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프룰루 섹터에서 벌어지는 3 종족의 이야기.
그리고 세상을 멸망 시키려는 어둠의 그림자.
오늘은 이 스타크래프트 스토리에서 현실비판의 요소들을 좀 찾아볼까 하는데요.
그런데 이걸 세계관 겟에 올리자니 뭔가 부족하고 자겟에 올리자니 맞지 않는.. 뭐 그렇네요;;
결국 세계관 겟에 올리기로 하고 스텝분들이 옮기라고 하면 옮기기로 하였습니다!
그럼 시작
1. 자치령 = 독재정치
대표적인 독재정치를 보여주는 예이죠.
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를 플레이 해 보시면 아시겠습니다만, 천지에 멩스크 동상이고 언론은 자치령 찬양만 해대고 시민들의 유일한 희망인 레이너 특공대를 테러집단으로 내몰고 있죠.
그나마 마이클 리버티를 통해 자치령의 본모습을 알게된 케이트 록웰이 제대로된 정보를 내보내려고 노력하지만 전부 편집 당하죠.
그리고 서슴치 않고 식민 행성들을 버리고 모든걸 레이너 탓으로 돌리고 있는 꼴을 보면 말이 않 나옵니다.
우모잔 보호령과 비교했을 때 극과 극을 보여줍니다.
긴말이 필요 없는 부분..
2. 칼라이 계열, 네라짐 계열 = 인종 차별
스토리를 보시면 네라짐 계열이 아이어에서 추방 당한 이유는 칼라를 따르지 않고 신경다발을 잘라내어서 입니다만, 어떻게 보자면 이는 백인과 흑인 사이의 인종 차별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칼라이를 백인, 네라짐을 흑인이라고 보면 되는 것이죠. (그렇게 생각해보니 제라툴 흑형이네?ㅋㅋㅋㅋㅋㅋㅋ)
스타크래프트 오리지날 미션을 보시면 암흑기사들을 다시 부르는 것에 대해서 태사다측과는 달리 알다리스를 비롯한 법관 계층의 반발이 심했는데요.
자신들과 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법관 계층은 네라짐 계열을 미워하였고, 그들을 필요로 하는 태사다를 사형 집행하려하기 까지 하였습니다. (물론 이는 fail)
이는 흑인종을 차별하는 것을 블리자드가 간접적으로 비판한 것이 아닌가 싶네요.
3. 대의회 = 부정부패
법관이 대표적인데요.
아니 이것들은 늘 자기 맘대로이고, 그대로 해봐도 되지도 않고, 하는 짓들 보면 답답합니다.
어쩌면 이게 오늘날의 국회를 보여주는 것 같기도 하네요.
결국엔 제대로 한 일이 없습니다.
암흑기사들도 이들이 내쫓았죠.
저그를 목적으로 하면서 테란을 아군으로 만들어 함께 저그에 맞서지는?못할 망정 저그를 처리하기 위해 차우 사라를 불태우라고 태사다르에게 시킵니다.
하는 짓을 보면 생각이 없어보이기도 합니다.
4. 탈다림 = 광신자, 마약중독자(?)
탈다림은 아시다시피 젤나가 광신도들입니다.
섬기는게 아니라 집착의 수준이죠.
유물에 그토록 집착하는 모습을 보면 사이비 종교가 떠오르네요.
가끔 웹서핑 하다보면 과학 게시글에 신은 있다면서 !**%*# 듯이 달려드는 광신자들 있잖아요;;
탈다림이 그런 수준이라보면 되실 듯 합니다.
탈다림은 2500년부터 생겨 났는데요.
프로토스는 아이어가 침공 당하면서 총 인구 15억 중 12억을 손실하고 샤쿠러스로 대피하였습니다.
하지만 대피하지 못하고 아이어를 지키던 자들이 있었죠.
그들은 전우들이 샤쿠럿스로 대피하는 것을 돕기 위해 저그들과 끝까지 싸웠고, 생존한 대부분의 프로토스들은 샤쿠러스로 대피하였습니다.
허나 관문이 닫겨버린 이상 이들이 샤쿠러스로 갈 방법은 없었고 결국 그 곳에서 계속 싸우게 됩니다.
이들을 쉘나크리스 즉, 인내하는 자들이라고 합니다.
이한 수정 미션을 깨실 때 미래의 메아리에서 동력이 끊긴 차원 관문에서 나온 자들도 쉘나크리스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부터 한 쉘나크리스가 칼라를 어기는 이상행동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는 @%!@%@ 선드롭을 사용한 것입니다.
선드롭은 피부에 바르면 칼라를 끊고 피부색이 네라짐 계열과 비슷하게 보라색으로 변질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프로토스의 감정을 격화 시켰습니다.
선드롭은 차차 쉘나크리스 사이에서 퍼져나가기 시작했고, 결국 그들은 선드롭을 공급한 자를 따르기 시작합니다.
그 선드롭을 공급한 자가 바로 울레자즈 입니다.
그렇게 탈다림이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세계관 때문에 얘기가 너무 길었네요;;
전 이들을 볼 때마다 사이비 종교가 떠올라 넣어 봤습니다.
또 뭐가 더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