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설정의 오류부터 쓰자면...
스1 스토리 보다보면
오버마인드가 젤나가를 공격해서 젤나가를 털어버렸다 라는 설정이 있는데 이게 이상합니다
이번 군심에서 오버마인드를 만든건 아몬 이라는놈(혹은 단체)로 알려졌습니다
그렇다면 아몬도 젤나가는 젤나가일텐데 흔히 말하는 타락한 젤나가 겠죠?
아몬을 거역할수없는 오버마인드가 젤나가를 공격한건 일단 이건 아몬의 의지라고 봐야됩니다.
근데 아무리 그렇다 하더라도 솔직히 오버마인드보다 강력하다는 설정이 바로 아몬인데 오버마인드가 털어버릴수 있는 정도라면 굳이 계획 세울필요없이 아몬이 직접 털어버렸어도 가능했을 레벨일 것입니다
여기서 의문이 듭니다. 똑같은 젤나가놈들인데 왜이렇게 힘의 차이가 날까?!
분명 아몬도 젤나가는 젤나가일테고 오버마인드에 망한 젤나가도 같은 젤나가일텐데
최소한 그 젤나가들도 아몬만한 힘은 있었을터인데 앗싸리 털려버렸다는거죠
사실 이거에 대한 해답을 스스로 내 보자면
젤나가를 사실 털었던건 아몬이었을것입니다. 아몬이 무엇인가 수작을 부려서 저그가 젤나가를 잡을 수 있었던 것이겠지요.
사실 젤나가 분열장 같은게 있는한 저그는 젤나가의 힘을 이길수가 없습니다
이건 마치 워3로 치면 일리단이 킬제단에게 맞다이 하는 꼴이겠습니다.
그렇기에 너무나 큰 힘의 차이가 나는 아몬은 어쩌면 젤나가가 아닐수도 있다고 봅니다.
이렇다면 젤나가가 저그에 멸망한거도 이유로 설명이 가능하고 아몬이 죽었다는거도 설명이 가능해집니다
일단 추측하기로는 비유하자면
젤나가는 천사고 아몬은 악마(사탄)의 구도입니다
젤나가는 설정에서 보면 평화로운 종족이라고 되어있던걸로 기억합니다. 아마 그럴거라 봅니다
근데 아몬의 목표는 군심에서 드러났듯이 온 우주의 정수를 없애는것이고. 공허한 무로 만드는것이며. 이것에서부터 이미 이 둘의 극단적인 취향차이가 드러납니다.
게다가 흔한 만화같은 설정임;;
젤나가와 아몬은 대립하고 있었을가능성이 크죠.
그렇기에 젤나가를 조지기 위해서 아몬은 젤나가가 만든 저그(초월체)에게서 희망을 보고 초월체를 훔쳐서 자기껄로 만들고
이후엔 알다시피 초월체에게 젤나가를 털도록 명함.
근데 사실 초월체만으로는 젤나가를 털수없을것입니다.
아마 아몬이 주력으로 싸우고 초월체가 뒤통수를 쳤을거라 생각되네요. 혹은 이와 반대로 저그가 고전하고있는데 아몬이 통수를 크게친다거나 말이죠
만약에 아몬의 힘이 압도적이었다면 진작에 쓸어버렸을겁니다. 게다가 위의 천사와 악마 같은 설정으로 비유하자면 초월체는 신이 창조한 인간 같은존재입니다...근데 그 인간을 악마가 꾀어내어 신을 부정하고 타락시키고 오히려 신에 대항하기도 한다.
블리자드는 서양놈들이라 요런 중2병같은 종교 떡밥같은게 은근히 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사실 이 떡밥에 안끼워맞추더라도 이렇게 됐을거라고 생각함.
근데 아몬은 디졌단말이야? 누구한테? 분명 젤나가한테 디졌을것이다.
젤나가가 '공허의 유산' 이라는 무엇인가의 무기를 사용해서 아몬을 잠재워버림. 근데 서로 비슷비슷한 힘을 갖고있던 두 놈들이 서로 물어뜯고 하는동안 저그가 어부지리를 봤다고 할까 뒤통수를 쳤다고 할까 결국 아몬의 계획이었을 겁니다만
근데 아몬 자신이 뒈질줄은 생각을 미처 못했을것이라 추측합니다
여튼 그래서 젤나가는 그 강력한 아몬과 비슷한 힘을 갖고도 망했죠.(왜냐면 아몬은 분명 온 우주를 공허함으로 만들려고 했는데 그게 진작 생전에 실현되지 못한건 젤나가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함)
분명 공허의 유산에서는
프로토스(아마 제라툴 혹은 캐리건)와 캐리건이 둘다 그 아몬을 쓰러트린 '공허의 유산' 이라는것을 찾기 위해서 모험을 떠날것임
그러다가 분명 어느순간 저그와 프로토스는 반목하게 되는데 마지막에는 초월체와 동화된 테사다르가 중재자로 나설것임
니네 그러지말고 힘을 합쳐서 '공허의 유산'을 활용하라고...
왜냐면 태사다르는 두 종족에게 의미있는놈이니까
저
그에게는 초월체의 의식과 동화된 존재고 프로토스에겐 영웅임. 초월체는 움직일수 없고 무엇보다 아몬을 거스를수 없지만 그의 의식과
동화된 테사다르는 그 제약을 받지 않음. 그렇기에 초월체가 테사다르를 죽이지 않고 살려둔것일수도 있음. 이럴떄 써먹기 위해서
그리고 아몬은 그 '공허의 유산'을 통해서 결국 다시 뒈지게 되겠지요...
근데 아마 아몬은 그 '공허의 유산' 이란것에 대비를 했을것임. 그렇기에 저그와 프로토스가 힘을 합쳐야 된다는것이고
어느 한쪽이 공허의 유산을 사용하려고 하면 어느한쪽이 시선을 끌어준다거나 하는 협력관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공허의 유산을 사용할 틈이 도저히 나지 않을수도 있음.
그래서 캐리건이 죽어버린 미래(제라툴이 본 미래)에는 결국 프로토스가 아몬에게 망해버렸고
그리고 아마 마지막에는 캐리건이 공허의 유산을 파괴하려는 아몬을 상대로 맞서면서
이대로 쏴버리라고 하면서 같이 뒈지고 우주에는 평화가 찾아오고 군단의 심장(캐리건)을 잃은 군단은
이전에 캐리건이 미리 준비해놓은 각 무리어미들의 발전된 통찰력과 지능 등으로 군단을 어느 하나의 개체가 이끄는 왕정이 아닌 공화정으로 바뀌어서 오래오래 저그가 지속될수있게 되겠지요
그리고 태사다르 혹은 아르타니스가 저그와 테란 그리고 프로토스 이 셋이 우주에서 공존할 수 있게 조율하게 되면서 해피엔딩...
지금 너무졸려서 꾸벅꾸벅 절면서 편집했습니다.
후에 덧붙일 내용이 있거나 써넣어야 할 부분 등을 일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