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yXP

서브 메뉴

Page. 1 / 256 [내 메뉴에 추가]
글쓰기
작성자 vertical_probe
작성일 2015-10-14 22:45:52 KST 조회 1,281
제목
카스가 칼라를 세운 다음에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거죠?

'수복'을 보니까 프로토스의 짤막한 역사가 나옵니다.
대전쟁, 칼라의 성립, 암흑기사와의 불화가 나오는데...
대전쟁시절엔 그 흔한 철기하나 없던 프로토스가, 암흑기사와의 불화때엔 번쩍거리는 갑옷에 사이오닉 칼까지 있네요?
(중간에 대체 무슨 일이 있던거지? 0_0;)

뭐... 뭐랄까... 설명용 에니메이션인지라 다소 가감이 더해졌겠지만... 실제 프로토스 역사도 크게 다를것 같지 않습니다
암흑기사단 연대기에서도 프로토스 암흑기는 기술이 가장 낙후된 시절이었고(보통 암흑기는 기술발전이 과열되지 않던가?)
그 후 '불온세력'의 존재를 아둔이 추적하게 되는데, 적어도 그게 수백년이 흐른 이후의 일은 아닙니다.
명시되지않아서 어림짐작할 수 밖에 없는데, 적어도 1~2세대가 교체되고 다소의 시간이 더 흐른 것으로 추정됩니다.
(명시되었을 수도 있지만 적어도 전 그걸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아신다면 누가 알려주세요)

그런데 정말 끝내주는 부분은, 아둔의 전임자(이름 까먹음)의 죽음을 추모하는 부분인데... 
그의 사망원인은 외계인과의 교전일 수 밖에 없다는 겁니다. 분명히 전투에서 사망했는데, 이 시기엔 카스가 프로토스들 멘탈교정을 잘 시켜놔 '같은 프로토스'를 해치는건 범죄행위로 박혔으니 말이죠.
그러니 종합적으로 보자면... 카스 이후의 프로토스는 400~800년 정도의 기간에 구석기 시대에서 우주개발시대로 직행했단 겁니다(문명이냐...바바예투 환청이...--;). 이들을 추방하는데 젤나가 유물까지 동원한건 능력이 안되서가 아니라 '조용히' 처리하고 싶어서일 가능성이 더 크고 말이죠.

....뭐야 이 미친 속도는...
종교의 힘이 위대하단건 인정하지만... 그렇다고 돌맹이 들고다니던 애들을 눈깜빡할새에 우주까지 올릴 정도는 아니잖아!!
그렇다고 젤나가 기술에 의지한 것도 아녜요. 예네들도 젤나가 기술을 이해하지 못하는데다 개발자 QnA에서 프로토스 기술은 프로토스가 직접 개발한 거라고 공언을 했었으니까요....

근데 그렇다면 1000년도 안되는 시간에 이런 괴물같은 발전을 하는게 더더욱 해괴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 터무니없는 발전 속도는 뭐라 설명하기가 어렵습니다.
'프로토스는 겁내 잘나서 딴 종족이 7000년 걸릴 발전을 1000년도 안되서 끝낼 수 있지'말고 보다 합리적으로 말이 되는 설명이 없을까요?--;


(추신: 저와 같이 '영원한 투쟁 석기시대론'에 돌던지실 분 환영합니다) 

지속적인 허위 신고시 신고자가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신고 사유를 입력하십시오:

