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화된 젤나가 설정....

지금 게임 스토리에 큰 영향을 줬던 The Dark Templar Saga 소설에서 다양한 인물과 설정이 공개된 이후로
블라자드도 이를 적극 사용하여 프로토스 신캐릭이나 제이크 램지와 로즈마리 달 등등, 많이 나왔으나

원래대로라면 가장 비중이 높아야 했던 젤나가의 번식(?) 설정만 게임과 기타 매체에서도 언급이 전혀 없습니다.

램지와 로즈마리 달은 블랙스톤 프로젝트에 나타나서 차후 스토리에 중요한 인물로 주목됐고 셀렌디스 같은
프로토스 신캐릭도 자유의 날개 캠페인에 등장해서 맹활약을 펼쳤죠.

근데 젤나가와 그 설정은 떡밥만 풀더니 군단의 심장에서 아몬의 사이오닉 부활로 레알 공기화 (...)

아직 공허의 유산이 남아있긴 하지만 프로토스 내분이나 결합, 그리고 아몬과의 싸움을 캠페인 하나로
다 끝낼 수 있을지 정말 의문이네요. 플래시포인트처럼 소설을 하나 더 발매할려나...ㄷㄷ

무리하게 공허의 유산에 집어넣기보단 스타크래프트2 3부작 끝내고 다음 스타 시리즈에 젤나가 설정 추가할듯요..

ㄴ젤나가 이야기는 스타2 삼부작에서 끝낼 확률이 부지기수라,,,

애초에 젤나가 떡밥 갑자기 풀고 아몬이 등장한거부터가 와우식 착한티탄 vs 살게라스 구조를 위한 거라서 아몬 죽이고 나면 지지부진해질거임둥 ㅋㅋ

스1에서 초월체 죽은 이후로는 젤나가 종족 자체의 설정을 어떻게 해보는건 무리 아닐까요. 하긴 공돌이 종족이 신이 됬으니 많이 추가되긴 했지요 ㅋㅋ;;

개인적으로 제일 걱정하는건 공유에서 아몬만 집중하다가 그냥 종족이 젤나가일 뿐인 다른 캐릭터가 생겨버리고 끝나는게 아닐까 하는 거 정도... 갑툭튀한 한 캐릭터가 스2 스토리를 끌어간다고 하면 좀 가볍다는 느낌이니까요. 디2 마냥 "이걸로 끝이 아니라 떡밥이 더 양산될거임!" 하는 결말도 가능하다면 하겠지만요.

생각해보니 게임 내에서 젤나가에 대한 떡밥이 그리 많이 뿌려지지 않았네..

공유에 다 집어넣으려고 대충대충 쑤셔넣진않을까 걱정이군요. 지금도 그리 넉넉한 수준은 아닌거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