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니 무리어미도 정신체 개념 아님?

거대 괴수 타고 다니면서 저그 팩션을 조종하는 개념 같은데

그럼 초월체가 하위 마인드 개체 만들어서 데리고 놀던 거랑 크게 다른 거 같지 않네요

차이점이 있다면 사실상 초월체의 도구에 가까웠던 정신체와는 다르게 무리어미는 영주에게 충성하는 기사같은 개념같달까. 물론 쌍무적 계약관계는 아니지만 자율성도 있고 심지어 배반까지 하는거 보면...

음 어쩌면 케리건이 정신체 다 파괴하고 대신 무리어미같은 애들을 뿌려놓은 걸 보면

브루드워 이후 버로우 탄 4년간 나름대로 뭔가 파악하고 군체계를 대대적으로 개편하는 준비를 했었나봄.

맞아요 좀더 강한 정신체.

움직일 수 있는 정신체?

뒤통수 칠 수 있는 정신체?

여캐?

아무래도 봉건 사회(초월체) 형태에서 왕권 사회(케리건)로 넘어갔다고 한들 주축 신하는 필요한듯

뒤통수 치는게 가능한 보스여왕 정도?

자가라 죽으려고 할 때 니가 배신하라며! 이러지 않았나

자가라가 케리건에게 덤벼든건 '배신'이라고 보기가 힘듭니다. 군단의 심장 영상들을 좀 보면 아바투르도 아직까지 케리건을 칼날 여왕이라는걸 긴가민가하고 있습니다. 자가라도 마찬가지죠. 자기가 섬기던 칼날 여왕이 없어졌고, 갑자기 뜬금없이 칼날 여왕보다 약한 인간 여자가 자기 영역을 침범하는데 덤비는건 당연한 행동이죠.

군단의 심장 내용을 좀 파보시면 알수 있는게 무리 어미는 정신체보다 독자적이지만 정신체와 비슷한 면도 있다는 점입니다. 무리 어미들은 좀더 강한 존재를 존중하게 되어있고, 때문에 그 이전에 칼날 여왕을 섬겼던 것이죠. 케리건에게 패배하자 자가라가 케리건에게 복종한것도 같은 이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