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집정 연합은 아몬을 제외하고 가장 강한 세력입니다.

아무리 세 종족이 피폐해진 상황에서 쳐들어온 신과 같은 타이밍이라고 해도 저그를 장악한 것은 만만하게 볼 수 있는게 아닙니다.

 

원정대가 지배했던 초월체가 아무리 어리다고 해도, 초월체는 초월체입니다. 아몬이 초월체를 통해 저그를 지배했던 것처럼, 지구 집정 연합 역시 초월체를 통해 저그를 지배했었습니다. 물론 불완전한 지배였지만 한낱 인간에 불과한 지구 집정 연합이 초월체를 조종한 것을 보면 이들의 기술은 무시하지 못할 수준이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동안 불분별햇던 저그와 지구 집정 연합의 상관 관계는 이번 군심에서 케리건과 스투코프의 대화를 통해서 알 수 있었습니다. 케리건도 또한 자기가 원정대를 쳐부순 것도 계략이 잘 먹혔기 때문이란 것을 알고 있으며, 정말 원정대와 다시 싸운다면 승기를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아몬의 하수인인 나루드를 쳐부수며 각성한 상태인 케리건인데 지구 집정 연합을 얕볼 수 없다고 말한 것을 확실하게 지구 집정 연합이 저그보다 강하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종족 전쟁에서도 원정대의 전적을 확인하면 단일 세력과 싸웠을 때의 원정대는 필승이였습니다. 세 종족이 연합을 해서야 원정대를 물리칠 수 있었습니다.

 - VS 프로토스 (1승 1패) : 프로토스와는 동급. 서로 주거니 받거니.

 - VS 자치령 (4승) : 자치령은 상대가 아예 안되는 수준.

 - VS 레이너 특공대 (1승) : 프로토스와 연합한 레이너 특공대를 박살.

 - VS 저그 (2승) : 신생 초월체와 정신체 3체가 위치한 차를 침공해 초월체 지배.

 

이런 것을 보면 지구 집정 연합은 아몬을 제외하고 가장 강력한 세력이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참고로 위의 전적은 어디까지나 본대가 아닌 원정대의 전적이란 것을 참조하시길.

 

메이루를 나타났다!!
UED는 세력크기가 얼마나 쎄는지 아직 공식 스토리 안왔는데 어케 아시나요??;;

근데 메이루하고 상관없이 케리건과 스투코프의 대화 내용 때문에 UED가 더 우세하다고 판단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이해가 안되네요.

- 케리건: 아니, 내가 허락하지 않겠다고. 당신이 돌아가면 지구 연합 정부에서 알아챌 거야.
우리가 있는 이곳으로 원정대를 또 파견할지도 몰라.
- 스투코프: 알다시피, 그들은 언젠간 돌아올 거야.
- 케리건: 알아. 그땐 나도 준비가 돼 있을 거야.

대화를 보면 UED>저그가 아니라 단순히 현재 상황에서 원정대가 온다면 코랄 침략을 비롯해 아몬과의 전쟁에서 더 복잡해질 뿐이라고 밖에 볼 수 없어요

언제나 항상 지구세력은 참 크나큰 인기를 얻는 것 같아요.

어라 UED 아직 안 버리셨네

근데 왜 얕보면 안된다 = UED가 저그보다 강하다 라는 말이 되죠?
케리건은 자치령도 얕보면 안 된다고 했는데?
그럼 자치령이 더 강한데 어떻게 황궁까지 다 털렸죠?

명불허전 메이루

이 분은 그냥 컨셉인듯..

왕의 귀한이다. 이끌어주십시오

그럼 그렇지 ㅋㅋㅋ

테란 유저들에는 무조건적인 인간우월주의, 인간주체사상에 빠진 분들이 많은듯.
당연히 인간이니까 테란을 한다, 인간이니까 테란이 가장 강해야 한다, 사람이 인간을 해야지
외계인/괴물을 좋아하냐 이런 초딩발상의 생각 가진 사람도 많고.. (뭐 겉으로는 그렇게 가볍게 말해도 나름 속으로는 깊은 생각이 있는 분도 있겠지만요.) 그리고 덤으로 건담 같은 메카닉에 대한 환상을 가진 기계덕후도 많은 듯. 그래서 스타2 테란이 트랜스포머에 가까워진 것 같기도 하고..;

한번 ued가 프로토스와 저그에게 안되는 이유를 진지하게 써볼까나.

애시당초에 블리자드가 3종족을 창조하고 각자에게 경쟁력을 나눠줄때, 프로토스와 저그를 인간보다 강하게 나눠줬습니다. 그러니 나중에 멧젠이 ued 짱쎄다는! 쎈무기 있는데 안갔고 온 것 뿐이라는! 이래봐야 개연성 파괴가 될수 밖에 없는 구조임.
안되요 ued는.

역시 메이루 성님은 UED를 버리지 않으셨어

혹시나했더니 역시나군

전적에 관해서 완전히 잘못 알고 계신 것 같아서 정정해 드립니다.

- VS 프로토스 (1승 1패) :
프로토스와는 제대로 싸웠다고 볼 수도 없습니다. 굳이 '임무 목표'를 승리의 기준으로 잡자면 UED는 프로토스와의 조우에서 매번 실패했습니다. 제라툴과 아르타니스를 포위망 안에 잡아두는 데 실패했고, 멩스크를 데리고 도망치는 페닉스를 잡는데도 실패했죠.
뭐 아이어에서 저그에게 다 죽어가던 쉘나크리스 치고 승리한 건 승리한 것이긴 합니다만.

- VS 자치령 (4승) : 자치령은 상대가 아예 안되는 수준.
자치령이 전면전에서 연달아 무너진 건 맞는데 처음부터 상대가 안되는 수준이라고 보긴 오버입니다.
듀란의 결정적인 도움이 여러 번 있었고, 무엇보다 딜라리언에서 탈취한 전순이 듀크 함대와의 싸움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코프룰루 테란의 중심 행성이었던 타소니스나 코랄은 각각 대전쟁과 대학살의 여파로 말이 아니었죠.

- VS 레이너 특공대 (1승) : 프로토스와 연합한 레이너 특공대를 박살.
사이오닉 분열기의 파괴까지 치면 1승 1패겠죠.
뭐 그땐 주인공보정도 없었고 딱히 UED와 맞붙을 만한 세력도 아니었으니까.

- VS 저그 (2승) : 신생 초월체와 정신체 3체가 위치한 차를 침공해 초월체 지배
...정확히 말하자면 1승 3패입니다.
그것도 1승은 사이오닉 분열기가 아니었으면 이룰 수가 없었고, 아이어에서의 전투를 제외한 두 번의 싸움은 초월체의 저그와 연합해서 싸웠음에도 패배했죠.

UED가 강한건 사실이지만 메이무님은 너무 과대평과인것 같아요... 최대 현제 프로토스랑 비슷할것 같은데 아몬 다음은 오버 같아요...

제가 생각하는 세력강세는 '아몬>>>>>>저그>>>프르토스>=UED>>>테란'일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ued 빠구만 완전 ㅎㅎㅎ
분명 스투코프가 떡밥 던지긴 했는데, 기왕 이럴 바에야 마지막 공허의 유산에서 깔끔히 정리하는 편이 가장 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