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란이 원정대를 방해한 진의는 무엇일까요?

1. 혼종 실험을 진행하기에는 케리건이 필요하므로, 케리건의 신뢰를 받기 위해서 원정대를 방해한 것이다.

2. 케리건의 관계와는 상관 없이, 원정대의 초월체 지배가 아몬에게 상당히 위협적이여서 방해한 것이다.

 

제 생각은 2번입니다. 제가 지구 집정 연합에 애착하는 이유도 있긴 하지만,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아몬의 입장에서 원정대를 방해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원정대의 초월체 지배는 그 효력이 미미했습니다. 그나마도 차를 벗어나고는 저그들이 제대로 통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반면 케리건은 신과 같은 사이오닉 능력을 바탕으로 무리 어미 등을 창조하는 방식을 채택해 저그 지배를 더욱 확고히 다져놓았습니다. 이러한 점을 보면 오히려 듀란한테 있어 케리건이 저그를 지배하는 것보다는, 원정대가 약물 등의 수단을 이용해 초월체를 지배하는게 나았습니다. 원정대의 저그 지배는 그 취약점이 분명히 나타나있기에 오히려 손쉽게 저그 지배를 깨트릴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몇 몇 분은 케리건이 혼종 실험에 필요했기에 원정대를 방해한 것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물론 케리건을 통해 혼종 실험 연구가 가속화 된 것은 사실이긴 하지만, 케리건이 없었다면 과연 혼종 실험이 실패했을까요? 듀란의 능력이라면 혼종 실험은 시간이 걸리는 한이 있어도 결국 성공했을 것입니다.

 

이러한 근거를 통해서 우리는 어떠한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아몬한테는 원정대가 케리건보다 오히려 성가신 존재라는 것을 말입니다.

 

과연 지구 집정 연합이 초월체를 통해 저그의 지배권을 확고히 다지게 된다면?

 

지구 집정 연합의 기술과 저그의 군사력이라면 아마 혼종이라도 쉽사리 승산을 가지기 힘들었을 것입니다. 아몬의 계획에 있어 혼종도 중요하지만 저그도 만만치 않게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초월체는 시간이 지나면 성장합니다. 종족 전쟁 당시의 초월체는 신생아였기 때문에, 공허의 힘으로도 간단히 처치할 수 있지만 4년이 지나며 어느 정도 초월체가 성장한 상태라면? 아마 그 정도 성장했으면 단순한 공허의 힘으로는 처치하기가 힘들 것입니다. 과연 혼종이 황혼의 힘을 사용할 수가 있을까요?

 

결론은 듀란이 원정대를 방해한 것은 케리건을 통해 혼종 연구를 가속화하는 이유도 있지만, 진의는 원정대가 아몬한테 있어 상당히 성가신 존재였기에 벌인 행동입니다.

 

듀란은 아몬의 빠른 부활을 더 원했을 거고 듀란이 지구집정연합을 위협적인 존재로 볼 이유는 없었을 거라고 봅니다 듀란에게 케리건은 아몬의 부활계획의 속도를 낼 수 있는 꼭 필요한 대상입니다

게다가 지구집정연합은 약물을 통한 초월체 지배로 저그를 지배했지만 언제까지 지구집정연합이 약물로 초월체를 지배할 수 있을까요? 초월체가 성장하면서 저그에 대한 지배권이 더 커지면 위협적으로 되는건 사실이지만 동시에 지구집정연합은 더 많은 약물이 필요할 겁니다
하지만 약물은 지구로부터 계속 공급받던 것도 아니기에 언젠가는 고갈될겁니다
설령 계속 즉석에서 만들어 쓴다고 해도 만들어 내는 양이 초월체를 지배할 만큼 충분할지도 미지수고요

고로 유이디빠 out

색안경 쓰면 안되는데 이분 글은 읽기가 싫어요

UED가 아몬의 부활에 도움이 될 여지가 없으니까 그랬겠지요.

군심 캠페인만 해봐도 칼날여왕 파워로 아몬 부활시켰다는 식으로 대화를 할텐데 이건 뭐........

근데 이분은 그냥 글만 투척하고 가나 봄.

걸리적 거리니까 그렇겠죠.. 게임 시작한지 20분이 지나고 병력과 자원과 건물이 엄청나게 많은 상황이라고 해도, 본진 한구석에서 저글링 한마리가 보급고를 툭툭치고 있으면.. 그거 별거 아니라고 안 제거하지는 않잖아요..?; 뭐 이 정도 수준은 아니겠지만..

