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디 듀갈제독이

나의 아이들에게 내가 뭐였더라??....

쨋든 그 명대사가 뭐였죠??

그리고 그 명대사를 언제쯤 했죠?? ㄷ ㄷ

자살할때 했나요?? ㄷ ㄷ

근데 저는 솔직히 유이디를 좋아한다면

유이디 그자체보다 유이디 원정대가 더멋있는거같아요....

그적절한시기에 적절한 전략을 써서 적을 격파하고

나를 알고 적을알면 백전백승!

듀갈제독이 되게 멋진 사람이었던거같은데 죽어서 아쉽아쉽....

만약 내가 듀갈이었다면 얼마나 공포적이였을가요... ㄷ

동료 한두명씩 죽어가고 조금 씩 줄어가는 전함들, 친구에 죽음.......

조금씩 다가오는 저그의 날갯짓들.....

ㄷ ㄷ....

앗 사진게시판에 있었구나

그럼 언제 쯤 그런대사를 했나요?? ㄷ ㄷ

나의 아이들에게 내가 사랑했다고 전해주시오.
그리고 내가 그 아이들의 미래를 지키다 죽었음을.

일 겁니다. (발번역이라 절 믿지 마세요 ㅇㅅㅇ;)

지구에 있는 처한테 보내는 편지를 작성하고는 권총자살하는데, 그때 쓴 편지의 내용입니다. 편지의 내용은 대략, 스투코프는 명예롭게 전사한 것이 아니고 내 교만때문에 죽은 것이다, 그리고 그 교만이 날 죽인 것 정도입니다. (그 외에 저그가 말 안들어서 ㅈㅈ쳤다는 절망스런 시작도...)

듀갈찡 날 가져요 엉엉

듀갈 제독도 어찌보면 ued의 정치적 책략에 희생된 희생자죠... 내부의 혼란을 잠재우기 위해 지구인들의 시선을 코프룰루로 돌리고 외계인의 침공 운운했지만 실제로 보낸 원정군 규모나 무기 동원을 보면 솔직히 이길 싸움에 내보냈다는 생각이 안들어요.

그래서 제 생각엔 코프룰루 원정군의 희생은 UED라는 강력한 독재기구의 탄생을 안정시키기 위한 희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원래 외부의 적이 생기면 내부는 결속되는 법이니....

그런데 여기서 알 수 있는건 만약 추측대로 이기지 못할 싸움에 원정군을 내보낸 거라면 그게 외계인을 자극해서 오히려 지구로 역공이 올 가능성을 무시할수가 없었을것인데 그냥 내보낸것으로 보아 원정군을 내보낼 무렵의 ued는 군사력에 상당히 자신이 있는것으로 해석할 수 있죠.

그러나 현실은 블리자드가 이렇게 세세한 ued의 내부사정까지 생각 안하고 스토리를 싸질러놨을 확률 100%

듀갈이 희생당했다라는 표현이 적절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본인이 원하지 않은 원정에 참가한 건 아니니까요. 물론 결과적으로야 엉망진창인 원정이였다는걸 깨달은듯 하지만서도....

ㄴ지구의 좌표를 알수 있는 방법이야 저그든 플토든 테란이든 얼마든지 있긴 했죠. 가령 알렉산더호를 파괴시키지 않고 사로잡는다던가 케리건의 경우에도 도주하는 ued를 전부 몰살시키지 않고 사로잡아 지구 좌표를 얻는 방법도 있었을테고... 방법이야 많았죠.

그리고 소수정예가 먼저 도착해서 좌충우돌 하는 사이 본대가 도착해서 전쟁을 수행하는것이 일반적인 형태의 전쟁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역시 ued의 코프룰루 원정이 이상한건 사실입니다.
따라서 본성에서는 사실 코프룰루를 본격적으로 점령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었다고 봐도 무방하지 않나... 이런 상상을 하게 됐고 결국은 듀갈 제독이 본인이 원정을 의도한것이던 아니던간에 본성의 ued 높은 양반들 의중에는 코프룰루 원정이 ued의 결속을 위한 원정 정도에 불과한것이 아닌가...하는 추측을 해보게 된거죠

따지고 보면 UED 파시스트 정부의 정치적 희생양이 저 원정군들이 아닐까 합니다..

나중에는 혼종 떡밥 떨어지면 UED에서 스타크래프트 판 통킹만 사건 하나 만들 듯..

ㄴ스투코프님 댓글보니 '되면 좋고 안되면 말고'가 그럴듯 하긴 하네요. 거기에 UED의 내부 불만을 잠재우려는 요소까지 곁들여서 보면 그게 가장 그럴듯 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구좌표를 숨기는것이 UED 원정군의 비상시 행동 1순위였을테니 지구좌표는 손에 넣을수 없다는 스투코프님 말씀도 일리가 있긴 합니다만 그것도 극적인 요소가 들어가면 그 정보를 폐기하기전에 손에 넣을수 있는 전개도 얼마든지 가능은 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스토리가 그렇게 흘러가려고 하면 뭐든지 되는법이니까요.

저는 아마 케리건이 지구좌표를 대놓고 노렸다면 충분히 손에 넣었을수 있다고 생각되네요.
UED로서 다행스러운 점은 코프룰루 3종족에겐 그럴 의도나 여력이 전혀 없었다는점이겠죠.

ㄴ동의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