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김작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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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5-04-07 11:02:53 KST | 조회 | 2,588 |
제목 |
스타크래프트의 메타픽션적인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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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코프룰루 구역은 지구의 몇몇 강대국이 일종의 실험장으로 삼은 것
지구까지 피해가 가지 않도록 정말이지 멀리 떨어진 항성계에 실험장을 차린 셈
프로토스 저그 모두 지구측에서 비밀리에 만든 생명체들로 프로토스는 처음부터 초능력을 쓰게 파충류를 개조한 생명체이고 저그는 생물병기용으로 만든 것들
프로토스가 몇천년의 기억이 있다느니 원시저그가 몇천년에 걸쳐 서로 잡아먹고 진화했다느니 하는 건 모두 조작된 기억들
사실 길어봐야 몇백년도 안 되는 사이에 벌어진 일들일 뿐
저그와 인간의 유전자가 유사한 이유도 사실 지구에서 만든 생명체이기 때문
원시저그가 서로 잡아먹는데 진화가 되는 기이한 설정도, 사실은 그게 다 거짓말이고 만들어진지 얼마 되지도 않았다는 것으로 설명됨
그런데 ㅍ로토스와 저그가 왜 이렇게나 번성을 했냐면,
실험을 한 강대국들이 전쟁 등에 휘말리거나 해서 너무 오랫동안 신경을 쓸 틈이 없었기 때문.
무엇보다 저그와 프로토스의 역사 초반에 등장하는 젤나가(지구 연구단)이 신 행세를 하는 와중 내분이나 지나친 신격화 등등의 사고가 일어나 마침내 두 종족의 습격을 받고 전멸한 탓(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프로토스나 저그는 소규모에 불과).
그래서 강대국들 측에선 완전히 실험이 실패한 줄 알고 방치함.
그런데 나중에 지구를 거의 통일하고 여유가 생긴 UPL에서 확인해 보니까 프로토스와 저그가 생각보다 엄청나게 불어나서 잘 번성중이었음
이상하다 이거 처음엔 그냥 벌레새끼들이랑 원시 파충류인간 새끼들이었는데 이렇게나 잘 번성했나?
이에 도란 라우스 씨는 기왕에 번식한 실험체들을 활용하기 위해 2차 실험을 계획
테란은 말그대로 실험용 죄수이며 지구에서 만든 생물병기에 인간이 어떻게 버틸수 있나를 실험하기 위해 일부러 번식(?)하게 놔둠. 프로토스처럼 유전자 조작으로 만들어진 초능력이 아니라 자연적인 초능력이 어떻게 발생하는지 실험하기 위함이라거나, 하는 등의 UPL에선 정치적 사회적인 이유로 시도하지 못하는 실험을 대신 시키기 위한 것도 있음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인간과 저그의 성공적인 융합(?)이 이루어진 실험체 1호 캐리건이 등판
그와는 별개로, 잘 조종할 수 있을 줄 알았던 저그가 예상외로 폭발적으로 번식하고 프로토스도 생각보다 잘나가게 되어 일이 시끄럽게 되자 UPL은 이 기회에 지구를 통합하고자 그 실험체들을 외계인이라고 거짓 선동, 결국 UED로 통합에 성공
마침 태사다가 자폭해서 초월체를 죽여주자, 정예부대 하나 보내서 실험용으로 병아리 초월체의 독립성을 제거함. 물론 드골과 스투코프는 그런 진실을 모르고 그냥 외계인 정벌하러 가는 줄 알았음.
그러나 실험체 1호 캐리건이 때문에 결론적으로 실험은 실패하고 지구측에서는 프로토스 저그 모두 처리하기 위해 혼종 프로젝트에 들어감
혼종이란 건 저그랑 프로토스가 생각보다 통제가 어려울 것 같자 싸그리 없애려고 지구측에서 몰래 만든 새로운 혼합종족
예언 같은 건 일부 돌연변이 프로토스들이 본능적으로 위기를 감지하고 혼종을 막기 위해 만들어낸 이야기들
그리고 진실을 알아낸 제라툴과 아르타니스 등은 충격에 빠지고
마침 이전 부르드워의 UED 부대보다도 훨씬 대규모인 정식 토벌대가 완전히 통제되는 혼종들을 데리고 등판
이에 캐리건, 프로토스, 짐 레이너와 발레리안 황제는 지구에 독립선언을 하면서 전쟁에 돌입...
* 본인은 UED빠가 아니고 그냥 이럴수도 있지 않을까 해서..
스페이스 판타지인 줄 알았던 세계가 사실은 조작된 세상이었다던가 하는 식의 반전을 좋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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