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둔의 창의 크기

 

 

 

 

라고 하네요

 

사실은 만우절 블리자드 기어 사이트에 올라온 건데, 왠지 저 크기설정은 농담 같지가 않습니다.

전성기엔 저런거 3개를 굴려먹었다는 프로토스 제국 위엄 ㅎㄷㄷ 근데 지금은.. ㅠ 

 

 

 

딴얘기 : 신유닛 중에 사도(Adept)에 관한 설정이 빨리 올라왔으면 좋겠습니다. 컨셉아트만 봐서는 아마도 기존 아킬래 기사단의 일원인 거 같은데요. 

원거리 사이오닉 공격을 구사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광전사의 돌진보다 한 단계 위로 보이는 복제순간이동 능력같은 걸 가지고 있다는 점으로 미루어  하급기사단인 광전사와 고급기사단원인 고위기사 사이를 메꾸는 중급기사 정도로 묘사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동안 광전사 때문에 프로토스 보병의 이미지가 좀 단순무식하게 고정된 감이 있고 왜 미래전에서 접근전 하냐고 까이기도 많이 까였는데, 어쩌면 병종 세분화라고 해서 좀 나아질지도? 아니면 프로토스의 형편상 일단 전사자가 나올 수밖에 없는 광전사의 입지가 많이 좁아졌다고 할 수도 있겠네요. 

 

 

저렇게 큰거 어디다 숨겨놨다가 이제..

차라리 저걸 종족전쟁 지고나서 만들었다고 하는게 더 말이 됨

저거만들자원이면 헣

저 정도 크기면 그냥 아몬한테 꼬라박으면 골로 보낼 수준이네

로이/고향 털리는데 왜 안꺼내냐고 트집잡는거같은데 그땐 어쨌든 생존은 했고 완전멸망까진 안갔지만 이번엔 못막으면 완전멸망이라서 꺼낸거라치면 말이 되죠.

그런 설정은 거신으로 충분하고 아둔의 창은 애초에 안꺼낼 이유가 없던 함선임

고향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것도 아니고 태어나기도 전에 쫓겨난 행성을 위해서 닥템들이 희생할 정도인데

아둔의 창이 어디숨겨져 있다라는 기록이 뻔히 있었는데,
프로토스들이 안찾은 것이다. 아니면 아둔의 창이 어디있었는지 몰랐다
라는 식의 자세한 설정은 아직도 안나온 것 아닌가요???
그냥 아몬의 부활과 아이어수복작전 실패 후 아둔의 창을 되찾은 걸로만 나오지.

아둔의 창도 크기에 상관없이,
말그대로 까마득한 조상들이 남긴 "유산"일 뿐인데,
만일 후자처럼 어디있었는지 몰랐다는 경우라면

우리가 직지심체요절이 발견되기전 다른것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줄 알았고,
훈민정음해례본이 발견되기 전까지 한글 창제 원리를 몰랐던 것처럼.

프로토스 또한 특정무기가 어딘가에 숨겨져있다는 기록이나
그 기록을 담아두고 있는 계승자가 분실되었으면
자기들에게 조상들이 남긴 엄청난 유산이 있는지없는지 따위 모를수도 있는거죠 뭐.

결론은


테사다르 : 씨발 문화재청 색히들아, 저거 5년만 더 빨리 찾았으면 나 안뒈졌잖아.

대강 100km도 노릴만한 크기군요..ㅎㄷㄷ 거대과수보다 훨씬 더 크다니...

정말로 있는지도 몰랐을 가능성이 있음..ㅇ_ㅇ;

계승자들도 많이 뒤져버려서.

근데 뭐 우주 공간에다가 쳐넣던가, 이상한 이공간이나 특이점이나 팬텀 존이라던가하는 이상한 공간에다가 쳐박았을테니 크기랑 찾는거랑 상관은 없음

거기 잠든 프로토스가 몇명인데 이거 완전 후레자식들 아닙니까

일종의 벙커 같은 시설(?)이다 보니 저런 식으로 쓸 생각을 아예 안했을 수도 있죠. 머리 굳은걸로 치자면야 대의회가 짱먹을텐데...

도대체 무슨 생각을 했길래 저런 거함을 진작에 꺼내 쓰지 않은 것인지 의문...
사유가 있다 하더라도 이해가 가지 않을 듯한 수준입니다.

기록이 유실됬다는게 가장 현실적이지 않나요. 대의회가 비록 저그를 대단히 과소평가하긴 했습니다만.
적어도 기록이라도 남아있었다면 대의회가 멸망하고 아이어가 함락당할때 법관중 하나가 얘기할수도 있는건데요. 알다리스도 그런얘기는 일체없었던걸 보면 기록이 유실됬다는게 가장 가능성있지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