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D는 코프룰루 침공했을때 딴건 다 침공했는데...

왜 켈모리안이나 우모자 보호령은 공격 안했나요?

제가 알기론 UED가 코프룰루 구역에 와서 작전을 내놓았는데 먼저 코프룰루 구역의 테란 세력들을 포섭한뒤,

저그 군단에게 싸움을 걸어 저그를 조종한 다음 프로토스를 공격하여 코프룰루 구역을 지배한다는 계획이였잖아요?(맞나?)

UED가 처음 코프룰루 구역에 와서 아르타니스가 이끄는 프로토스 함대랑 맞붙고 난뒤 자치령과 신생 초월체 군단에게 싸움을 했으나

정작 켈모리안이나 우모자 보호령은 눈꼽만큼도 안 건들였네요. 브루드워 저그 미션 중 피닉스랑 저그무리랑 같이 켈모리안 행성가서 미네랄

강탈하는 미션하다보면 피닉스가 "왜 UED는 켈모리안을 안건들였을까?"하는 대사도 있었는거 같은데...

뭐 켈모리안이나 우모자 보호령이나 그들이 테란 자치령만큼이나 강하지않으니 UED가 그냥 별거 아닌걸로 보고 지나칠수도 있겠지만

미션 하는 중에서는 한번도 UED가 켈모리안이나 우모자에 대해 이야기하는 건 한번도 없네요. 뭐지..걍 블쟈가 브루드워 미션 만들다가

뺀건가요.

일단 코프룰루 섹터에서 가장 강력한 세력인 자치령부터 전복 시켜야 나머지 보호령과 켈모리안 등은 좀 더 쉽게 정복 할 수 있었으니까요.

종족 전쟁 당시에 켈 모리아와 우모자는 자치령에 명목상으로 속해 있었습니다. 그리고 UED가 자치령을 죠져 놓으니까 바로 배신했고요. 모리아는 UED에 붙었고 정황상 우모자도 굴복했던 것 같습니다.

헌데 UED는 테란 구역에 지배권을 행사하기도 전에 패배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지배권이 미쳤던 행성은 브락시스, 코랄, 차 행성 뿐입니다.

몽고메리// 켈모리아와 우모자가 자치령에 속해 있었다는 언급이 있나요? 제가 알기로 켈모리안 조합과 자치령은 그냥 어정쩡한 긴장관계를 유지하고 있었고, 우모자는 아예 연합 시절부터 독립성을 강하게 유지했는데 말이죠

일정이 꼬이고 우선순위에서도 밀려서 그랬던 걸로 생각합니다.
원래대로라면 테란 자치령을 접수하고 멩스크도 확보한 다음 나머지 식민지를 처리해야 했는데, 아우구스트그라드를 함락한 직후 레이너가 중요 목표물인 멩스크를 빼내 버리고(수도성 코랄은 함락했지만 멩스크가 살아 있다면 나머지 자치령 영토가 뭉쳐서 다시 저항할 수가 있기 때문에 중요하죠) 연달아 사이오닉 분열기와 스투코프의 죽음 건이 일어나서 초월체 저그를 공략하는게 급선무가 되었으니까요.

그런데 페닉스의 의견대로라면 UED랑 켈모리안 사이에 모종의 딜이 있었을 수도 있음

브루드워 메뉴얼에 나오지요. "...그는 스스로 자치령의 황제가 되었고, 코프룰루 구역의 모든 테란 세력들이 사상 최초로 한 명의 군주 밑으로 집결하였다."

물론 어디까지나 명목상으로만 속해 있었을 뿐이었겠지만, 자치령이 아주 잠시나마 코프룰루 전체를 지배하긴 했습니다.

명목상이나마 자치령 지배권 아래에 있었던거죠. UED 창설 원인도 그랬지만 프토며 저그며 골치였는데 UED가 알아서 해결해준다고 하니 특별히 간섭 안하면 그냥 생깔 생각이였을거고.