사실 본문 글만 봤을땐 별로 댓글 달 생각은 없었다가 이미 달린 댓글보고 작성자의 이름을 보니 본문의 숨겨진(?) 취지가 뭔지 알게 된 것 같아서 댓글을 적음..

디씨도 아니고 왠 꾸준글이 ㅎㄷ

와..메이루 이분 대단하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UED가 워햄의 임가 스마처럼 다른모델링의 종족으로 새로 나왔으면하네요 ㅋㅋㅋ

1.원정대의 초월체 지배는 그 효력이 미미했습니다. 그나마도 차를 벗어나고는 저그들이 제대로 통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반면 케리건은 신과 같은 사이오닉 능력을 바탕으로 무리 어미 등을 창조하는 방식을 채택해 저그 지배를 더욱 확고히 다져놓았습니다.

2.아몬한테는 원정대가 케리건보다 오히려 성가신 존재라는 것을 말입니다.

3. ?

그리고 이 문제에서 중요한 것은, 듀란이 나중에 케리건을 도와 UED를 파괴하는 데 공을 세우기는 했으나 초반엔 UED가 자치령을 더 쉽게 물리치도록 도와 줬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감염된 인간이라는 케리건의 첩자 상태로 말이죠. 케리건과 듀란이 UED를 그렇게 위협적으로 봤다면 UED를 도와줄 이유는 더더욱 없었습니다. UED의 4대 지휘관 가운데 하나로까지 승진한 듀란이 UED의 목적을 전혀 몰랐을 리도 없습니다. 그런데 왜 도와 줬을까요? 케리건이 자기 군대를 모으기 위해 멩스크의 사이오닉 생성기를 필요로 했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 케리건이 가장 핀치에 몰렸던 오메가 전투에서 듀란은 아무 망설임 없이 케리건을 버렸습니다. 왜냐하면 그때 바로 혼종이 완성됐으니까요. 이게 뭘 뜻하는지는 아시리라 봅니다.

몇 몇 분은 케리건이 혼종 실험에 필요했기에 원정대를 방해한 것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물론 케리건을 통해 혼종 실험 연구가 가속화 된 것은 사실이긴 하지만, 케리건이 없었다면 과연 혼종 실험이 실패했을까요? 듀란의 능력이라면 혼종 실험은 시간이 걸리는 한이 있어도 결국 성공했을 것입니다.
//시간이 백년 정도 더 걸리면 다행이죠. 케리건 없었으면 천 년이 걸렸을지 누가 압니까.

지구 집정 연합이 초월체를 통해 저그의 지배권을 확고히 다지게 된다면?
// 언제쯤 다질 수 있을까요...?

지구 집정 연합의 기술과 저그의 군사력이라면 아마 혼종이라도 쉽사리 승산을 가지기 힘들었을 것입니다. 아몬의 계획에 있어 혼종도 중요하지만 저그도 만만치 않게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 아몬이 돌아온다면 초월체 휘하의 저그는 전부 아몬에게 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혼종이 군체의식 아래 있는 저그를 사이오닉 파괴장처럼 퍽 퍽 터뜨리는 걸로 봐선 UED가 계속 저그를 붙들고 있다 해도 그닥 희망은 없을 것 같네요.

또한 초월체는 시간이 지나면 성장합니다. 종족 전쟁 당시의 초월체는 신생아였기 때문에, 공허의 힘으로도 간단히 처치할 수 있지만 4년이 지나며 어느 정도 초월체가 성장한 상태라면? 아마 그 정도 성장했으면 단순한 공허의 힘으로는 처치하기가 힘들 것입니다. 과연 혼종이 황혼의 힘을 사용할 수가 있을까요?
// 거꾸로 UED는 성장한 초월체를 계속 통제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아몬이 간단하게
내가 만들었던 초월체 적들로부터 간수해줘서 고마움 ㅎㅎ 이제 내놔 하면 어떻게 하죠.
초월체의 예언이랑 그닥 다른 루트가 아닐 거 같아요.

황혼의 힘이라고 한다면;; 굳이 그것까지 동원할 필요가 있는진 모르겠지만, 혼종 그 자신들이 젤 나가의 왜곡된 탄생인데다 아몬 본인도 있으니 사용하려면 못 사용할 것도 없을거라 봅니다

그래도 이번 글은 잘 쓰셨는데

잘읽다가 순간 덧글보고 작성자가 메이루란걸 알고나서 충격받았다;

성가신 존재인것은 확실하죠. ued 정도면 아몬에겐 귀찮은 파리라기 보다는 집 처마에 달린 말벌집 정도로 귀찮고 성가시며 약간 위험하기까지 한 존재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