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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ook벌레
작성일 2012-06-05 01:43:29 KST 조회 909
제목
UED 관련 질문입니다

유이디에서 보낸 전력이 소수정예로 알고있습니다

 실제로 미션2에서 조종사 함부로 죽이면 듀갈이 막 질타하죠 소중한 인원 낭비하지 말라고

그런데 여기서 이상한점이 있습니다

미션 7 애국자의 피를 하다보면 애니키가 뭐지? 하고 삽질을 하는 마린 한명을 보게 되실겁니다

소수 정예란것이 장군과 지휘관쪽에만 국한되고 병사들은 그냥 어중이 떠중이로 골라온걸까요...

만약 진짜 그런거라면 대충 이런식으로 해석될거 같은데...

 

 

외계인이 관측되자 그걸 빌미로 아직 참가하지 않은 국가들을 UED로 끌어들이고 동시에

공동의 적을 만들어 반란 세력을 최대한 잠재우며 원정군 빌미를 내세우며

후일 귀찮은 적이될자들 혹은 너무 유능해 나중가면 일에 차질이 될만한자들을 골라내

소수정예의 병력으로 제압하라 라고 명령을 내렸으나 사실은 모두 죽길 바랬던거죠

 

이게 맞는 가설이라면 듀갈과 스튜코프는 훨씬더 대단한 사람일지도 모르겠군요

죽으라고 보낸 전장에 비록 일시적이지만 전황을 뒤집고 승기를 잡으며

말 그대로 거의 정리 직전까지 갔으니 말이죠

이후 스튜코프 사후 발리기만 했다지만 그건 캐리건 한명이 아니라

프로토스 잔당(이게 맞을려나...) + 일당백 레이너 일당 + 맹크스의 잔존 추종자들 + 캐리건의 휘하저그

사실 일대 올동맹 상황이였으니 말이죠

각자 따로 상대했다면 프로토스 잔당 말곤 전부 졌을거 같고요

혹시 제가 잘못 알고 있거나 모르는게 있다면 태클 걸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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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DieKatze (2012-06-05 02:29:5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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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하게는 끌어들인건지, 국가들이 참가한건지는 알 수 없습니다. 설정 상에서는 단순히, UN이 실질적으로 힘을 잃고 UPL이 이를 대체하다가 외계인의 존재를 확인한 인류가 이 위험에 대체하기 위해 UED를 구성한 것으로만 되어 있습니다. 다른분들 면박주는 데 취미가 있는 건 아니지만, UED의 원정은 단순히 허물일 뿐이고 뒤에선 정치적 투쟁이있었다는건 어디까지나 팬들의 가설일 뿐입니다. UPL이 강제하지 못했던 인류의 통합을 같은 UPL 핵심 국가(=강대국들)이 원정을 이유로 UED로 뭉치게 만든다는건 단순 계산상 말이 안됩니다. 차라리 "인류의 신성성에 취해 소수인원으로 원정을 보냈을 것" 이라는 엔하위키 쪽의 가설이 신빙성이 있어보이는데요, 그런 의미에서는.

듀갈과 스투코프가 정말 '유능' 한지는 알 수 없습니다. 원정의 전반적 계획을 짠게 누군지 알 수 없는데다가, 목표는 결론적으로 코프룰루 섹터의 진압입니다. 같은 인간끼리가 프로토스나 저그보다는 수월하게 기술 교환이 가능한건 당연한데다, UED는 그럴만한 기술이 있다는 설정이 그리 놀라울 일도 아닙니다. UED 원정대의 초반 미션은 대부분 코프룰루 섹터의 테란이 운용 중이였던 병기들의 탈취 및 업그레이드(...)였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골리앗이였죠. 마찬가지로 전략적으로 취약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과감히 UED 자체 기술을 부어넣는데, 그게 메딕이랑 발키리입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전체적 계획이 잘 짜여져 있었던거죠. 그 계획을 듀갈과 스투코프가 세운 것인지는 알 수 없는게 가장 큰 문제일 겁니다. 테란을 진압하고 저그를 이용해 프로토스를 친다는 계획은 액면가로만 보자면 그리 불가능한 이야기는 아니였다는 거고 실제로 UED도 어느정도 수준에서는 그걸 해냈습니다. 단지 듀갈이 유언에 남기듯, 저그의 통제가 완벽하지 않았던데다가 본인 스스로도 계획에 너무 심취해있었죠. 특별히 계획에 의심을 품어본 적도 없었다는 듯한 유언을 남기고 죽은 듀갈이 과연 정말 유능했었는지는 알 수 없는 일입니다.
kgundraka (2012-06-05 04:13:3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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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애니키는 걍 드립같음...

