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흑암마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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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5-07-27 18:25:06 KST | 조회 | 2,008 |
제목 |
군체의식의 통제없는 저그가 동물보다 못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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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체의식 없는 저그는 동물보다 못하다는 말.
그냥 동물이 아니라 동물보다 못하다는 표현을 쓴 것에는 저그의 정체성에 대한 의의가 담겨있지요.
인간을 비롯해 동물들의 정신, 감정이나 자아 등등 모두 진화의 과정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쉽게 말해서 육체 잘 굴리는 목적으로 설치된 소프트웨어라 보면 됩니다.
그러면 저그가 그런 것이 없거나 매우 희박한 것도 당연한 이치지요.
왜냐하면 저그는 시공을 초월하여 저그 하나하나를 통제하는 사이오닉 군체의식 초월체가 있기 때문에,
따로 개체가 자아를 만들 필요도 없고, 만들면 오히려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정신체등 일부 개체는 자아가 있습니다만 이는 초월체의 목적에 의해 필요한만큼 허용된 것입니다.
사람으로 치면 반사작용이 가까우려나.)
인간은 이미 뇌가 전신을 다 통제하기에 따로 손과 발이 사고기관을 만들 필요가 없지요.
그렇게 보면 그 군체의식의 통제를 받지 않게 된 저그는 당연히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라 결여 상태로,
간단히 말해서 군체의식의 통제를 받지 않는 저그는 뇌의 일부를 제거당해 운동중추등만 남은 야생동물, 이렇게 됩니다.
그냥 야생동물이면 사냥도 하고 교미도 하고 잘때는 꿈도 꾸면서, 아무튼 할거 다하겠지요.
이게 아바투르가 말하는 동물만도 못하다의 뜻이지요.
한편 군체의식의 일부라는 것은 동시에 개인이 없다는 것도 됩니다.
디파일러가 저글링을 잡아먹어도 이것을 개인과 집단의 권리문제라고 볼 순 없겠지요.
몸안에서 atp교환이 일어난거나 다름없지.
그렇듯 저그가 반공존의 종족인 것은 생태계 자체를 구현하는 육체만이 아니라 정신 또한 남을 필요치 않다는 것입니다만,
지금은 저그의 의식 집합이 아니라 인간 시절의 인격을 가진 군체의식이 앉아있어 제한적인 공존을 하고 있어 보입니다.
다만 이 상황이 영원할리는 없고.
저그는 자기가 멸종하거나 남을 다 멸종시키기전엔 언제나 코프룰루 섹터를 전화로 불태울 것이며
블리자드에게 막대한 돈을 벌어다 줄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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