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정관의 수명은 어느정도인가요?

에이더스/서세스의 경우를 보면 저그의 첫 침공때 집정관으로 합체했고, 이후에도 꽤 오래살아 기사단에서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심지어 합체한 상대의 인격이 사라져 고뇌하다 차라리 명예롭게 죽고자 결투를 통해 사망했었죠.

 

확실한건 에이더스/서세스는 스타1 시작~테다사 무리에 제라툴이 합류하기 전까지 살았고

울레자즈는 부르드워 시작~스타 2 이전까지 활동했다는 겁니다.

 

울레자즈야 탈다림가지고 장난친게 있으니 기준으로 삼긴 좀 애매한 집정관이지만...

어째건 집정관의 수명은 시한부인생치곤 꽤 넉넉한것 같습니다.

근데 구체적으로 집정관의 수명이 어느정도인지 모르겠습니다.

수명이 '짧다' 라고만 하는데, '프로토스 기준으로 짧은' 건지 아닌지도 확실한 언급을 본 적이 없네요.

누구 아시는분 없나요? 

정확한 수명은 사실 알 수 없습니다. 확실한 건 집정과은 고위기사의 사이오닉 에너지로 생성된 존재이고, 그 사이오닉 에너지가 모두 소멸될 때 까지가 수명이라는 거죠. 울레자즈 같은 경우는 추종자들의 에너지를 빼먹으면서 연명하기도 했고요.

결론을 말하자면 재료(?)가 된 고위기사의 힘이 강하면 강할 수록 수명이 늘어날 겁니다. 하지만 집정관의 수명은 절대적으로 짧을 걸로 보입니다.

울레자즈를 예로 들어보죠.
다크템플러 사가에서 보면 제이크 램지 일행을 습격한 울레자즈를 아이어 프로토스들이 목숨을 바친 사이오닉 폭풍으로 저지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 때 울레자즈는 소멸당할 뻔한 위기에 처해서 한 번 물러설 수 밖에 없었죠.
여기서 볼 수 있듯이 집정관 자체가 가만히만 있는다면 소모되는 사이오닉 에너지 양은 크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격렬한 전투를 치르면서 빠르게 에너지가 소모된다고 볼 수 있죠. 대개 집정관이 탄생하는 때는 프로토스가 위기에 처한 순간에 쓰는 최후의 방법인 경우가 많으니 집정관의 수명이 짧다는 거죠. 집정관이 다른 프로토스의 에너지를 빨아 먹는다면 모르지만 이성적인 프로토스가 그런 걸 할 리도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