아이콘 TheLegacy (2015-10-14 23:03:59 KST)
0↑ ↓0
센스 이미지를 등록해 주세요
젤나가가 프로토스에게 창조주라고 불리는 이유는 프로토스의 칼라라는 것에
젤나가는 매력을 느꼈고 숨어서 그들이 발전하는것을 도외주게 됩니다.
그리고 앞에 나타는건 실질적으로 발전이 막바지에 이르렀을때이니,
또한 젤나가가 프로토스를 떠난이유는 프로토스가 젤나가를 공격해서 젤나가가 프로토스에게 큰실망을하고 떠나게 되며 이로인해 끝없는 전쟁이 시작된것입니다. 따라서 구석기 신석기 이런건 비유일듯합니다.
vertical_probe (2015-10-14 23:06:21 KST)
0↑ ↓0
센스 이미지를 등록해 주세요
그랬다면 좋겠는데, 암흑기사단 연대기에선 진짜로 그 당시 프로토스가 석기시대로 묘사됩니다.
공유출시점 (2015-10-14 23:20:42 KST)
0↑ ↓0
센스 이미지를 등록해 주세요
땅파서 유물 몇 개만 채굴해도 그정도 나올 듯ㅋ
공유출시점 (2015-10-14 23:29:56 KST)
0↑ ↓0
센스 이미지를 등록해 주세요
...농담이고 칼라는 단순한 종교를 넘어
생각, 감정을 공유한다는 것에서 엄청난
차이가 있죠. 이번에 나온 소설에 나온 것처럼
아이어 프로토스들은 다수의 의견에
절대 반대를 하지 않습니다. 모든 생각을
공유하기 때문에요.사회내 모든 문제와 해결이
반대의견 없이 일사천리 해결됩니다.
기술적인 부분에서도 그러해 보이고요.
vertical_probe (2015-10-14 23:34:41 KST)
0↑ ↓0
센스 이미지를 등록해 주세요
조선시대에 F22가 떨어졌다고 제트기를 만들수 있나요? 당장 2차대전 시절에도미국은 독일 기술을 베끼지 못앴고, 냉전시대에도 소련은 미국기술을 베끼지 못해 어느나라건 납치에 가까운 과학자 스카웃에, 신병기 빼돌리기 등 별짓을 다했습니다.
과학기술의 격차가 크지않을때도 제대로 안되는게 기술흡수입니다. 석기시대에 우주선이 있다고 몇백년안에 우주선을 만드는건 문자 그대로 불가능입니다
vertical_probe (2015-10-14 23:40:06 KST)
0↑ ↓0
센스 이미지를 등록해 주세요
....집합지능은 생각못했네요.
비유적으로 보면, 석기시대에 인터넷과 위키위키가 개통되있던 셈인데... 그럼 정말로 1000년도 안돼서 석기시대에서 우주시대로 단숨에 진보가능한지를 생각해 봐야겠네요.... 으음... 될러나? 잘 감이 안잡히네요...
아이콘 플토지만허접 (2015-10-14 23:45:02 KST)
0↑ ↓0
센스 이미지를 등록해 주세요
영원한 투쟁 시기에는 프로토스 문명이 석기 시대 수준으로 퇴화한거지, 그때 문명이 처음부터 석기 시대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영원한 투쟁이 끝나고는 예전에 접했던 젤나가 기술을 다시 접해서 응용력을 최대한 발휘해 발전한거라고 보면, 딱히 말이 안된거라고 보지는 않습니다만
영원한 투쟁이 끝날 수 있었던 것도 따지고 보면 젤나가가 남기고 간 카이다린 수정 사용 방법과 자신들의 텔레파시 능력을 결합해서 만든 '칼라'덕분이니까요. 젤나가 유물이 짱짱맨입니다 결국
vertical_probe (2015-10-15 00:16:54 KST)
0↑ ↓0
센스 이미지를 등록해 주세요
젤나가 유물이 정말로 쓸모가 있으려면 최소한도의 지식이 필요합니다. 암기 연대기에서 사바산이 황금율을 경험적으로나마 알지 못했다면 유물은 아무 쓸모가 없듯이 말이죠.
더구나 과학력 차이는 그리 녹녹한게 아닙니다. 원리를 알고 설계도만 손에 넣었다고 물건이 바로나오지 않습니다. 미국이 바보라서 독일 기술베끼는걸 실패했겠나요? 기술은 그만한 과학적 성과없이 손에 든어오는 법이 없습니다.
젤나가 유물은 지침이 될순 있어도 업리프트의 동력이 될수는 없습니다. 그나마도 해당유물이 아주 운좋게 기술사전일때나 효과가 있을텐데, 정황상 프로토스가 그걸 얻은것 같지도 않습니다.