UED 창설에 대해서라면...UPL이 원정을 위해 UED로 뭉치게 했다는건 말도 안되는 이야기입니다. 다만 외계인에 대한 공포심을 대중(정확히 말하자면 UPL에 참여하지 않은 국가들의 국민들)에 퍼트림으로서 인류가 모두 뭉쳐야 한다는 여론을 만들어내 UPL에 참여하지 않은 국가들까지 끌어들이는건 가능하다고 봅니다. 동물사회학적으로나 역사학적으로나 내부의 단결을 이끌어내는 대에는 외부의 적이 최고인거죠.

다만 원정에 대해서라면 좀 생각해봐야 할 문제인데 UED측에서는 희생양 삼아 원정을 보낼 필요성이 있었다고 봅니다.(반드시 보내야 할 정도는 아니었겠지만) 적들이 가까이 있다면 그래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만 적들이 지구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고 좌표조차 모르는 것 같은 상황이라면 위기감은 많이 희석될 수 밖에 없고 따라서 여론 역시 '굳이 뭉칠 필요가 있었나?' 로 변하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소수의 인간 군대가 외계인들에게 패배한다면 실제적인 피해도 크지 않고 공황상태를 걱정할 필요도 없이 적개심을 이끌어내어 여론을 유지할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그리고 마침 테란, 프로토스가 약화되고 저그 역시 초월체가 사망함으로 인해 괜찮은 원정계획이 만들어질 수 있었습니다. 이 계획은 어느정도 모험이 필요하긴 하지만 제법 합리적이었고 무엇보다도 소규모의 병력으로 해야만 한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대규모의 병력=대규모의 자원과 시간소모를 의미하는데 원정을 준비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코프룰루 섹터의 세력들은 힘을 회복할 테고 따라서 시간을 끌수록 원정에 필요한 자원이 늘어나서 원정이 불가능해질 수도 있거든요.

정리하자면 UED의 코프룰루 섹터 원정은 정치적으로 필요한 상황에서 군사적인 가능성도 보이기에 실행됐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소규모로 보낸 이유는 앞서 말한대로 정치적인 이유도 있지만 정치적인 이유가 아니더라도 경제성, 신속성을 위해 소규모로 보내는게 합리적이었기 때문이고요. 정치인들의 관점에서 보자면 '이기면 대박이고 져도 나쁘지는 않은' 원정인 셈이지요. 물론 대박칠 확률을 높이기 위해 원정대는 정예병력을 보내는게 좋을 테고요...분명 위험한 원정이며 전멸해도 나름대로 이득이 있는 원정이지만 글쓴이의 말처럼 죽으라고 보낸 원정대는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이콘 행성통치술2 (2012-06-05 09:19:1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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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 부분이 궁금하던 부분인데 윗 두분이 아주 멋지게 정리해주셨군요. 이기면 대박치고 져도 큰 피해는 없는... 이 부분이 아주 군사적 이익에 크게 부합하는 부분이네요. 소수정예로 원정보낼 타당성이 충분한듯
아이콘 레이져포 (2012-06-06 12:22:1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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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D본대는 짱 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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