 다른 케이스가 필요합니다.

저는 6발 이하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6발을 다 처맞고 격침됐든 1발만 맞고 5발은 빗나가도 격침되든
결국은 6발 정도를 필요로 합니다
6발쏴서 6발맞아서 격침된거면 화력이 안좋은거고 6발쏴서 1발만 맞으면 명중률이 안좋은거지
'빗나갈 수도 있잖아'는 말이 안됩니다
다 빗나가던 야마토포가 갑자기 토스함대랑 뜬다고 갑자기 다 맞을까요?
더 빗나가면 더 빗나가지 더 맞진 않습니다
게다가 보호막이 상당히 닳아 있었던 것까지 고려하면
완전히 전면전을 뜨면 적어도 야마토포 10~15발은 있어야 우모 한대가 격침될 겁니다(명중률과는 상관없이)

예를 들자면

우모 장갑=야마토 1발이라고 가정하면
6발중에 1발이 명중한다는 소리고
우모 10기를 잡으려면 야마토 60발이 필요

우모 장갑=야마토 3발이라고 하면
명중률은 50%
이번에도 우모 10기 잡으려면 야마토 60발 필요

우모 장갑=야마토 6발이라 잡으면
말할 것도 없이 명중률 100%이고 우모 10기 잡으려면 60발 필요


여기서 전면전에서는 보호막이 풀이고 야마토 막다 저그에게 털릴 일은 없으니 훨씬 많이 쏴야 격침시킬 수 있습니다

과거 러시아 탱크 1개 여단이 열악한 장비의 체첸 반군에게 기습당해 전멸한 사건이 있었죠.
베카 로 전투도 비슷한 맥락으로 볼 수 있다는 생각도 드네요.

체첸 반군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막강한 러시아 전차랑 비교하면 보기엔 우스워 보이는 rpg-7인데 이걸로 그 막강한 러시아 기갑병력 1개 여단을 전멸시켰죠.

여기서 알 수 있는것은 아무리 기술적으로 뛰어난 장비나 전차가 투입된다고 해도 체첸군은 러시아 기갑여단에 비해서 기습이라는 전술적 우위에 있었기에 딱 놓고 보면 비교조차 불가능한 러시아의 막강한 전차를 rpg로도 부술수가 있었던 거죠.

따라서 베카 로 전투는 테란이 전술적 우위를 차지했기에 이룬 전적이고
이를 프로토스 군사기술 혹은 장비의 약함이 설명된다고 보기엔 타당한 타당한 케이스는 아닌듯 싶습니다.

hsh0908y//여기서는 '빗나갔다' 그 자체만을 따지는 게 아닙니다. 몇대의 오버로드에 몇 발의 야마토포를 쏘았는가, 화력은 얼마나 우모에 집중되었는가, 우모들의 상태는 어떠했는가라는 가능한 많은 변인을 고려해서 최대한 우모가 가장 많이 버틸수 있게 '억지로' 노력해서 6발이죠

다시, 여기서 우모가 명중률 고려해서라도 6발의 야마토포를 쏴야 격침당한다면 저그가 전투에서 빠진 우모 2척 이외의 함선에 어떤 피해를 주지 못했으며, 테란이 야마토포를 우모 2대에만 집중했으며, 오버로드 2대에만 야마토 한 발씩을 쏘았다는 믿기 힘든 결론이 나오게 됩니다.

행성통치술 2//기습의 이점은 사실입니다. 요격기의 항속거리가 얼마인지는 모르겠지만 야마토포를 쏴서 맞출 수 있는 거리보다는 더 길겠죠. 하지만 언제나, 전투 중에라도 사용할 수 있는 워프라는 요소 때문에 사거리의 우월함이 그렇게 큰 이점을 주지는 못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멀리서 요격기로 기습을 하더라도 전투순양함이 우모 옆으로 워프를 할 충분한 시간동안 몸을 대주면서 버틸 수 있다고 생각되거든요.

간트리서는 제외, 그쪽은 요격기도 더 많으며, 주포의 위력이 야마토를 훨씬 상회하는데다 혼자서 함대를 처리한 것도 아니니까요

EVE 온라인이라고 우주함선 모는 MMORPG가 있는데, 무장체계중 레일건이 dps는 좀 달리지만 초장거리 사격으로 저격한다!를 모토로 달고 나왔었죠 그런데 하필 워프 최소거리가 레일건 사거리와 별 차이가 없어서 좆병신이 된 사례가 있는데 유능한 테란 제독이 지휘하면 그런 기동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프로토스 함대가 무적이라고 누가 말한 기억도 없고 베카 로 전투가 프로토스와 테란의 유일한 우주전도 아닌데요.

애당초 테란 야마토포를 6발이나 맞고도 우모가 견딜만큼 블자가 먼치킨으로 잡아 줄 리야 없음. 너무 지나친 성능 차이니까. 그리고 원화로 판단하건대 행성정화를 시전하던 주포 달린 캐리어는 간트리서 한 개가 아니거니와 그 간트리서 한 기의 주포 위력이 테란 함대 전체를 한 번에 파괴할 정도였음. 이건 자작이 아니라 이전 공홈 설정에 엄연히 나와있던 얘깁니다.

상식적으로 점사를 해야지 그럼 우모 1기당 1발씩 사이좋게 쏴주나요
게다가 노라드2호로 히페리온의 워프를 막았을 정도인데 프로토스가 못할까요?