프로토스는 젤나가 기술을 몇가지 제한적으로 쓰기만 할뿐, 이해하거나 복제하질 못했으며, 가장 심혈을 들여 연구했을 프로토 유전자 공학도 젤나가 수준의 경지에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이상의 사항은 젤나가 유물이 무슨 마법처럼 프로토스 테크레벨을 끌어올려준게 아님을 보인다고 봅니다
아이콘 플토지만허접 (2015-10-15 00:58:37 KST)
0↑ ↓0
센스 이미지를 등록해 주세요
그러니까 제 말은, 문명수준이 석기 시대로 퇴화했다가 영원의 투쟁 후에 예전의 지식들을 다시 흡수하면서 지금의 프로토스 기술력까지 이르렀단 말인데, 전달이 제대로 안된거 같네요. 젤나가의 프로토스 발견 전에 이미 프로토스는 범선 비슷한 걸 띄웠으니 프로토스 본래 문명, 기술력 종족 수준이 떨어진 건 아니라 봅니다. 더군다나 위의 분이 지적하신 집합지능, 즉 칼라는 학문의 발전에 있어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리라 생각합니다. 실수의 반복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고, 찰나의 감정 또는 아이디어를 놓칠 확률도 줄일 수도 있죠. 인간의 지능보다 프로토스의 지능이 더 뛰어나다는 언급은 없을지라도, 적어도 기술 개발 측면에선 인간보단 고등하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정리하자면, 영원한 투쟁 이전 이미 프로토스는 자체 수준과 젤나가의 개입으로 번영의 기반을 닦아놨다가 젤나가가 떠난 뒤 싸움박질이나 하면서 문명 수준을 떨어뜨립니다. 그러다 칼라를 통해 사회가 통합되고, 덩달아 '집합지능'까지 생기게 되고, 카이다린 수정을 다시 쓰게되면서 영원한 투쟁 전 문명 수준을 빠르게 되찾아 나갑니다. 여기서 프로토스의 놀라운 기술 발전력이 나타나겠죠? 젤나가 유물의 기술력은 이미 프로토스가 따라잡기에도 아득하기 때문에 (...), 저는 프로토스가 젤나가 유물 특성을 연구하다가 젤나가 기술 모방이 아닌, 거기서 특성을 따와 자신들만의 기술개발에 열을 올리고, 지금까지 이르렀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수천년이 아니라 1000년 혹은 수백년 정도만 하더라도 크게 문제될 건 없다고 봅니다. 기술개발은 이미 지금 우리사회에서 보듯 꽤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는데,(모바일 시장을 단적인 예로 들고 싶습니다.) 여기에 창의적인 영감을 주는 촉매체가 넘쳐난다면? 영원한 투쟁 후 프로토스 사회가 바로 그런 사회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생각입니다만, 설정을 이런식으로 이어도 매끄럽다고 생각합니다
아이콘 플토지만허접 (2015-10-15 01:04:19 KST)
0↑ ↓0
센스 이미지를 등록해 주세요
제 의견은 스타1 매뉴얼에서 나온 프로토스의 탄생과 진화 설정에 의한 것입니다.
Rickbon_Cheg (2015-10-15 03:52:58 KST)
0↑ ↓0
센스 이미지
그냥 영원한 투쟁 전의 기술을 복원했다 정도만 되도 말이 안되는건 아닌거 같은데.. 오래 사는데다가 정신공유까지 있으니까 복원하는 일이 그리 어렵지도 않았을거고
댓글을 등록하려면 로그인 하셔야 합니다. 로그인 하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십시오.
롤토체스 TFT - 롤체지지 LoLCHESS.GG
소환사의 협곡부터 칼바람, 우르프까지 - 포로지지 PORO.GG
배그 전적검색은 닥지지(DAK.GG)에서 가능합니다
  • (주)플레이엑스피
  • 대표: 윤석재
  • 사업자등록번호: 406-86-00726

© PlayXP Inc. All Rights Reserved.