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테란은 탱크에 차륜을 사용할까요

코브라마냥 반중력이동을선택하면 지형무시하고
기동성도올라가고 공성모드할땐 지상에박으면되는걸..

이런 부분은 현실성보다는 비주얼적인 설정으로서 보는게 낫다고 봅니다.

SF 설정에서 대중성이 있느냐 없느냐는 보통 리얼리티에 지나치게 충실하냐 아니냐로 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중성을 살리려면 일정부분 리얼리티를 포기하고 비주얼적으로 멋진 외형을 가지도록 포장할 필요도 있다는거죠.

가령 예를 들면
스타워즈에서 레이저가 광선이 아니고 마치 예광탄처럼 나가는 모습으로 묘사된다거나
거대한 이족 보행형 메크, 혹은 다족 보행 메크등 현실성으로 따져보면 비과학적이거나
비효율적인것들이 많습니다.

공성전차의 차륜 즉 캐터필러도 마찬가지라 생각됩니다.
대중들은 흔히 탱크라고 하면 육중한 모습의 캐터필러로 굴러가는 모습을 상상하기 때문에
이것이 반영된 모습이라고 봐야 할것 같네요.
코브라보다 공성전차가 여러모로 멋진것이 사실이잖습니까.

공중부양 땅크
해머상사가 공성모드에서 그짓하긴 합니다만ㅋㅋ

한마디로 간지가 없어서 그렇습니다 하핫

추적자를 밟아 터뜨릴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저글링같은건 걍 밟고 지나가야죠..

코브라가 왜 폐기됬는지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른분들은 외형을 문제삼으셨는데 전 경제적 문제라고 봅니다.
구 테란연방이 코브라를 제작했을때 제대로 상용화도 되지못했고 (물론 저그침공으로 인한것이지만) 후에 자치령이 회수했을때도 주력유닛으로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자치령의 자기부상열차 역시 흔하지 않다는점에서 자기부상능력을 가진 테란유닛은 여러모로 비싸다고 볼수있습니다. 코브라 10대보다 공성전차 20대만드는게 여러모로 효율적입니다. 이미 테란은 왠만해선 궤도강하나 수송선을 이용한 지형우회를 하고 있기때문에 굳이 탱크에 자기부상능력을 달아서 가격을 올릴이유가 없죠. 이미 있는 수송선이나 궤도강하시스템이 낭비되는거니까요.

2500년 시대배경인데 호버기술조차 양산못한 테란 ㅋ

그렇게 하면 가격이 거신급이 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