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메이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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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04-11 22:33:42 KST | 조회 | 1,291 |
제목 |
이제와서 생각하면 군심이 정말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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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초반부는 정말 더 할 나위 없이 괜찮았습니다. 특히 멩스크가 레이너를 처형했다고 뉴스하고, 케리건이 좌절하며 복수를 다짐하는 장면은 정말 명장면이 따로 없습니다.
하지만 그 다음부터는 뭔가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게 진행되네요. 스토리를 비롯해 미션도 양이 별로 였습니다. 괜히 미션을 3개로 나누었는데, 몇 몇은 아예 1개나 2개로 줄어도 무방비인 상태입니다. 그 중에서도 내부의 적은 아쉽긴 하지만 칼디르 행성은 스토리에선 전혀 필요 없는 부분.
저는 이렇게 군심을 진행했으면 어땠을까 부질없는 글을 남깁니다. 총 미션을 자날과 같이 30개로 잡고, 메인과 서브로 나눠서요. 진화 미션을 서브로 돌렸으면 어땠을까 하네요.
그리고 군심에서 테란과의 전투가 다른 종족보다 많았다고 하는데 서브 미션에서 프로토스랑 저그를 적으로 등장시켰으면 얼추 균형이 맞았을 것 같네요.
1. 메인 미션 : 15개
- 우모자 행성 : 2개. (탈출, 약속 지점)
- 차 행성 : 2개. (자가라, 워필드)
- 제루스 행성 : 2개.
- 스타이거 기지 : 3개. (스투코프, 혼종, 나루드)
- 자치령 구역 : 3개. (테란 미션)
- 코랄 : 3개.
2. 서브 미션 : 15개
- 무리 규합 (대 저그전) : 5개.
- 자치령 약화 (대 테란전) : 5개.
- 혼종 실험실 파괴 (대 프로토스전) : 5개.
특히 엔딩에 유출했던 장면이라서 참 아쉽습니다. 유출했던 내용 그대로 진행하지 말았으면 좋았을텐데 말입니다.
제가 따로 엔딩도 생각한게 있습니다.
엔딩에서 코랄이 저그 군단의 침공을 받고 있을 때 머나먼 테란의 옛 고향인 지구 집정 연합의 원정군이 도착해서 저그들을 몰살하고 그 와중에 도망치던 멩스크는 체포되어 원정대의 시범으로 처형되는 엔딩이라면 훨씬 괜찮았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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