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켈 모리안이 자치령이 아무리 쇠락-타락했어도 안건드리는 이유가 자치령만큼 외계세력에 대한 억지력을 갖고 있는 세력이 없어서인데, 자유의 날개때에는 왕성하게 혁명 활동을 벌인게 이해가 잘 안되긴 한데 '캐리건을 위한 보복'명분이면 이해가 될 것도 같고, 유물의 정체를 알고 자치령과 손잡은건 사람도 구할겸 인간 케리건을 저그에게서 구해낼겸 간것도 같고(이러면서 복수의 명분이 약간 희석), 캐리건을 구해내고 나서 왜 혁명 활동에서 빠져나오려 했는지(복수는 잊어!)는 두가지로 해석이 가능해서 미묘하게 보입니다, 첫 해석은 '캐리건을 안심시키기 위한 빈말', 두번째 해석은 '진짜 이 전쟁 가득한 코프룰루 세계에서 발 빼고 싶다'인데... 너무 복합적입니다, 이 레이너라는 사람... 재감염된 캐리건에게 분노한건 '너 이 칼날여왕 때끼 내 캐리건 돌려내!'같고, 이게 코랄 공략전때 발레리안의 제안 듣고 캐리건이 공세 계획을 수정한 거 보고 '어? 쟤 칼날 여왕 아니고 캐리건인듯?'한 것도 좀 그래 보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