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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나하안
작성일 2013-01-18 11:45:31 KST 조회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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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종을 만드는게 어려운 건가요?

다들 혼종이 무슨 데우스 엑스 마키나급 정도의 기술이 있어야 만든다고 하시는데 저는 별로 납득이 안가네요.

요즘 시대에도 유전자 결합 기술은 가능합니다. 이 기술을 통해 실제로 탄생한 동물도 있구요.

 

스타1에서 듀란이 혼종을 만드는게 엄청 대단한 것처럼 비유해서 다들 함부로 만들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막상보면 고작 케리건의 얕은 지식으로는 불가능하다고 했을 뿐이죠.

 

지금부터 500년이나 지난 시대인데 굳이 듀란처럼 젤나가 정도의 인물들만 만들 수 있다는건...

카스타나 정거장에 있던 혼종도 테란이 만든걸로 보이는데 만약 사실이라면 프로토스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단지 저그와 프로토스의 DNA를 융합해서 새로운 생명체를 만든다는 생각을 못했다는 정도로만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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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나하안 (2013-01-18 11:53:5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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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그건 금단의 지식이라고 말한겁니다...;;
XpHolic.NWH (2013-01-18 11:58:1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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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하게 결합하기에는 무리가 있지 않나요. 요 근래에야 유전자를 조금 떼어내다가 형광 닭 만드는 수준인데 저건 아예 장점만을 떼다가 만들어야하고...그리고 저 순수의 육체를 가진 프로토스의 DNA 가 쉬워 보이지가 않아요..
아이콘 Moisture (2013-01-18 12:04:1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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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타나 정거장에 있었던 혼종을 보면 엄청 괴랄하게 생겼지만 반면 제라툴이 마주친 혼종은 엄청 세련되어 보이면서 언어까지 구사하는걸 보면 약탈자는 테란이 만든 혼종이고 파괴자는 프로토스, 혹은 그 이상 정도의 기술력으로 (듀란 같은놈) 만든 혼종이 아닐까요?
아이콘 Nephlite (2013-01-18 13:47:5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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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그가 끝없이 프로토스를 감염시키려 시도하지만 안되는건 프로토스 세포 하나하나가 칼라의 정신링크에 보호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콘 Nephlite (2013-01-18 13:49:1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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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뤄보면 저그가 프로토스를 흡수할수 있게 되는건 칼라가 더이상 제기능을 못할 때까지 프로토스를 조진 이후가 되겠네요
아이콘 Nephlite (2013-01-18 13:50:5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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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아닌 상태로 혼종을 만들려면 프로토스 개별개체에게서 칼라를 무력화시켜야 한다는 이야기인데, 바로 이 칼라를 무력화시키는 기술이 데우스엑스매키나급 기술이 필요한듯요.
아이콘 나하안 (2013-01-18 13:57:0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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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크리에이티브 개발진 답변에서 저그가 프로토스를 흡수하는것과 혼종을 만드는건
서로 별개라고 했습니다
아이콘 Moisture (2013-01-18 13:59:2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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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토스의 체내에 저그가 침입하는 방식이 아니라, 혼종은 저그와 프로토스를 융합하여 새로 창조한 기술이기 때문에 제외하고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작은하마 (2013-01-18 14:19:4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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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물질이 달라서 어렵지 않을까요?
프로토스의 유전 물질 (저그는 ‘정수’ 라고 부르는) 은 저그의 그것과 극명히 대조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저그가 쉽사리 사용할 수 없습니다라는데
아이콘 네프 (2013-01-18 18:38:3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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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란 기술이 조금이라도 들어간건지 테란의 기지를 단순히 연구실로 사용한건지는 아직 모르겠음요
아이콘 DieKatze (2013-01-18 19:21:1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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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저그나 프로토스 둘 다 어느 수준 이상의 기술이 아예 몸에 내재되어 있는데다 양쪽 다 사이오닉 기술체계가 그 중심에 있으니 만들기가 그렇게 쉽지는 않겠죠. 저그는 중심에서 제어하는 걸 텔레파시마냥 사이오닉으로 하고 있는 상황이고 프로토스야 말할 것도 없고요. 프로토스마저도 백날 강력한 사이오닉 능력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는 100%를 이해하고 있는 것 같지는 않고요.
kgundraka (2013-01-18 20:18:5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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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기술력으로도 유전자결합이 가능하고 실제로 학교에서도 할수 있는 간단한 실험이기는 한데 그런식으로 끼워넣는건 보통 단백질 한종류를 만드는 작은 조각임. 혼종처럼 서로 다른 두 생물을, 한두 조각을 삽입하는 수준이 아니고 아예 합쳐버린뒤에도 유전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한다면 현재 과학기술로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급 맞음. 아니면 다이스갓이 강림했거나
kgundraka (2013-01-18 20:25:0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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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말해서 현재 기술력으로 유전자조합이 가능하기는 한데 그렇게 대단한 수준은 못됨. 그렇기에 테란의 기술력으로 혼종을 만들 수 있을 거라고 주장하면서 그 근거로 현재의 유전자조합 기술을 논하는건 별로 그럴듯하게 들리지가 않음
아이콘 나하안 (2013-01-18 20:32:3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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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현재 시점으로 500년이나 지난 세계입니다. 테란의 생명공학 수준은 거의 처참하다고는 했지만 충분히 가능할 거라고 보는데 사실 이 주제의 논점은 테란이 혼종을 만든다는게 아닙니다...;;
kgundraka (2013-01-18 21:36:5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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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란, 저그, 프로토스가 전부 혼종을 만들지 못한다면 데우스 엑스 마키나급 기술이겠죠

테란의 경우 비밀미션에서 혼종이 등장하긴 하는데 이 혼종이 만들어낸 혼종인지 듀란의 혼종을 붙잡아서 연구중인건지는 알수 없습니다. 연구소 내의 저그와 플토도 그것들로 혼종을 만들어낸건지 만들어내려고 연구하는건지 알수 없죠. 저그 바이러스에 쩔쩔매는걸 보면 혼종을 만들 기술력은 없는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저그는 아직 플토를 흡수도 못했으니 말할것도 없고

플토가 그나마 가능성이 있긴 한데 테란과 마찬가지로 가능성일 뿐이죠. 사이오닉이나 사이버네틱스 기술에 대해서만 언급되지 생명공학 기술은 아예 나오질 않으니...

결론 : 혼종을 만들 기술력이 확인된 종족은 없다. 그런데 기술력이 없다는게 확실한 종족은 저그뿐이다. 그러므로 혼종 제작이 듀란(혹은 젤나가, 어두운 목소리 등등)만 가지고 있는 기술인지 테란이나 플토도 가능한지는 알수 없다.

다만 스토리 흐름을 생각해보면 저 세종족은 절대로 못만들것 같음. 아니면 태사다와 오버마인드가 파이날 퓨전을 하거나.
매기다 (2013-01-18 22:34:0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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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토와 저그처럼 전혀 다른 형성부터 진화까지 단 한번도 교차점이 없는 객체의 종을 결합하는것이 쉬울까요, 지구상에 식물과 동물을 결합하는것이 쉬울까요. 참고로 후자는 아직 시도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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