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선이 진짜 부셔진게 아니라 퇴각하거나 상징적으로 부셔진 건가요?

블리자드에서도 어떻게든 부셧다고 했다는 글을 xp에서 본거같은데 오랜만에 qna글을 읽다가 예전에 생각한 글을 다시 보게되서 질문드립니다

모르는 일이죠. 다만 댈람 프로토스가 모선이 파괴된 후에야 함대를 정비해 퇴각하는걸 보여준걸 보면 굳이 그렇게까지 애매하게 만든것같진 않습니다.

어떻게 확답을 드리기가 힘들어요. 블자에서도 대충 얼버무린 것 같고. 사실 모선의 설정이나 위용같은걸 생각해보면 레이너 특공대에서 무찌른다고 무찌를 수 있는 상대가 아니죠. 그건 모선이던 우모던 마찬가지겠지만서도. 그래서 의견이 둘로 갈린 겁니다. 게임상의 표현이다(=모선의 최강 전설은 여전하다) 또는 실제로 격퇴했다 (=특공대 최강 전설).

개인적으로는 전자라고 생각하는데, 게이머로써는 전자던 후자던 좀 무리수를 심하게 뒀다고 생각합니다.

레이너 특공대가 주인공 버프를 받고 기발한 계략으로 모선 내부에 침투 성공해서 내폭을 일으켰다.... 는 너무 소설인가요? 아무튼 이렇게 한게 아닌가...합니다. 물론 외부에서 테란 기술력으로 때려 부순다는건 말도 안되구요.

아따 테란 기술력을 너무 무시하신당깨요

미사일이 뭐 폭죽입니까 프로토스 장갑도 맞으면 아픕니다

그래서 저는 현실성을 높이기 위해서 헤이븐 미션만 남겨놓고 공허의 나락을 깬 뒤 전투순양함으로 능욕했어요! 야마토를 몇방 먹이니까 금방 폭발하더니라니까요

어떻게든 깬 건 맞습니다.
테란이 절대 깰 수 없는데 스토리상 깨졌다고 하면 세계관팀은 솔직히 목이 모두 도망가도 할 말 없음

만약 프로토스 측에서 레이너를 배려해서 제대로 된 반격은 하지 않았다 하면 레이너 특공대의 공격으로 깨진것도 이해는 갑니다. 방어막이 무적은 아니니까요

레이너를 배려해서 모선이라는 기함급 초대형 함선을 그냥 내줬다는건 말도 안돼죠. 애초에 블리자드에서 자유의날개는 새로운 방식과 기능적 요소들때문에 스토리의 개연성이 부족하다고 인정 했습니다. 그러려니 해야죠. 개인적으로는 무대뽀로 나오는 레이너를 과거의 관계와 앞으로의 우의도 고려해서 셀렌디스가 그냥 물러나줬다 라고 생각합니다. 블리자드의 확실하고 명확한 언급(그런 언급을 안해준다는게 문제지만)이 없는 이상 개인의 생각에 따라 자유 시나리오로 이해하는게 좋을듯 하네요.

그냥 모선에서 터진 것 같은 가짜 환영을 만들어 낸 다음 모선부터 차근 차근 함대 정리해서 샤쿠러스로 귀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