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스톤 프로젝트에 관한 고찰

은 훼이크고

군단의 심장은 왜 이리 성의없이 만든걸까요

혹시 스타2는 이미 블리자드의 버린 카드가 된건 아닐까 하는 불안감이 드네요

알다시피 군단의 심장 엔딩 시네매틱 콘티가 유출된지 거의 3년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그대로 나왔어요... 결국 대략적인건 3년전에 이미

아니 자날 한창 돌릴때 이미 군단의 심장, 공허의 유산의 뼈대는 이미 완성되어 있었다는 얘기죠.

그런데 잉간으로 돌아왔던 케리건이 시련을 거쳐 무려 원 시 칼 날 여 왕 이 되셨는데

그전 칼날여왕에 비해 달라진건 눈가에 메이크업 뿐...

3년 동안 모델링 손 볼 시간도 없었나? 그것도 한 확장팩의 주인공의 모델링을?

신과 같은 힘을 휘두르던 12등급 사이오닉 생체가 신을 능가할까말까 한 등급측정불가느님이 되셨는데

달라진건 눈가에 메이크업 뿐이란 말인가? 

걱정은 이겁니다.

공허의 유산도 이미 뼈대는 다 갖추어져 있다면...

아마 제라툴이 자날에서와 같은 허접 모델링 달고 암흑암흑한 대사 읊조리며 원맨쇼 찍다가

유닛 하나 추가될 때 마다 장포스아저씨 목소리로

아! 저거슨 어쩌고...

아! 고대의 어쩌고...

아! ...

아!....

안돼 이런 미래는 감당할 수 없어! 멈추어! 망할

팔랑팔랑 구멍난 연쪼가리 처럼 생긴 공허의 구도자가

팔랑팔랑 거리면서 기함은 개뿔 뗏목처럼 유랑유랑하고 다니겠지...

블리자드 얘들 스타2 이미 포기하고 다음 게임에 올인 시작한건

아니겠죠?ㅠㅠ

그냥 공허의 유산 주인공과 기함을 바꿔줘...

열심히 할께 ㅠㅠ

데자뷰인가.

스2가 주거슴다..

보통 만화 작가들이 만화를 적을 때도 시작과 결말을 미리 정해두고서, 그 중간
스토리를 만들죠. 그게 중간스토리와의 연결고리가 잘 되면 명작이고,
그 사이를 메꾸는데 서투르면 망작이구요.

그러므로 이미 스2도 자날 제작을 발표했던 그 시점에서는 모든 결말이 나왔을 겁니다.
그러기에 군심이 유출 되었어도, 결말을 바꾸면 스토리라인과 모델링들을 모두 갈아엎어야 하는
것이기에 쉽게 바꾸기는 힘들었을 겁니다.

아무튼 자날은 그 중간 스토리를 꽤나 충실히 메꾼 반면,
군심은 중간 스토리가 띄엄띄엄이라는 이미지가 강하죠.

자날 발표시점에서 주인공이 제라툴이라고 발표했으니, 큰 계기가 없이는
이제와서는 바꾸지 않을겁니다. 실제로 제라툴만큼 인지도 있는 인기 인물이 없으니까요.
(아르타니스는 제라툴에 비하면야 무게감이 후달리니까요)

근데 제라툴 관련으로는 조금은 생각이 다른게 아마 제라툴도 제라툴이고 알타니스가 서브 메인 주인공 처럼 되지 않을까 싶음. 워3 맬퓨리온과 티란데(음?) 처럼 말이죠

맬퓨리온과 티란데 관계가 되면 됬지 아르타니스가 주인공이 될것같지는 않네요
하다못해 캠페인에서도 얼굴한번 비추는 인물이라
케리건 모델링은 그 모델링하는사람 말로는 변화를 주어야 했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였나 라고 하고요

그리고 콘티유출됬다고 엔딩을 바꾸면
스토리가 더 꼬일대로 꼬였겠져

저도 엔딩연출 상당히맘에안듭니다.
즈그들도 유출된거뻔히알고있는데 고작 그따위로 고쳐먹고내놓다니;
어쨋든 칼날여왕으로 되돌아가서 멩스크 끔살되는엔딩이똑같다면
이전보다 강해졌다는 케리건이 유물따위에 빌빌대는 모습을 연출할게아니라
유물은 졷까불고 노바+근위대쯤되는 강한유령요원들을 박살내고 멩스크한테 깔끔하게 복수하는 연출이 훨씬 나았을겁니다.
그리고 스투개발자놈들은 야근을 뺑뻉이시켜야합니다.
미션같은경우도 무리어미영웅들 더만들어서 이것저것만들게 많은데 짤라버린느낌이 매우강합니다.
공허의유산은 야근시켜서 잘나오길바래요

ㄴ게임 개발에 참여해봤던 입장에서 두고볼수 없는 말이네요.
야근하다가 쓰러지면 당신이 병원비 내주고 할껍니까? 자기는 야근하라고하면 존트 궁시렁 댈꺼면서.

야근뺑뺑이라니요. 수당도 없이 그 야근뺑뺑이 하고 있는 입장에서 듣기 거북한 말이네요.
기계도 아니고 앉아서 모니터만 들여다보고 있으면 좋은 게 나오는 줄 압니까. 그리고 수십명이 달라붙어 있는 프로젝트에서 소수의 몇명이 회사에서 먹고자고 매일 야근한다고 좋은 결과물이 나오는 거 아닙니다. 그렇게 해서 만든 것들이 이런 저런 사정으로 빛도 못보는 일이 허다한 게 저 바닥이에요.
미션볼륨이 작은 건 동의하지만 이건 아니죠.

남일은 함부로 말하는게 아닙니다.
플포도 여자관련해서 그런게 많이 보이던데 옛말에 너의 헤아림으로 남에게 헤아림 받을거라 햇지요.

본문에 대한 댓글 달자면
돈 콸콸 나오는 브랜드를 블자가 포기할리 없습니다.
갑자기 제작진 전원이 불교귀의해 무소유 주의가 된다고 한들 주주들에 의해 돈독오른 제작진으로 깔끔하게 교체될거임.

이미 개발자들이 전에 밝힌적이 있죠
먼저 모든것의 결말을 설정해놓고 그 결말에 맞게 스토리를 짠다구요
자신들이 개발을 하면서 수도없이 설정을 바꾼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