페닉스가 켈모리안하고 유이디가 뒤구린 거래를 했다라는 뉘앙스로 말했으니
어쩌면 둘이 몰래 사바사바했을지도 모르죠.. 아님 단지 페닉스 개인의 추측일수도 있고...
글고 우모자는 민들레님 말대로 중립이니 괜히 건드려 적만들 필욘없고 우리가 이 동네 정리 다하면
알아서 기겠지 싶어서 안건드린거 아닐까요? 아님 걍 존재감 없어서 잊어버렸을수도..

매뉴얼의 그 표현만 가지고 우모자나 켈모리아가 자치령에 '속해' 있었다기엔 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켈모리아나 우모자는 한 번도 자기들이 자치령 지배하에 있다고 여겨 본 적이 없지 않을까요? 자치령과 다른 테란 국가들의 관계가 현대 미국과 여타 동맹국들의 관계 정도는 될지 모르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동맹국들이 명목상으로 미국 영토인 것은 아니니까요.

뭐 외계인들과의 전쟁에서 자치령이 선봉에 서고, 나머지가 명목상으로 그 뒤를 따랐다 정도의 표현이라면 모르겠습니다만 내정으로는 자치령이 명목상으로라도 지배를 한 시기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켈모리아는 이익에 따라 이리저리 붙는 애들이고 우모자 통치 의회도 설립이래 무엇보다 중요시하는 건 우모자의 독립이었으니까요.

자치령이 막 성립되었을 시기에 테란 세력들이 멩스크의 이상에 동조하여 합류했을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그 당시 자치령은 부패한 연합을 궤멸시키고 새롭게 태어난 신정부였으니까요. 그리고 우모자는 멩스크의 혁명을 도우기까지 했습니다.

원문은 "...all of the Terran colonieswithin the Koprulu Sector were united under one sovereign rule for the first time." 으로, 분명히 모든 세력이 멩스크에게 복종했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말을 좀 명확히 하자면..제가 생각하기에도 분명 우모자나 켈모리아가 멩스크에게 처음부터 '너희랑 거리를 두겠음' 하지 않은 건 분명하지만, 우모자나 모리아가 '자치령 행성'이 된 적은 없다는 거죠.

명시하신 부분 뒤에는
'With General Edmund Duke by his side, Mengsk was unopposed by any of the major Terran Militias within the Sector. Having reinforced the armies of the Dominion by forcefully conscripting the remaining warriors of the defunct Terran Confederacy, Mengsk set out to fortify the various worlds under his care.'
이 내용이 있는데 여기 보면 멩스크가 자치령의 군세를 보강하기 위해 끌어다 쓴 군대는 해체된 구 연합의 잔존 병력들이었고, 섹터의 다른 무장세력들은 멩스크에 반대를 하지 않았을 뿐 자기 영토에 자치령의 깃발을 꽂거나 멩스크에게 군대를 헌납했다는 언급은 없습니다.

비유하자면 NATO 회원국은 되었어도 아메리카 합중국의 주는 되지 않았다고 해야 하려나..
애당초 우모자가 연합을 배척한 이유가 연합의 지배욕 때문이었고, 멩스크를 후원해 준 것도 연합의 그런 통치 성향을 바꾸기 위해서였는데 자치령이 설립되고 바로 와서 내정간섭을 했다면 연합이랑 도찐개찐으로 봤겠지요 결국엔 그렇게 되긴 했지만..

어쨌거나 전체적으로 보면 몽고메리님 해석이 맞는 거 같습니다 '~'

종족전쟁6탄 황제의 도주에서 처음 아이어 저그를 공격하던 발키리의 소속이 켈모리안(지집연이 준거겠죠?)이고아크투러스가 우모자에 있을때 기습을 당한것으로보아서 사전에 둘과 연합을 한듯합니다.게다가그 둘은 자치령망하는꼴보려면 뭔짓을 못하는 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