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공허의 유산에서 사이오닉 폭풍은 어떻게 되나요?

예전에 사이오닉 폭풍은 일단 사용은 가능해도 칼라가 없으면 섬세한 조절이 힘들다고 본것같은데

프로토스들이 칼라오염때문에 신경다발을 다 잘라버렸으니 사이오닉 폭풍도 이젠...?

망각 트레일러 보면 아르타니스가 저글링 무리한테 사이오닉 폭풍 쓰는 거 나오지 않나요?

네라짐이 아이어에서 쫓겨난 이후로도 자폭(?) 안하고 잘 버티는거 보면 제어 자체는 공허로도 가능하지 않을까 짐작해봅니다. 애초에 들킨 이유가 사이오닉 폭풍 때문이였죠.

사이버네틱스로 인공적인 사이오닉 조절 장치를 만든다던가?

ㄴㄴ하임슈베츠 그게 사이오닉 폭풍이었나요? 영 심심하길래 그냥 비슷한거겠지 싶었는데...

ㄴㄴDieKatze 사이오닉 폭풍이 아니라 황혼폭풍(가칭) 아니었나요..? 공허로 제어가 가능하다면 아이어에 폭풍이 몰아칠 리가...?

공허의 힘을 통제하지 못한 네라짐으로 인해 사이오닉 폭풍이 일어났고 그로인해 대의회에게 네라짐의 생존이 발각당했었습니다.

스1 매뉴얼을 보면 칼라의 가르침이 자신들의 자유의지에 반하는 것이라 여긴 반체제 부족들이
칼라의 엄격한 법도를 따르지 않아 새로 얻은 힘을 제어하는 방법을 알지 못했고
이들이 뿜어낸 폭발적인 에너지가 폭풍이 되어 아이어를 휩쓸었다고 나와있습니다.

그리고 사이오닉 폭풍에 대한 항목을 보면
칼라의 첫 가르침 중 하나는 자신의 마음을 바깥 세상에 대하여 감추는 방법에 대한 것이며
조심스러운 훈련 끝에 에너지 파를 한 곳으로 모아 사이오닉 폭풍을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적혀있죠.

여기서 짐작할 수 있는 건 사이오닉 폭풍을 제어하는 건 칼라의 힘이 아니라 칼라의 교리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이미 제어하는 방법을 터득한 기사단들이라면 문제가 없을 거라는 이야기죠.

사이오닉 폭풍이랑 칼라의 힘이랑은 별 상관이 없습니다. 단지 칼라의 가르침을 통해 훈련을 하는거죠. 칼라이가 아닌 케리건조차 사이오닉 능력만 강하다면 능숙하게 사용했고요. 옛 암흑기사들도 우발적인 사용도 있었고. 또 악령들의 사이오닉 채찍도 사이오닉 폭풍의 축소판이죠.

사이오닉 폭풍은 그저 강력한 사이오닉을 폭풍형태로 내뿜는 방법의 하나일겁니다. 그러니 칼라와는 사실상 아무런 상관이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