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은 프로토스 모선 문제의 핵심은 기술력보단...

프로토스가 아무리 몰락기라 하더라도 재결집 된 후 아이어 세력과 샤쿠러스 세력이 연합해서 

정식으로 군대를 보낸건데.. 그걸 변방의 소수 세력인 레이너 특공대에게 사령함 혹은 주력 공격함급인

모선이 박살났다는데 설정 문제가 있는거죠.

테란자치령이 많은 병력을 동원해서 모선을 박살내는게 아예 불가능한것은 아닌데 

문제는 레이너는 그만한 대량의 병력 동원 능력이 없다는거... 이게 이상한점 아닐까요?

그래서 레이너 특공대가 뭔가 정면 공격외의 다른 수단을 사용한 것이 아닌가하고 상상할 수밖에 없는거고 말이죠.

레이너 특공대의 병력이 셀렌디스의 함대에 대응할 전력이 되느냐도 그렇고, 정면이 아니더라도 어느 분이 언급하셨던것처럼 모선 내부에 침투할 능력이 있을지도 그게 가능할지도 의문이죠. 외국 포럼에서도 이것을 문제삼았을때 블리자드에서 자유의날개는 스토리보다는 기능적 요소에 초점을 맞췄기때문에 개연성이 부족하다고 언급한 시점부터 저는 그냥 그러려니 하고 있습니다.
레이너가 아무리 뛰어난 전략가라 할지라도 모선이 포함된 함대를, 그것도 일개 집행관도 아닌 셀렌디스가 이끄는 함대였는데 이걸 뚫고 모선을 파괴했다는건 솔직히 억지 진행이라고 생각합니다만.. 테란 중점의 자유의날개에서는 테란이 돋보이겠고 군심에서는 케리건이 우월해 보이겠으며 공유에서는 플토가 잘나가는게 당연한 이치아닐까요. 이러기 위해선 약간의 어거지는 불가피하다고 봅니다.

저그를 제외하고는, 프로토스가 함대전으로 패배한 적은 거의 없습니다.

아무리 주인공 보정빨이라고 쳐도 제가 생각하기엔 이건 너무 억지 설정인거 같네요.

진짜 스타2 스토리 볼려고 샀드만 이따구

아니 뭘 자꾸 부정허시나 어찌됐든 깼는데 그리고 레이너특공대가 대규모 병력을 투입하는게 불가능한게 아닌게 임무때마다 거주민이나 다른 반란군등을 흡수했기때문이죠

이름 그대로 특공대일 뿐, 거주민이나 반란군을 흡수한다고 해도 다 거기서 거기입니다. 레이너 '특공대'라는 명칭도 그저 상징적인 의미일 뿐이죠. 구성원을 보면 전부 싸움잘하고 전투에 능한 병사들이 아닙니다.

ㄴ 뉴폴섬의 경우에도요?

음...악령 놈들은 쬐끔 특별한 녀석들이라 글쎄요;;; 하지만 그 숫자가 얼마나 되는지 불분명 하나, 대게 초능력자들이 (유령) 소수밖에 없다는 점하고 그 소수 중에서 엘리트만 따로 모아서 뽑은게 악령인 점을 참고하면 레이너 특공대에 그다지 많은 악령들이 있지는 않을 듯 싶네요.

솔직히 반란군이 무조건 레이너를 따른다는 보장도 없죠. 멩스크한테 앙심을 품고 있다면 모를까..

게임안에 경우에서는 레이너를 잘만 따르더군요 그리고 뉴폴섬 더 나은 미래를 보면.전투순양함이 보이는데 이는 레이너특공대 소유라고 생각되는데요 그 만큼 많은 반란군,수감자들이 탈출해야했기에 전투순양함 서너대가 등장한것이 아닐까요

그럴 수도 있죠. 그런데 뉴 폴섬에 악령들만 수감된게 아니라서 단순한 반란군일 확률도 높습니다.

ㄴ 제가 말한것이 그 반란군입니다. 악령들 같은 경우에는 부수적인거고요

병사 한명이 사단급 병력 다때려죽이고 탱크건 헬기건 다 뽀사버리는 람보같은 영화도 있는데요 뭐...

초월체 병력이랑 맞짱 뜬 특공대가 레이너 특공대입니다.(물론 테사다르와 연합하긴 했지만)
200~300명 정도 되는 대원으로 저그개체수가 몇억이나 되는 차행성에서 맞짱 뜬거 자체가 이미 패기가 다른 인간들인데 모선하나 못 부술까요?

레이너 형님은 UED도 쳐부셨제.. 주인공이라지만 초월체부터 UED , 모선 , 뉴폴섬까지 싸그리 털였어요. 완전 사기스펙.. 뉴폴섬은 반군들이나 범죄자들한테도 몇십년동안 털린적없는 매우 안전한 시설이라는 점을 감안해도 엄청난 위력이죠..

제 생각엔 짐레이너에게 휘하의, 혹은 그를 따르는 다른 전투순양함들이 몇 척 있을 것 같아요.

사실 용병에서 나온 잭슨의 복수단도 설정으로 넣자고 하면 레이너를 따라 오는 것이니

사실 리얼리티보단 스타크래프트 스토리가 전형적인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헐리웃식의 sf로 가는 경향이 있는것 같습니다. 하드 sf라면 안되는것은 안된다고 하겠지만 레이너는 이번 스타2에서 연출로 보나 뭘로 보나 영화속 주인공을 연상시키기 때문에 이 남자에게 불가능이란 없는거죠. ㅋㅋㅋ 저는 이런식의 그냥 가벼운 설정 파괴도 그냥 좋네요.
스토리만 볼만 하다면야...

사실 셀렌디스가 윗선에서 지시를 받고 살살 하다가 긁힌 척 한거지 사실은 그냥 가 준 것임.
그리고 셀렌디스가 내버려 둔 이유는 사실 감염된 곳은 다 태웠고 그저 심심풀이로 마저 태우는 중이었음. 결론은 셀렌디스는 이미 임무를 끝내서 굳이 레이너를 박살내고 죽을 이유가 없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