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스는 젤나가를

인간이 신을 모시는 것처럼 엄청 숭고하게 생각하나요?

 

아니면 "우린 이놈들 덕분에 오늘날까지 이렇게 발전할 수 있었음" or "걍 옛날에 그런 놈들이 살았어"

 

 

당연히 후자.

애초에 종교인이 신을 모시는 것처럼 살았다면 "엔타로 젤나가!"라고 불렀겠죠.

ㄴ 그런가요;; ㄷㄷ

ㄴㄴ 옛날엔 "엔타로 젤나가!"하고 그 담에 "엔타로 아둔!" 그담에 "엔타로 테사다르!" 하게 된건데...

프로토스는 젤나가를 '신'이라고 부릅니다. 다만 탈다림이라는 놈들이 역겨울 정도의 광신도들이것이고요...그니까 현 사회에서 직접 목격한 기독교의 신과 같고, 탈다림은 소위 개독인것이죠. (기독교를 비하할 생각은 없습니다)

프로토스가 엔타로 젤나가라고 부른 적은 단 한번도 없습니다.
그리고 아둔 이전에는 엔타로 카스라고 했구요

대충 그 중간쯤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스1에서는 확실히 후자였는데, 2로 넘어오면서 신이나 창조자의 이미지가 더 부각됬습니다.

DieKatze 님 말씀대로 스1에서의 젤나가의 입지는 그렇게 크지 않았는데 스2 들어와서 스토리가 잡히면서 부각되었죠. 프로토스가 젤나가를 공격했던게 신이라고 추앙하고 떠받들던 젤나가가 갑자기 자기들한테 실망해서 떠난다고 하니 삥또상해서 정줄놓고 공격한거였다! 그랬던 젤나가가 이제 돌아온다 파멸이냐 구원이냐 목적에 따라 프로토스의 희비가 엇갈릴정도의 클라스 상승..
확실히 신으로 떠받들고 추앙했었습니다. 지금은 제라툴의 대사 뉘앙스로는 두려움도 가지고 있는듯 보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