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스와 저그의 DNA를 섞어 만든 혼합체입니다. 칼라의 교리란 것도 결국엔 프로토스의 기본 신체에서 나오는 사이오닉이 기반이 되는 거고, 프로토스나 저그에 대해 굉장히 해박한 나루드 선생이 우주를 다 뒤집어놓을 강력한 사이오닉을 지닌 생명체를 만들었을 때 이 둘의 사이오닉을 어떤 형태로든 이용하지 않았을 가능성은 적다고 봅니다.
혼종 파괴자의 경우 혼종 약탈자에 비해서 좀 더 프로토스스러운 외양을 지니고 있기도 하고,
마르는 자쿨에서 프로토스 계승자들의 힘을 빨아먹으면서 점점 강해집니다. 그리고 그 지역의 다른 프로토스들을 얼마간 지배하기도 했습니다(일반 공격이 아콘의 공격과 똑같은 psionic shockwave로 표시되기도 합니다.).
혼종이 프로토스의 사이오닉을 활용하는 게 절대 불가능하다고 단정지을 수가 없기 때문에,
혼종이 황혼과 유사한 힘이나 뒤틀린 형태의 황혼을 쓰지 못한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습니다. 테사다르나 아둔이 보여준 그 황혼과 똑같은 힘을 쓸 가능성은 낮게 보지만요.
원조 젤나가의 경우는 어 사실 얘네의 기원을 모르니 또 불확실히지만,
사바산이 프로토스 전체의 사이오닉 링크(칼라의 핵심이 되는 것)를 회복한 계기가 아이어의 무안단물 젤나가 수정에 접촉한 것이었음으로 미루어..
젤나가가 칼라에 대해 잘 몰랐을 리는 없다고 봅니다. 아이어 위에서 지켜보며 진화를 촉진하기도 했고요.
애당초 젤나가는 윤회재료 후보 - 형상의 순수성으로서 프로토스를 골랐으니, 프로토스의 형상에서 발휘되는 모든 힘은 궁극적으로 새 젤나가를 이루는 구성품이 되겠죠. 테사다르 초월체 황혼합체설이 맞다면 젤나가는 윤회를 거듭할 때마다 황혼의 힘을 필요로 하는 셈이 되니 어쨌거나 칼라 계열과 그 상위의 힘은 젤나가와 떼어놓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