그리고 테란 전투순양함이 워프를 전투 중에 상대 함선에 가까이 붙이고 공격을 피하고 자시고 할 정도로 자유자재로 사용한 사례도 없거니와, 베카 로에서 프로토스의 반격 때 전투순양함은 원거리에서 출격한 요격기의 공격만으로도 쉽게 무력화되었습니다.

네프//전투순양함 2척은 스테이시스 필드를 맞은 상태에서 은폐되어 있던 요격기에게 얻어맞았는데도 전투불능상태에 빠진게 고작이었죠

ㄴ 좋게 말하면 전투불능이고 다르게 말하자면 하나는 불타는 고자가 됐고 하나는 거의 파괴되었죠. 요격기가 야마토포같이 거대한 화력을 일직선으로 집중해서 점사한 게 아니니까요. 아무튼 사거리면에서 날아오는 요격기들보다 먼저 야마토포를 맞추지 못한다면 테란에게 함대전에서 큰 승산은 없다고 봅니다.

참고로 중재자와 스테이시스 필드가 우모를 지원하긴 했습니다만 테란 함대에도 EMP와 디펜시브 매트릭스를 쓰는 과학선이 있었습니다.

ㄴ 읭 저는 소설을 못봐서 모르겠는데요 실제로 과학선의 emp가 프로토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주나요?

ㄴ 프로토스가 테란 함정을 공격하고.. 저그도 테란 망령 전투기들을 때려잡기 시작해서 듀크가 총퇴각을 할 때 과학선이 EMP 뿌려대고 디펜 걸면서 지원을 했어요. 직접 프로토스에게 맞았는지는 모르겠는데 아무튼 데미지를 꽤 줄 수 있으니까 사용했겠죠 그런데 은폐장은 파훼하지 못한 모양.

두 함선은 아비터 잡는다고 너무 무리하게 나가서 본대와 떨어진 상태에서 당한 것으로 압니다

아 어지럽네요 전략같은거 모두 제외하고 우모는 몇발의 야마토를 버틸수있을까요?

다 처맞으면 우모고 뭐고 몇발이면 터집니다
문제는 충전 중에 우모가 놀고 있지 않는다는거죠

정화모선이 주근이상 내 프로토스환상은 산산히 조각났슴죠ㅠ

Dtdtdt//대충 2~5발 사이에서 터집니다

야마토포 제대로 안박히면 전순은 답이 없는 게 사실입니다. 전순의 레이저 포대는 방공용이지 주력함 잡으라고 만든 물건이 아니거든요.

2~5대 사이에서 터지는건 아니라고봐요. 이건순전추측이니까요.

본대에서 떨어져나간게 그냥 님말대로 '전투불능 상태' 로 되기만 했으면 상관은 없는데
네프님 말대로라면 본대에서 떨어져나가고 말고는 상관없이 그냥 개박살이 난거니 애초에 예시로 들수가 없죠

뭐 어차피 설정이란게 추측으로밖에 생각해볼수 없으니 이것도 일리는 있다고 봄.

로이./한 척은 완파고, 한 척은 얻어맞은 후 뒤로 빠집니다
Jeyaduble/대부분의 우모에는 정화포가 없으니까요

ㄴ우모의 전투력을 요격기로만 평가하긴 힘들어요. 우모 안에는 설정상 중재함, 정찰기도 적재됩니다. 항공 모함의 능력이 항모 자체의 무기가 얼마나 강하냐로 측정될 수 없듯이 우모의 강력함은 각종 프로토스의 공격기들이 적재된다는 점에서 부각되는겁니다.

중재함만 떠도 당장 전투순양함이 어디를 조준하고 쏴야할지도 모르는 상황이 되는거죠

비스마르크와 나폴레옹이 본대와 떨어졌다 해도, 먼저 기습을 가하고 적의 전력을 파악한 유리한 위치에 있었는데 중재함의 은폐장 속으로 요격기들이 들어가는 움직임조차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또 중재함을 요격하려고 했지만 스테이시스 필드의 사정거리가 더 길었죠. 미리 클로킹한 망령 전투기를 견제용으로 출격시켰음에도 프로토스가 본격적으로 반격할 때 싸움 한번 못 해보고 두 기가 파괴된 겁니다.(야마토포 일제사격 때 파괴한 것도 캐리어 두 기)

그리고 전순에 방공용 레이저 말고 함대함 공격용 레이저도 있습니다. 군심 트레일러에서도 나오고요. 야마토포는 막 쏴재낄 수 있는 무기가 아니라 테란 함대 최고 화력입니다.

방금 소설을 다시 읽어봤는데, 정확히 말하자면 테란 함대가 야마토포 세례 한 번에 두 개의 온전한 우주모함을 파괴한 건 아닙니다.
첫 번째의 15기 일제사격에서 데미지 입은 우모 중 한 개가 파괴되었고, 두 번째에 나폴레옹과 기함 노라드 III 2기의 일점사로 '상당히 두들겨 맞았던' 우모 하나를 더 파괴했습니다.

과학선의 EMP는 확실히 프로토스의 실드를 벗기는 효과가 있고, 망령 전투기들의 은폐장도 상당히 효율이 좋습니다. 공대공 화력면에서 프로토스 정찰기에 우위가 있긴 하지만 은폐장을 벗기지 못한 상태에서는 교전을 해도 망령을 제대로 때려눕힐 수가 없듬.
그런데 문제는 은폐장만 벗겨지면 바로 사냥감으로 전락해서.. 괜히 테란이 스2에서 공대공 강화한다고 나선 게 아닌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