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모함에 컴퓨터가 사용되지 않나요?

우리가 익히 보는 컴퓨터라고는 생각하진 않지만

거 요격기 조종하는거는 인공지능 컴퓨터가 맡고있는 걸로 아는데요???

네 그럼 테란이 해킹해서 포멧시키면 끝나는거군요 우주모함따위 후후

대충 컴퓨터긴 하죠 뭐 많~이 다른컴퓨터긴하지만..

프로토스 무인유닛 설명보면 대놓고 계산기가 쓰인다고 나옵니다.
즉, 구현방식만 다를뿐 컴퓨터로서의 기본원리는 의외로 테란과 비슷하거나 동일할지도 몰라요.

그치만 테란기술로 프로토스 컴퓨터는 해킹하지 못할겁니다.
현대 우리는 0과 1의 이진 시스템을 사용하는데 지금 연구중인건 0과 0.5와 1의 삼진 시스템입니다. 왜 이걸 연구하냐면 동일한 리소스로 성능을 배로 올릴 수 있거든요. 같은 플랫폼의 같은 리소스를 쓴다는데 어째서 지금 당장 이걸 사용하지 못하냐면... 이걸 구현시킬 프로그램이 없습니다.

테란과 프로토스가 구현방식만 다를뿐 기본원리는 같은 시스템을 쓰더라도 그 기술이 어떤 경로로 발전했는지, 성능을 끌어올린 프로그램은 어떤 발상에 기초했는지 이해하지 못한다면 해킹은 불가능합니다. 오히려 프로토스가 테란을 해킹하는건 가능하겠네요.

그는 연료 공급선을 잡아 뽑고, 요격기의 아래쪽에서 비상 막대를 잡아당겼다. 코라문드 함교의 직접적인 명령 없이 엔리타는 발진할 수 없지만, 그가 설치한 독립 사격 통제 회로 덕분에 함포는 작동하고 있었다. 적이 사령부의 명령 신호를 교란하거나, 로봇 두뇌를 박살내도 요격기가 계속해서 사격할 수 있는 바로 이 능력 때문에 그는 이 우주선을 "작은 화살"이라고 불렀다.
소설 맥박 중입니다. 프로토스 사령부의 명령 신호를 교란 한다는 것이 해킹일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그렇다면 그리고 그것이 테란의 소행이었다면 테란은 해킹이 가능하다는 것이겠죠.

해킹하고 교란은 차이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교란은 저그도 가능한것이고요. 교란이 가능하다고 해킹이 가능한것은 아니고 코라문드와 사령부간의 신호를 교란시킨건 저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