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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RPGLauncher
작성일 2013-12-02 18:25:01 KST 조회 2,342
제목
아이어의 저그가 아몬의 지배를 받고있는 듯한 묘사

테리달은 히드라리스크의 배를 가르는 동안 기습 공격에서 목격한 것을 곰곰이 생각해봤다. 저그가 정말 지성을 지닌 존재의 명령 아래 움직였던 건가? 그 지성이라는 게 그저 자신의 상상에서 비롯된 것은 아닐까? 그저 야생 저그 스무 마리가 노련한 광전사들을 습격하여 어떻게든 모두 전멸시킨 것인지도 모른다. 단순히 운이 안 좋았던 것을 상대의 전술이라고 착각하는 것일까? 단 몇 분도 안 되는 사이에 아이어 광전사 다섯과 추적자 셋, 그리고 암흑기사 셋이 저그의 발톱과 가시, 또 이빨에 모두 목숨을 잃었다. 놈들은 기습 초반에 기동성이 좋고 잘 무장된 추적자를 먼저 집중 공격했고, 그 후엔 저글링이 몰려들어 암흑기사를 차단했다. 사정거리 밖에 떠 있던 대군주는 저글링보다 약간 더 똑똑한 수송선일 뿐이다. 하지만 그 존재는 그 아래에 몰려 있는 저그 군대에 인지 능력과 초자연적인 지각력을 마치 실타래처럼 연결시켜 보내주고 있었다. 단순히 운이 안 좋은 거라고?

'아냐.'

야만적인 생물들이 벌인 짓이라고 하기엔 그 기습 공격은 너무나 완벽한 작전이었다.

'나도 야생 저그들의 습성은 알아. 지금껏 우리 세계에서 놈들을 계속 소탕해 왔으니까. 이놈들은 일사불란하게 움직였어. 무언가의 조종을 받고 있던 거야.'

그리고 테리달은 집행관이 틀렸다는 것도 알았다. 저그는 무언가로부터 명령을 받고 있었다. 하지만 누구에 의해서인지, 또는 무엇에 의해 명령을 받는지는 정확히 말할 순 없었다. 저그가 기습 공격을 했을 당시의 공격 진형은 케리건의 방식과 다르게 느껴졌지만, 정말 익숙한 것이었다. 대군주가 더 어설프게 제어하던 것은 동일한 느낌이었지만, 이전 전투에서 기억에 남았던 유려하거나 숙련된 움직임은 없었다.

'새로운 지성체가 나타나 죽은 여왕의 자리를 꿰찬 건가?'


이 부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아이어 저그의 행동 패턴이 누군가의 지시로 상당히 민첩하고 일사불란하고 지능적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몬이 직접 통제를 하거나 아몬이 죽은 초월체를 자신의 꼭두각시로 새롭게 부활시켰거나 둘 중에 하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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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kbon_Cheg (2013-12-02 18:34:2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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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까지 갈것도 없이 켐페인중에 제라툴이 누군가에 의해 통제되고 있다고 하죠. 근데 그게 케리건이 아니니 아몬밖에 음슴
아이콘 ForDabu- (2013-12-02 20:47:5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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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아이어의 저그는 오버마인드 사망 & 정신체 숙청 후 어떻게 조종되어지는지 언급한 부분이 있나요? 캐리건 휘하의 자가라같은 무리어미들에 의해 조종 된다든가 하는거
아이콘 파란도끼 (2013-12-02 22:54:4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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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드워땐 한창 미쳐 날뛰고 있었고 어느 분이 공홈 행성설명을 근거로 자날 시점에선 케리건 휘하에 있었다고 주장했는데 제라툴이 태사다르랑 스친소 찍고 있을 때 저그들이 죄다 야생화 저그같은 상태였던 걸 보면 딱히 그렇지도 않은 것 같습니다
자날 켐페인 안한지가 오래돼서 좀 가물하긴 한데..여튼
일단 떡밥 비슷한 걸 뿌린 게 차가운 원 단편소설이긴 한데 어설프다는 걸 보면 그냥 무리어미 홍보용인 거 같음
duranarud (2013-12-03 17:31:1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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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날 켐페인에서의 제라툴 대사 모조리 적어왓습니다 '미래의 메아리'에서의 제라툴 대사
제라툴 : 승리를 눈앞에 둔 초월체는 자만에 빠졋지
강력햇던 초월체에게 이제 남은거라곤 말라 비틀어진 몸뿐
하지만 난 그 썩은 몸뚱이에 아직 남아잇을지 모를 초월체의 기억이 필요햇다
그 기억을 얻으려면 초월체의 대뇌에 연결된 거대한 촉수와 접촉해야햇지
하지만 그 죽은 몸에서 영양분을 얻는듯한 수많은 졸개들이 문제였다
제라툴 : 저그에 맞서려면 어떻게든 본진을 구축하고 증원군을 소환해야한다
아아 충실한 관측선이 대탈출이후에도 계속이곳을 지키고 잇엇구나
큰 도움이 되겠어
버려진 구조물가운데 아직 작동하는게 있어 도움이 되겠어
이 고대의 신호소에서 아직 힘이 느껴지는구나..혹시
아 강력한 거신이 아이어 지하에 있다는게 사실이엇구나 신호소 덕분에 저 가공할 수호자들이 깨어난게 틀림없다
저그가 죽은 주인에 대한 위협을 감지햇군. 저그는 우리가 전멸할때까지 계속해서 몰려올것이다
초월체의 대뇌를 찾아 살펴봐야한다
저그가 몰려온다. 형제들이여 전투를 준비하라!
기지에 어둠이 몰려온다 저그가 곧 공격해올것이다!
이런식 밖에 없던데요? 제라툴의 아이어 저그에 대한 언급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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